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약 함부로 끊으면 안되는군요..
알림
|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4.11.04 12:14
본문
몇년째 항불안 항우울제 먹었습니다.
증상 없고 평안~한 상태라 약 끊긴김에 안먹어봤습니다.
한 일주일 이상 두통이 있었지만 이것만 좀 참으면 나아지겠지 하면서 버텼는데 주말쯤부터 부정적인 생각이 마구 떠오르기 시작하네요.
이직 준비를 위해 공부중인데 여태 해놓은 게 없다는 생각에 막막하고 공부하려는 내용은 정말 하나도 들어오지도 않고요.
앞으로 이직은 커녕 어떻게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에 빠지고 결론은 미래가 없다..
오늘은 초조함이 올라와서 얼른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단약하자마자 올라오는 감정들이 참 무섭네요.
댓글 17
/ 1 페이지
glekang님의 댓글
반드시 의사와 논의해서 천천히 복용량을 줄여나가야 합니다.
저는 10년 넘게 투병 중인데, 심할 땐 하루에 먹는 약이 10알도 넘었지만 이걸 1알까지 줄이는 데에 3~4년은 걸린 것 같네요.
저는 10년 넘게 투병 중인데, 심할 땐 하루에 먹는 약이 10알도 넘었지만 이걸 1알까지 줄이는 데에 3~4년은 걸린 것 같네요.
낮달님의 댓글의 댓글
@glekang님에게 답글
최소한으로 먹고 있어서 안먹어도 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열심히 잘 챙겨먹어야겠습니다.
열심히 잘 챙겨먹어야겠습니다.
문없는문님의 댓글의 댓글
@낮달님에게 답글
완전히 끊은건 아니구요...
가끔... 느낌이 올 때 부정기적으로 소량 투약합니다.
처음 끊었을 때, 과거 트라우마가 꿈에 너무 심하게 몇일 나타나서 힘든적도 있었습니다만...
잘 조절하셔서 좋은결과 얻으시길 기원합니다.
가끔... 느낌이 올 때 부정기적으로 소량 투약합니다.
처음 끊었을 때, 과거 트라우마가 꿈에 너무 심하게 몇일 나타나서 힘든적도 있었습니다만...
잘 조절하셔서 좋은결과 얻으시길 기원합니다.
녹차구름님의 댓글
저는 한 달 정도 먹었던 것 같은데 2주째인가 의사가 지금 끊어야 쉽게 끊을 수 있다고 해서 끊었네요. 처음에 약 먹고는 편안했는데 일주일 정도 지나니 오히려 약을 먹으면 더 심해져서 끊기 쉬웠던 것 같아요. 지금도 종종 불안할 때가 있지만 약먹을때 생각해보면 그때는 항상 몸이 불안해서 잠도 못잤으니 지금이 약과더군요. 이제 고혈압, 고지혈증 약도 끊고 싶어요
끝이아닌시작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