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육아, 가사 너무 버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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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콰이 14.♡.250.175
작성일 2024.11.03 23:31
2,03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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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개월 얼마안남은 여아 키우고 있습니다.

맞벌이에 부모님 다들 멀리 계시고 아이 좀 대신 봐 달라고 할 형편이 안돼서 꾸역꾸역 살아가고 있어요.

최근 회사에 중요한 현안이 있어서 주말도 출근 하는 형편이긴 합니다.

어제 오전 6시에 출근해서 급한 보고서 하나 써두고 부랴부랴 집에와서 아이 발레 수업 갈 준비하는데 갑자기 뻥 하고 터지더군요. 

어찌어찌 어제는 넘어갔는데 오늘 아이가 아침부터 징징징… 잘 울고 징징 거리는 아이가 아닌데 오늘 컨디션이 안좋은지 하루종일 징징 모드네요. 

진짜 미친놈 처럼 아이한테 오늘 하루 몇번이나 화를 냈는지 모르겠네요. 

아이가 울면서 잠들었는데, 맘은 안좋고 몸이랑 마음은 지치고 여러모로 힘든 주말이네여.

요즘은 출근 하는 것도 무섭고 퇴근하는것도 두렵습니다.

댓글 13 / 1 페이지

노래쟁이s님의 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11.03 23:37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을 하고 계신 아부지.. 힘내세요.

RanomA님의 댓글

작성자 RanomA (125.♡.92.52)
작성일 11.03 23:41
토닥토닥... 자장자장...

주무실 때만이라도 엄마품처럼 푹 주무시길 바랍니다.

이루리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루리라 (58.♡.94.201)
작성일 11.03 23:43
토닥토닥 저도 몇년 간 겼었던 일이라 공감합니다.
힘내세요ㅠㅠ

단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단아 (49.♡.59.243)
작성일 11.03 23:46
저는 애기들 어릴때 화날때마다 나는 거인이다..라고 스스로를 주문 걸었습니다. 제앞에 거인이 서서 화를 내고 있다면 얼마나 무서울까. 내가 그 거인이 되서 아이앞에 있는것과 똑같다..라며 되뇌였어요.
그것도 안되면 일부러 옆집에 들릴것 같은 방으로 아이를 데려갔어요. 옆에 사람이 있다 생각하면 아무래도 화를 더 참게 되니까요.

스스로 제어가 안되고 힘들면 상황을 최대한 만드는것도 방법이더라구요. 시간이 많은걸 해결해주겠지만 당장 해결이 안되니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게 최고입니다.

인생여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인생여전 (222.♡.159.87)
작성일 11.03 23:50
이또한 지나가리라... 힘내세요.

istD어토님의 댓글

작성자 istD어토 (49.♡.48.40)
작성일 11.03 23:53
아이가 이유 없이 울면 답답하실 겁니다.
겉으로 보기엔 멀쩡해 보여도 중이염이 오거나 그러면 아파서 울더라고요.

애 키우기 힘드실 텐데 조금만 힘내세요.
아이가 나이를 먹을 수록 수월해지실 겁니다.

발신정보없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발신정보없음 (211.♡.203.17)
작성일 11.03 23:57
많이 공감합니다. 그런데 애는 금방 크더라구요~ 지나면 지금이 그리울때가 올겁니다. 기운내셔요 토닥토닥~

nightout님의 댓글

작성자 nightout (210.♡.54.33)
작성일 어제 00:30
세상 사람 좋은 제부가 조카 어릴 때 그랬어요
어느날은 참느라 입술에 피가날만큼 입을 앙다물고 참게된다구요. ㅜㅜ 서로 공감하며 얘기를 들었지요.힘내십시오.

이재명보유국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재명보유국 (223.♡.212.19)
작성일 어제 00:31
38개월이면
아이에게 아빠 엄마는
세상이고 우주같은 시기에요
품어야죠 무조건...
우주의 현실이 어떻든요!!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우주씨!!

푸른꾸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푸른꾸미 (104.♡.68.24)
작성일 어제 00:45
토닥토닥 힘내세요!! 초딩 딸 둘 키우고 있는데 옛 기억이 나네요…

상아78님의 댓글

작성자 상아78 (173.♡.151.177)
작성일 어제 01:37
세 가지 중에 하나만 해도 힘든 일을
다 짊어지고 있으시지 지칠 수 밖에요.
아이에게 항상 상냥하게 대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부모가 신도 아니고 (신도 화를 내는데... )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잘하고 계십니다.
곧 상황이 조금씩 좋아질거에요.

과월무희님의 댓글

작성자 과월무희 (121.♡.243.182)
작성일 어제 05:38
토닥토닥.. 힘내세요..

토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토드 (61.♡.1.178)
작성일 어제 08:18
한창 힘들 때 입니다.
힘내라고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네요.
돌이켜보면 저도 그 때쯤이 힘듦의 절정이었던거 같네요.
그렇게 한계단 또 올라 부모가 되는 과정이니 너무 자책하지 마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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