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환자에게 희소식: 비채혈 혈당 측정 임상실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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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diynbetterlife 220.♡.37.28
작성일 2024.11.0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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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 뽑지 않고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비채혈 혈당 측정 임상실험에 최초 성공한 이기진 서강대 물리학과 교수가 걸그룹 2NE1 멤버CL의 아버지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최근 이기진 교수와 아르메니아공화국 출신 지라이르 연구원은CCD카메라로 쥐를 이용한 비채혈 혈당 측정 임상실험에 최초 성공했다.


채혈 측정은 환자의 고통을 수반하고 위생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의료계, 학계에서도 개선이 요구됐다. 레이저, 초음파, 삼투압 등 비채혈 혈당측정 방법이 제안됐었지만, 그동안 정확도, 재현성 등 문제로 현실화하지 못했다.

마이크로파를 이용한CCD카메라 센서를 개발한 이기진 교수팀은 쥐를 이용한 비채혈 혈당측정 임상실험에서 정확도(MARD) 7.05% 의 측정 신뢰도를 얻었다.

서강대는 이번 실험을 통해 디지털CCD카메라로 채혈하지 않고 이미지로 혈당 농도를 측정할 가능성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기진 교수는 가수CL의 아버지로 중국의 한 대기업으로부터 백지수표를 제안받았지만 거절했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생략


이어 이 교수는 "당뇨병 환자들이 피를 뽑으며 측정하는데 고통스러운 일이다. 당시 포도의 당분 측정 연구를 하고 있었다. 인간이 포도송이와 같다. 과일 당도 측정 연구를 인간의 혈당 측정에 접목하면 되겠다 해서 제가 마이크로파를 연구하니 피를 뽑지 않고 마이크로파를 통해 혈당을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중국 대기업인데 이 연구를 해봐라. 돈은 마음대로 주겠다고 했다. 제안받을 땐 연구비가 떨어진 상태였다. 하지만 세상엔 하지 말아야 할 일도 있다고 생각해서 거절했다"고 말했다.


거절한 이유에 대해 이 교수는 "이 기술이 중국으로 가면 제가 지금까지 대한민국 정부에서 연구비를 받아 연구한 결과가 쉽게 저를 통해 날아가 버리지 않느냐"라며 "그런 것들은 하지 말아야 할 과학자로서 양심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생략"


***


과일 당도 측정에서 착안해서 개발한 혈당측정 기술이군요. :)

중국의 백지수표를 거절하고

당뇨인들의 고통을 줄이기 위한

이기진 교수님과 연구팀에게 박수와 응원을 함께 보냅니다.


추가.

한국경제 기사에는 없는 내용을 다른 회원분이 알려주셨습니다. 

현재 연구비 지원이 끊겨 연구 중단 위기라고 하네요 ㅠㅠ


"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견 후속 과제에 지원했으나 탈락해 연구가 중단된 상태에 놓여 있다.

이미 마이크로파 비채혈 혈당측정 기술에 대한 원천기술 및 특허를 확보한 기술로 임상 후속연구가 필요한 연구지만 중단된 상태에 있다."

https://damoang.net/free/2076315#c_2076407


고약상자 회원님은 '동물실험'이지 '임상실험'이 아니라고 지적해 주셨고요.

https://damoang.net/free/2076315#c_2076464


연구비 지원이 중단된 이유에 보강 취재가 필요할 듯 싶습니다.

댓글 31 / 1 페이지

주색말고잡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주색말고잡기 (14.♡.74.148)
작성일 어제 12:38
대단하시네요. 말씀하시는 것만 보면 미국에도 안 팔고 삼성에만 넣을 것 같은데... 어떻게 될런지 궁금합니다.

Jedi님의 댓글

작성자 Jedi (223.♡.241.105)
작성일 어제 12:40
오호...니가 제일 질나가!!

오호라님의 댓글

작성자 오호라 (125.♡.113.200)
작성일 어제 12:44
상용화 빨리 됐으면 좋겠네요...
마약 같은 것도 측정 할 수 있을거 같은데요...

대로대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대로대로 (222.♡.13.28)
작성일 어제 12:46
이 뉴스의 핵심은 지원이 끊어져 연구가 중단되었다는 거 아닌가요? ㅠㅠ
저도 빨리 상용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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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진 교수는 중국의 화웨이 기업에서 기술이전을 위해 백지수표를 제시했지만, 국내 개발을 위해 거절해 유명한 일화를 남긴 적이 있다. 앞으로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이용 후속 임상실험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견 후속 과제에 지원했으나 탈락해 연구가 중단된 상태에 놓여 있다. 이미 마이크로파 비채혈 혈당측정 기술에 대한 원천기술 및 특허를 확보한 기술로 임상 후속연구가 필요한 연구지만 중단된 상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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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i.co.kr/arti/economy/biznews/1163174.html

diynbetterlif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diynbetterlife (220.♡.37.28)
작성일 어제 12:52
@대로대로님에게 답글 오우.. ㅠㅠ

중국의 백지수표도 거절했는데, 연구비 지원이 끊겼군요. 기술에 의문이 있어서 정부 지원이 끊긴걸까요.. 굥정부가 절대 한국이 잘 되는 꼴을 볼 수 없어서 끊은 걸까요..;

마지막 문장을 보면 정부의 무관심으로 좋은 연구를 저버리는 느낌이 드는데요..
"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견 후속 과제에 지원했으나 탈락해 연구가 중단된 상태에 놓여 있다. 이미 마이크로파 비채혈 혈당측정 기술에 대한 원천기술 및 특허를 확보한 기술로 임상 후속연구가 필요한 연구지만 중단된 상태에 있다."

서권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서권기 (121.♡.157.183)
작성일 어제 12:47
초전도체 사건도 그렇고, 검증이 된 기술일까요?

diynbetterlif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diynbetterlife (220.♡.37.28)
작성일 어제 12:53
@서권기님에게 답글 일반인이 검증할 순 없고, 제대로 된 기술이길 희망합니다.

고약상자님의 댓글

작성자 고약상자 (107.♡.144.11)
작성일 어제 12:54
기자님아, 쥐로 실험하는 것은 동물 실험이지 임상 실험이 아니란다. 이 정도는 알고 기사 써야 하지 않겠니? 데스크에서 이런 거 검토도 안 했니?

diynbetterlif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diynbetterlife (220.♡.37.28)
작성일 어제 13:00
@고약상자님에게 답글 ^^;; 뭔가 검증이 부실한 기사라는 말씀이군요.

Peregrin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Peregrine (211.♡.10.243)
작성일 어제 16:41
@고약상자님에게 답글 사람한테 투여하는 건 임상'시험' 이고, 그 전에 동물한테 투여해 보는건 전임상시험이라고 하죠.
보니까 서강대에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그대로 써서 모든 언론사가 그냥 임상실험이라는 단어를 썼는데... 이걸 그대로 쓴 언론사도 그렇긴 한데,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측(아마 연구실에서 초안을 작성했을 것 같은데 말이죠.) 좀 신경을 써서 용어 선택을 했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고약상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고약상자 (107.♡.144.11)
작성일 00:57
@Peregrine님에게 답글 보도자료에 임상실험이라고 썼데요? 진짜 그렇다면 냄새가 매우 심하게 납니다. 혹시라도 이거 투자하신다는 분 계시면 뜯어 말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건 단순 용어 선택의 잘못이 아닙니다. 전문가인 교수가 이걸 모르고 이렇게 쓸리가 없거든요. 의도를 가지고 이렇게 흘린 것이라고 강한 의심이 듭니다.

달려옹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달려옹 (118.♡.66.248)
작성일 어제 16:42
@고약상자님에게 답글 기자가 쥐일수도 있지 너무하신거 아닙니까??????

트레이너최님의 댓글

작성자 트레이너최 (203.♡.186.18)
작성일 어제 12:57
논문이 나왔나요?

diynbetterlif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diynbetterlife (220.♡.37.28)
작성일 어제 13:03
@트레이너최님에게 답글 한경, 한겨레 기사로는 알기 힘드네요.. ^^;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046413
https://www.hani.co.kr/arti/economy/biznews/1163174.html

장군멍군님의 댓글

작성자 장군멍군 (108.♡.52.54)
작성일 어제 13:01
역시 쓰레기 경제 신문이 윤두창에게 누가 될까봐 정작 중요한 소식은 쏙 빼놓았군요

시월새벽님의 댓글

작성자 시월새벽 (27.♡.242.72)
작성일 어제 13:05
교수님은 국가를 배신하지않고 연구를 계속 하셨는데
명정부가 배신을 때렸네요

diynbetterlif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diynbetterlife (220.♡.37.28)
작성일 어제 13:07
@시월새벽님에게 답글 음.. 위에 댓글들을 보니까.. 연구비 지원이 중단된 이유에 보강 취재가 필요할 듯 싶습니다.

트레이너최님의 댓글

작성자 트레이너최 (203.♡.186.18)
작성일 어제 13:31
이 논문이 기반이군요. 새것은 못찾겠습니다.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98-020-80328-8

Peregrin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Peregrine (211.♡.10.243)
작성일 어제 16:35
@트레이너최님에게 답글 다른 기사 보니 아래 논문이라네요.
https://ieeexplore.ieee.org/document/10583866

메탈슈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메탈슈츠 (125.♡.247.30)
작성일 어제 13:44
"정확도(MARD) 7.05% 의 측정 신뢰도"라고 되어 있는데 97.05% 겠죠?!

diynbetterlif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diynbetterlife (220.♡.37.28)
작성일 어제 13:53
@메탈슈츠님에게 답글 한겨레와 한경 모두 “정확도(MARD) 7.05% 의 측정 신뢰도“ 라고 돼 있습니다.

메탈슈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메탈슈츠 (125.♡.247.30)
작성일 어제 14:18
@diynbetterlife님에게 답글 찾아보니 이렇다네요

MARD란 무엇인가?
임상 연구에서 장치 정확도 데이터를 나타내는 데 사용되는 또 다른 평가 방법입니다. MARD(평균 절대 상대 차이)는 정상에서 높은 포도당 수치에서 장치 측정(또는 테스트 결과)과 기준 측정 간의 평균 차이를 측정합니다. MARD가 낮을수록 장치와 기준/비교 측정 간의 일치도가 더 좋습니다.

https://www.freestyle.abbott/eg-en/support/faq/question-answer.html?q=the-freestyle-libre-system-tab-question-109

흐르는강물처럼흘러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흐르는강물처럼흘러서 (211.♡.180.186)
작성일 어제 14:59
연속혈당측정기보다 측정값이 더 좋군요.
상용화되면 비아그라나 위고비보다 엄청날것 같습니다.

벗바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벗바리 (223.♡.80.169)
작성일 어제 15:10
@흐르는강물처럼흘러서님에게 답글 메탈슈츠님 남겨주신 링크 보니 피부에 삽입히는 연속혈당측정기인 리브레의 수치가 9.2~9.7%이고, 이기진 박사님 연구방식의 수치는 7.05%이니 흐르는강물처럼흘러서님 말씀처럼 마이크로파 이용한 방식이 더 좋다니 아주 고무적이군요~ 임상실험도 성공하길 기원합니다.

goldlabel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goldlabel (211.♡.163.50)
작성일 어제 15:45
진짜면 삼성이랑 애플이 짐싸서 달려가야 하지 않나 싶군요.

거친아재놈님의 댓글

작성자 거친아재놈 (121.♡.71.158)
작성일 어제 16:15
지난주였나? 국정감사때 민주당 의원이 실명 직접 언급하며 질의한게 기억나네요

어셈블리어님의 댓글

작성자 어셈블리어 (121.♡.94.56)
작성일 어제 16:21
CL의 집안이 학자 집안이었군요..

부릎뜨니숲이어쓰님의 댓글

작성자 부릎뜨니숲이어쓰 (119.♡.48.246)
작성일 어제 17:25
만약 사실이라면 ㄷㄷㄷㄷ엄청난 일이군요

버미파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버미파더 (86.♡.70.19)
작성일 어제 17:58
상용제품까지 잘 이어지길 바랍니다.
감사하네요.

원주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원주니 (58.♡.77.109)
작성일 어제 18:16
당뇨인들에게 있어서 이것 또한 그냥 그런 희망고문 수준의 이야기일뿐이죠
실험실에서의 데이터상으로는 유의미한 정확도 높은 수치 얻은 경우가 굉장히 많았고 그때마다 뉴스 나오고 애플와치며 갤럭시와치며 탑재한다는 말 돌았었죠
실기기 테스트시에 문제점들이 굉장히 많아서 성공한 케이스가 아직은 없죠
인종 따라 피부색 따라 기기의 밀착도에 따라 일상 생활속에서의 먼지나 수분등에 의한 여러 요인들도 그렇구요
개인적으로는 혈당 체크가 예전만큼 불편한건 아니라서 큰 문제는 없지만.. 소모품 비용이 덜 들었으면 하는 생각이 커서 좀 개발 됐으면 좋겠네요
연당기는 또 너무 비싸요..ㅠ.ㅠ
이런게 상용화가 되면 지금 혈당 체크기 파는 업체들은 다 망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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