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헤라디야 (104.♡.49.31)
2024년 11월 7일 AM 04:03 · 수정됨(11. 08. 13:26)
우려했던 대로 도람푸가 귀환했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이민자로 살고 있습니다.
바이든이 잘했든 못 했든 불법 이민자 처리를 어떻게 했든 바이든 때 느끼지 못했던 불안감을 다시 가지게 됩니다.
저는 미국에서 트럼프 1기 집권과 바이든 집권을 겪었습니다.
트럼프 1기 집권때 심심치 않게 들리는 인종 차별 관련 소식에 때로는 쇼핑몰에 나가기도 살짝 쫄리는 경험도 있었습니다.
바이든 집권기 때는 그런게 없어서 좋았습니다.
트럼프때 있던 인종차별주의자가 바이든때 싹 사라진건 분명 아니지만 정권에 따른 분위기라는게 확실히 다릅니다. 그들 인종차별주의자들이 민주당 집권기엔 목소리가 크지 않은 것이지요.
네. 저는 합법 이민자이고 어찌 보면 미국에서 필요로 하는 흔히 말하는 고급(?) 이민자 축에 속합니다.
그런데 인종차별주의자들이 그런거 따지나요? 그 들은 그냥 길거리 다니다가 피부색 보고 범죄를 저지릅니다. 인종차별은 범죄입니다.
누군가 제게 말합니다. 그래도 너는 영주권자고 합법 이민자니까 오히려 트럼프가 불법 이민 막아주면 좋은거 아니냐고.
저는 정책이 어떻건 실생활에서 다가오는 위협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이제 다시 길거리에서 백인, 흑인들 눈치를 봐야 할지도 모릅니다. 저는 그게 싫습니다.
댓글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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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맹꽁
24.11.07 · 74.♡.174.82
한국인들이야 강건너 불구경이니 다민족국가인 미국에서 사는거에 대한 현실을 알리가 없죠..말이 쉽지 - 트
트레이드조
24.11.07 · 71.♡.138.204
국내에서는 이런 인종차별이 어떠한지를 잘 느끼기 어렵습니다. 구조적으로.
그냥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이나 폭행을 당하는게 비일비재 해지고 뉴스에 수시로 나와야 느낄텐데
한국에서는 이런것 자체가 잘 없으니 느낌이 와 닿지 않을겁니다. -
JJava
24.11.07 · 116.♡.70.94
해리스 패배의 원인에 이민자를 언급하는 한국 분들은 참..
대단하신 분들이란 생각이 든다는 말 밖에는 못 하겠네요. - B
BBlu
24.11.07 · 211.♡.187.112
유튜브 쇼츠에서 본 where are you really from? 짤이 생각나네요.
미국에선 모두 이민자인것을 ㅠ -
뚜뚜찌
→ BBlu
24.11.07 · 175.♡.218.16
그럼 미국 백인애들은 영국이고... 흑인애들은 아프리카... 이렇게 대답하려나요 -
어어머
24.11.07 · 132.♡.74.132
맞습니다.
이런거 나는 모르겠는데 나도 미국 살아 하는 사람들 보면 대부분 엘에이 이런데죠 ㅋㅋㅋㅋㅋ 엘에이 살면서 인종차별이 없다 이러는 사람 보면 진짜 ㅋㅋㅋ
진짜 인종차별 많은 지역은 체험도 못해봤을 가능성이 큽니다.
시골 남부 웬디스 들어갔는데 와 여기서는 살아서 나가지 못할수도 있겠다 이런 경험 해보지않으면 몰라요. 먹고 가려다 포장해서 나가는 심정을요. 기름 넣으러 가면 넣는 동안 주변을 살펴보는 습관이 생긴다는 것도 이해도 못하구요
대도시에 살면 덜 느껴집니다. 하지만 그 도시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확 느껴집니다. - 읍
읍읍
→ 어머
24.11.07 · 136.♡.213.227
제가 뉴저지 에서...3일간 숙소밖을 못나갔습니다. 엘레베이터만 타도 무섭더군요. 밖에서 밥먹는것도 무서워서 그냥 마트에서 과자같은거 대량 사서 3일 버텼습니다. 미국 일주 여행중에 경유지였는데 정말 그렇게 무서운경험은 없었습니다. -
고고약상자
24.11.07 · 192.♡.86.240
밖에 다니기 불안할 정도로 인종차별이 심한 지역이시면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한번 고려해 보시면 어떨까요? 직장 때문에 어려우신가요? -
에에헤라디야
→ 고약상자 작성자
24.11.07 · 104.♡.123.180
아니요 미국에서 그 어느 곳 보다 아시안 많은 곳 삽니다. 그런데도 느껴집니다.
그리고 더욱 이동네 밖으로는 아예 나가면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살면서 이런 두려움을 주는 대통령은 싫습니다. -
어어머
→ 에헤라디야
24.11.07 · 132.♡.67.45
맞습니다. 이사를 가라니 ㅎㅎ 어떻게 대답해야할지 생각도 안나는 댓글이네요.
정도의 차이일뿐 어디를 가던 저런 분위기는 생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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