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촌놈이 홍어 약한거 도전해볼만 하지 않을까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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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달래99 223.♡.35.244
작성일 2024.11.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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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낙지 홍어 이런 좀 징그럽고 냄새나는거 안먹러봤고

산낙지는 전혀 먹고픈 맘 없는데


홍어는 처가가 전라도라서 

한번 도전해볼까 하거든요


보니까 강하게 삭힌거 말고

마트같은데서 파는 좀 약하게?삭힌건 먹을만하지 않을지... 음..


힘들려나..


기호식품중에 맛있게 먹는건 청국장 밖에 없는데



댓글 25 / 1 페이지

RanomA님의 댓글

작성자 RanomA (59.♡.254.139)
작성일 11.12 16:13
저는 20대 중반에 처음 맛봤을 때... '냄새는 나는데, 그거 무시하면 그냥 생선회 맛이네.' 하면서 잘 먹었던 거 같네요. 물론 '냄새를 무시하면...'이 안되는 분들이 많겠죠.

달래99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달래99 (223.♡.35.244)
작성일 11.12 16:13
@RanomA님에게 답글 그냥 생선회 맛인가요? ㄷ ㄷ
약한건 냄새도 좀 덜하다던데 ㅜ

Ranom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RanomA (59.♡.254.139)
작성일 11.12 16:15
@달래99님에게 답글 저한테는 그랬어요. 먼저 먹자고 하지는 않는데, 누가 먹자고 하면 '그래...' 하는 정도에요. 저도 대학 들어오기 전까지는 부울경에 있던 사람이었고요.

TokayDrago님의 댓글

작성자 TokayDrago (59.♡.217.198)
작성일 11.12 16:14
홍어무침 한번도 안 드셔 보셨어요? 저의 잔칫집 최애메뉴입니다.
찜같은건 냄새부터 컷이니까 안 드셔 보셨다면 이것 부터 시작 해 보시죠~

달래99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달래99 (223.♡.35.244)
작성일 11.12 16:16
@TokayDrago님에게 답글 아 홍어무침이 있군요 이건 좀 낫나보죠?

TokayDrago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TokayDrago (59.♡.217.198)
작성일 11.12 16:19
@달래99님에게 답글 꽤 인기있는 놈이라 웬만한 반찬가게 가면 있을 겁니다. 추라이추라이~~~ ㅎㅎ

CrossFi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CrossFit (118.♡.113.252)
작성일 11.12 16:20
@달래99님에게 답글 홍어무침이라고 파는것들에는 실제 홍어는 안들어 있을 가능성이 높죠. 가오리가 들어 있을 겁니다.

박스엔님의 댓글

작성자 박스엔 (210.♡.46.70)
작성일 11.12 16:16
저는 식감 부터가 극복 안되더라고요..
살 사이사이에 연골이 좀 있는데.. 그거 씹으면서 은은히 올라오는 암모니아 냄새..
거의 안 삭은건데도 그렇더라고요.
저는 목포로 이사온지 8년쯤 됐습니다만 아직 홍어를 즐겁게 먹지 못합니다 ㅠ

달래99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달래99 (223.♡.35.244)
작성일 11.12 16:18
@박스엔님에게 답글 역시 케바케가ㅜ심하군요

박스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박스엔 (210.♡.46.70)
작성일 11.12 16:19
@달래99님에게 답글 전라도쪽에 있는 낙지탕탕이를 드셔보세요.
그거 꿈틀거리는거만 좀 무시하고 숟가락으로 먹어보면 꿀맛입니다.

세상여행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세상여행 (211.♡.205.12)
작성일 11.12 16:20
@박스엔님에게 답글 상어 가오리 같은 연골 어류는 암모니아 냄새가 나죠.

식초를 넣어서 식감을 살리고 암모니아 냄새를 줄이는 홍어무침이 좋은 조리법이죠.

고구마맛감자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고구마맛감자 (124.♡.82.66)
작성일 11.12 16:18
이거 꼭 기억해두세요...

전라도에 제일 약한게
경상도에선 중급(!)입니다...ㅋㅋㅋ

어떻게 알게 되었는진 묻지 마세요.....ㄷㄷㄷ

핏빛늑대님의 댓글

작성자 핏빛늑대 (121.♡.105.98)
작성일 11.12 16:20
무침 > 회 > 탕 > 전 ....순으로 타격감이 강한데...
무침은 식초를 넣은 것과 넣지 않은 것으로 나뉩니다.
물론 초무침이 타격감이 덜 합니다.

초무침 또는 회(with 초장)로 입문하시면...
새콤하고 알싸한 맛이 뒤에서 훅~ 들어오는 느낌이라 금방 적응됩니다.

홍어전을 꼭 드셔 보세요. 타격감 죽입니다.

CrossFi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CrossFit (118.♡.113.252)
작성일 11.12 16:21
@핏빛늑대님에게 답글 홍어전도 식으면 타격감이 확 줄죠. 뜨끈 뜨끈할떄 먹을 맛이 나죠.

핏빛늑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핏빛늑대 (121.♡.105.98)
작성일 11.12 16:24
@CrossFit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무조건 뜨거울 때 !!!
입에 넣는 순간....무언가 코에서 확~ 나오죠...
신김치나 마늘쫑이랑 같이 먹으면 정말 정말 정말 최고랍니다. ㅎ

메카니컬데미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메카니컬데미지 (211.♡.138.253)
작성일 11.12 16:34
@핏빛늑대님에게 답글 저에겐 튀김이 진짜 끝판왕이더군요.  막 튀겨내서 뜨거운 김도 나오는데 이게 그냥 김이 아니라 암모니아 김이에요.  애고 뭐고 제일 쎘습니다.

우주대괴수b님의 댓글

작성자 우주대괴수b (211.♡.99.90)
작성일 11.12 16:22


홍어엔 피트를 곁들여주세요.ㅎ

dust_ku님의 댓글

작성자 dust_ku (211.♡.199.182)
작성일 11.12 16:25
마 하지마소

mlcc0422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lcc0422 (119.♡.199.171)
작성일 11.12 16:27
진입 장벽이 쌍벽을 이루는(?) 오리지널 과메기는 어떠신지요???
참고로 전 경상도에 과메기 본고장에서 나고 자랐어도 해산물류는 저한테 사약급 음식이긴한데 그 중에서 오리지널 과메기는.. 차라리 우연히 한정식집에서 먹어본 홍어가 나을 정도였습니다.

메카니컬데미지님의 댓글

작성자 메카니컬데미지 (211.♡.138.253)
작성일 11.12 16:32
마트에서 파는 거는 삼합 스타일이 아니고 진짜 홍어만 먹어야 해서(수육, 묵은지 추가 해도 되지만 전문점이랑 퀄 차이때문에...) 그냥 삼합 집에 가셔서 제일 작은 걸로 드셔 보시는 게 나을 거 같아요.

잎과줄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잎과줄기 (121.♡.30.134)
작성일 11.12 16:46
결혼해서 홍어를 처음 먹어본 사람인데,
이제는 처갓집 모임하면 제일 잘 먹는 사람 중의 하나입니다.

음식은 2번 정도까지는 도전해 보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2번 먹었는데도 별로이면 그건 나와는 안 맞는 음식!!!

범고래님의 댓글

작성자 범고래 (211.♡.178.1)
작성일 11.12 16:54
먹다 보면 중독됩니다.

gaguri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gaguri (115.♡.146.47)
작성일 11.12 16:57
홍어 무침, 상어(소형 상어, 두툽상어 종류) 무침 어려서 많이 먹었었죠.  말린 상어를 간식으로 뜯어 먹던 추억도 많고,  홍어와 가오리 삭힌 것도 즐겼었는데...이젠 맛보기도 힘들어요

달래99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달래99 (223.♡.35.244)
작성일 11.12 17:02
@gaguri님에게 답글 왜요?

국수나냉면님의 댓글

작성자 국수나냉면 (112.♡.224.214)
작성일 11.12 18:39
무침과 탕으로 시작해야죠. 그래야 생각이 자꾸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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