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육아, 가사 너무 버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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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03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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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개월 얼마안남은 여아 키우고 있습니다.
맞벌이에 부모님 다들 멀리 계시고 아이 좀 대신 봐 달라고 할 형편이 안돼서 꾸역꾸역 살아가고 있어요.
최근 회사에 중요한 현안이 있어서 주말도 출근 하는 형편이긴 합니다.
어제 오전 6시에 출근해서 급한 보고서 하나 써두고 부랴부랴 집에와서 아이 발레 수업 갈 준비하는데 갑자기 뻥 하고 터지더군요.
어찌어찌 어제는 넘어갔는데 오늘 아이가 아침부터 징징징… 잘 울고 징징 거리는 아이가 아닌데 오늘 컨디션이 안좋은지 하루종일 징징 모드네요.
진짜 미친놈 처럼 아이한테 오늘 하루 몇번이나 화를 냈는지 모르겠네요.
아이가 울면서 잠들었는데, 맘은 안좋고 몸이랑 마음은 지치고 여러모로 힘든 주말이네여.
요즘은 출근 하는 것도 무섭고 퇴근하는것도 두렵습니다.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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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님의 댓글
저는 애기들 어릴때 화날때마다 나는 거인이다..라고 스스로를 주문 걸었습니다. 제앞에 거인이 서서 화를 내고 있다면 얼마나 무서울까. 내가 그 거인이 되서 아이앞에 있는것과 똑같다..라며 되뇌였어요.
그것도 안되면 일부러 옆집에 들릴것 같은 방으로 아이를 데려갔어요. 옆에 사람이 있다 생각하면 아무래도 화를 더 참게 되니까요.
스스로 제어가 안되고 힘들면 상황을 최대한 만드는것도 방법이더라구요. 시간이 많은걸 해결해주겠지만 당장 해결이 안되니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게 최고입니다.
그것도 안되면 일부러 옆집에 들릴것 같은 방으로 아이를 데려갔어요. 옆에 사람이 있다 생각하면 아무래도 화를 더 참게 되니까요.
스스로 제어가 안되고 힘들면 상황을 최대한 만드는것도 방법이더라구요. 시간이 많은걸 해결해주겠지만 당장 해결이 안되니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게 최고입니다.
istD어토님의 댓글
아이가 이유 없이 울면 답답하실 겁니다.
겉으로 보기엔 멀쩡해 보여도 중이염이 오거나 그러면 아파서 울더라고요.
애 키우기 힘드실 텐데 조금만 힘내세요.
아이가 나이를 먹을 수록 수월해지실 겁니다.
겉으로 보기엔 멀쩡해 보여도 중이염이 오거나 그러면 아파서 울더라고요.
애 키우기 힘드실 텐데 조금만 힘내세요.
아이가 나이를 먹을 수록 수월해지실 겁니다.
발신정보없음님의 댓글
많이 공감합니다. 그런데 애는 금방 크더라구요~ 지나면 지금이 그리울때가 올겁니다. 기운내셔요 토닥토닥~
nightout님의 댓글
세상 사람 좋은 제부가 조카 어릴 때 그랬어요
어느날은 참느라 입술에 피가날만큼 입을 앙다물고 참게된다구요. ㅜㅜ 서로 공감하며 얘기를 들었지요.힘내십시오.
어느날은 참느라 입술에 피가날만큼 입을 앙다물고 참게된다구요. ㅜㅜ 서로 공감하며 얘기를 들었지요.힘내십시오.
이재명보유국님의 댓글
38개월이면
아이에게 아빠 엄마는
세상이고 우주같은 시기에요
품어야죠 무조건...
우주의 현실이 어떻든요!!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우주씨!!
아이에게 아빠 엄마는
세상이고 우주같은 시기에요
품어야죠 무조건...
우주의 현실이 어떻든요!!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우주씨!!
상아78님의 댓글
세 가지 중에 하나만 해도 힘든 일을
다 짊어지고 있으시지 지칠 수 밖에요.
아이에게 항상 상냥하게 대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부모가 신도 아니고 (신도 화를 내는데... )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잘하고 계십니다.
곧 상황이 조금씩 좋아질거에요.
다 짊어지고 있으시지 지칠 수 밖에요.
아이에게 항상 상냥하게 대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부모가 신도 아니고 (신도 화를 내는데... )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잘하고 계십니다.
곧 상황이 조금씩 좋아질거에요.
토드님의 댓글
한창 힘들 때 입니다.
힘내라고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네요.
돌이켜보면 저도 그 때쯤이 힘듦의 절정이었던거 같네요.
그렇게 한계단 또 올라 부모가 되는 과정이니 너무 자책하지 마십쇼.
힘내라고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네요.
돌이켜보면 저도 그 때쯤이 힘듦의 절정이었던거 같네요.
그렇게 한계단 또 올라 부모가 되는 과정이니 너무 자책하지 마십쇼.
노래쟁이s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