170.상담하면서 느낀 점_응답하라2000년/달리다가 느낀 오메가3 몰랐던 기능/부동산 폭망 유튜버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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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링크가 문제가 되는군요. 제외하였습니다. 운영진들 고생하십니다. 수고하세요^^
어제는 아침은 6시, 마지막 저녁식사는 7시로 총 13시간 동안 섭취하였습니다. 잠자기전 2시간 30분전까지 식사를 했습니다. 권장 시간 4시간보다 짧습니다. 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아침에 속이 편하지 않습니다. 생체리듬의 마지막 챕터를 읽고 있는데 공복시간에 장은 회복을 하는 것은 추정가능합니다. 하지만 유산균의 조성이 공복에 변형된다고 하는 부분은 처음 듣는 개념입니다. 보통 장내 유익균의 양도 중요하지만 다양성이 중요하므로 여러가지 유산균과 섬유질을 먹는게 좋습니다. 그런데 굶는 것도 장내 유익균의 다양성에 기여한다는 것은 몰랐습니다. 어찌되었건 자기전 2시간 30분전에 식사를 하였고 11시간 공복밖에 유지를 못하였습니다. 그래도 7시간의 수면이 그렇게 나쁘지 않았는지 컨디션이 좋아서 마지막 약 500m 구간은 전력질주를 하였습니다. 오늘은 섬의 반대편을 찍었네요. ㅎㅎ
블로그 자료를 올리는 사이트에서 예x 24대신 교x 문고로 책 구매처를 변경했다는 글 때문인지 1일 정지를 당했습니다. 그래도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듭니다. 그 분들은 신고하느라 열심히 사시는 것 같습니다.
운동하기전 검진 결과는 대사증후군에 해당하는 결과였습니다. 운동을 하고나서 대사증후군은 사라졌지만 간수치가 정상범위에서 좀 높고 염증수치가 의외로 높았습니다. 이번에 검진결과는 간수치가 정상범위에서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염증수치가 매우 낮아졌습니다. 운동량을 좀 줄이고 간헐적 단식과 시간제한식이를 가끔 하고 있는 것과 그리고 과일 섭취를 줄이고 잎채소와 들기름/올리브오일/오메가3 보충제를 추가하였습니다. 체중이 약 3kg이 늘었으나 내장지방은 줄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피하지방이 좀 올라간 것 같습니다. 그때보다 사람들이 통통해지기도 했지만 혈색이 좀 나아졌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다음에 결과를 직접 올려보겠습니다.
이틀전에 서울에 소재한 대학교에 연구자 대상 특수건강진단을 실시하였습니다. 특수건강진단기관에서 검진을 하지만 관련법은 다릅니다. 그래도 다행인건 특수건강진단 대상이 중,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까지 연구실이나 직업교육하는 곳까지 유해요인 노출에 대하여 국가에서 신경을 쓰는 범위가 넓어지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봅니다. 어찌되었건 아내의 모교에서 검진을 하게되어 아내와 아이를 오라고 하였습니다. 택시타니 10분도 안걸려서 왔습니다. 저는 검진을 끝내고 택시만 쳐다 보고 있었습니다. 아내와 결혼하기전에도 걸었고 임신하고 입덧할 때도 와서 학교앞 식당에서 먹었던 그길에 딸과 아내가 택시에서 내렸습니다. 기분이 너무나 이상했습니다. 행복한 느낌도 있었지만 무언가 가슴벅찬 느낌이 더 큰 것 같았습니다. 아이와 아내와 저는 같이 갔었떤 즉석 떡볶이 집에서 밥까지 볶아 먹었습니다. 아이는 매웠는지 물을 많이 마셨지만 연신 맛있다는 이야기를 하며 먹었습니다. 그리고 와플과 딸기빙수 파는 곳에 가서 먹었는데 입짧은 아이가 고기든 빵을 먹길래 아내와 저는 신기한듯 쳐다봤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락실에가서 함께 농구를 하고 테이블 하키도 하고 지하철을 타고 집에 왔습니다. 아내와 제가 결혼전에도 왔었고 결혼하고 임신한 상태에서도 왔었던 곳에 딸과 함께 온 기분은 제가 여기에 검진에 오지 않았더라면 못 느꼈을 겁니다. 일요일에 서대문 형무소에서 느꼈던 감정은 사라졌네요. 집에와서 저와 아이는 9시 좀 넘어서 똑같은 자세로 자고 있는 걸 아내가 찍어서 보여줬는데 한참을 웃었습니다.
어제는 상담을 하다가 라섹을 하고 안구건조증으로 고생하는 분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제가 오메가3 보충제와 들기름을 많이 먹으면서 집에 있는 참기름/카놀라유/포도씨유/해바라기씨유를 버렸습니다. 그래서 오메가3/오메가6비율을 대폭 늘리게 되었습니다. 약 3개월이 넘은 것 같습니다. 아이도 이제 들기름에 적응을 하였고 심지어 큰 수은 함량 걱정이 없는 오메가3 큰 것을 생선을 먹기 싫다고 주는데로 잘 받아먹었습니다. 아이는 신기하게도 아프타성궤양 일명 입안빵꾸가 안나는 것 같습니다. 저도 기전은 찾아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피부에 부스럼? 습진 같은 것이 가끔 있었는데 사라졌습니다. 저는 야간 빛번짐과 안구건조증이 심했는데요. 어느 순간 달릴때 고글이 없어서 눈이 시리지 않았습니다. 최근에 습도도 낮고 바람도 많이 부는데도 빛번짐이 거의 없고 달릴때 눈이 아프지 않는 겁니다. 특별히 문헌을 찾아보지 않았는데요. 오늘 저와 유사한 분을 만나서 구글검색을 시작했습니다. 구글에 오메가3+안구건조 입력하니까 바로 나오네요. 의사도 네이버 지식인, 구글에서 정보 찾습니다. 최근에 새벽에 한강다리를 건너면서 자동차 헤드라이드 빛번짐, 바람불면 심해지는 안구건조증이 증상이 줄었습니다. 안구건조증상사라짐, 빛번짐감소, 눈꼽감소는 오메가3보충제+들기름이 주효한 것 같습니다. 교과서에서 보는 것보다 환자를 보는 것이 더 강력하고 환자를 보는 것보다 가족을 보는 것이 더 강력합니다. 가장 강력한 것은 의사가 자신의 몸으로 느끼면 의학 지식은 쭉쭉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우연히 또 알고리즘으로 오신 분 근황이 올라와서 못참고 보았습니다. 정말 실패했다고 착각했던 과거를 성공의 색으로 칠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만의 서사가 완성되는 것 같아요. 실패를 실패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성공의 과정으로 만드는 힘은 체력이다보니 이분도 달리기가 이 것을 지탱해 준다고 말씀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