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약 함부로 끊으면 안되는군요..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낮달 106.♡.2.28
작성일 2024.11.04 12:14
2,437 조회
17 추천
쓰기

본문

몇년째 항불안 항우울제 먹었습니다. 


증상 없고 평안~한 상태라 약 끊긴김에 안먹어봤습니다. 


한 일주일 이상 두통이 있었지만 이것만 좀 참으면 나아지겠지 하면서 버텼는데 주말쯤부터 부정적인 생각이 마구 떠오르기 시작하네요. 


이직 준비를 위해 공부중인데 여태 해놓은 게 없다는 생각에 막막하고 공부하려는 내용은 정말 하나도 들어오지도 않고요.


앞으로 이직은 커녕 어떻게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에 빠지고 결론은 미래가 없다..


오늘은 초조함이 올라와서 얼른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단약하자마자 올라오는 감정들이 참 무섭네요.

댓글 17 / 1 페이지

끝이아닌시작님의 댓글

작성자 끝이아닌시작 (1.♡.194.116)
작성일 11.04 12:19
치료가 된 게 아니라 뇌의 호르몬을 약물로 조절하고 있었는데 약물이 안들어오니...

낮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낮달 (106.♡.2.28)
작성일 11.04 12:38
@끝이아닌시작님에게 답글 평생 먹어야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ㅠㅠ

잔망루피님의 댓글

작성자 잔망루피 (211.♡.113.108)
작성일 11.04 12:21
깜빡하고 약 안먹으면 다르더라구요...

낮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낮달 (106.♡.2.28)
작성일 11.04 12:38
@잔망루피님에게 답글 잘 챙겨먹어야겠어요..

와싸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와싸다 (110.♡.98.240)
작성일 11.04 12:42
끊는것도 전문의랑 상의해서 끊어야 할껄요

낮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낮달 (121.♡.51.238)
작성일 11.04 18:06
@와싸다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너무 쉽게 봤네요 ㅠㅠ

glekang님의 댓글

작성자 glekang (221.♡.202.161)
작성일 11.04 12:47
반드시 의사와 논의해서 천천히 복용량을 줄여나가야 합니다.
저는 10년 넘게 투병 중인데, 심할 땐 하루에 먹는 약이 10알도 넘었지만 이걸 1알까지 줄이는 데에 3~4년은 걸린 것 같네요.

낮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낮달 (121.♡.51.238)
작성일 11.04 18:06
@glekang님에게 답글 최소한으로 먹고 있어서 안먹어도 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열심히 잘 챙겨먹어야겠습니다.

문없는문님의 댓글

작성자 문없는문 (119.♡.18.31)
작성일 11.04 12:47
끊긴 끊었습니다만... 항상 소지하고 다닙니다.
간헐적 투약이랄까요?

낮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낮달 (121.♡.51.238)
작성일 11.04 18:07
@문없는문님에게 답글 끊어도 괜찮으시다니 다행입니다~

문없는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문없는문 (119.♡.18.31)
작성일 11.04 18:46
@낮달님에게 답글 완전히 끊은건 아니구요...
가끔... 느낌이 올 때 부정기적으로 소량 투약합니다.

처음 끊었을 때, 과거 트라우마가 꿈에 너무 심하게 몇일 나타나서 힘든적도 있었습니다만...
잘 조절하셔서 좋은결과 얻으시길 기원합니다.

룰룰루이님의 댓글

작성자 룰룰루이 (58.♡.61.234)
작성일 11.04 12:48
반대로 생각하면 약 만 먹으면 괜찮아지니 이보다 좋은 치료법도 없는거 같아요

낮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낮달 (121.♡.51.238)
작성일 11.04 18:07
@룰룰루이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정말 다행이죠

녹차구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녹차구름 (220.♡.164.97)
작성일 11.04 13:04
저는 한 달 정도 먹었던 것 같은데 2주째인가 의사가 지금 끊어야 쉽게 끊을 수 있다고 해서 끊었네요. 처음에 약 먹고는 편안했는데 일주일 정도 지나니 오히려 약을 먹으면 더 심해져서 끊기 쉬웠던 것 같아요. 지금도 종종 불안할 때가 있지만 약먹을때 생각해보면 그때는 항상 몸이 불안해서 잠도 못잤으니 지금이 약과더군요. 이제 고혈압, 고지혈증 약도 끊고 싶어요

낮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낮달 (121.♡.51.238)
작성일 11.04 18:07
@녹차구름님에게 답글 저는 아직 끊을 때가 아닌가 봅니다 ..ㅠㅠ

FV4030님의 댓글

작성자 FV4030 (210.♡.27.130)
작성일 11.04 13:19
의사쌤이 하라는 대로 하는 게 베스트입니다.

낮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낮달 (121.♡.51.238)
작성일 11.04 18:07
@FV4030님에게 답글 말 잘 듣겠습니다!
쓰기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