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 열사 54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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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6.♡.231.242
작성일 2024.11.1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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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열사,

당신이 우리에게 남긴 것은 단지 그날의 뜨거운 분신이 아니었습니다.

그 순간,

그 고통의 결단이 전해준 메시지는,

단순히 한 사람의 죽음이 아닌,

수많은 노동자들의 삶을 위한 외침이었습니다.


고된 삶을 살던 그 시절의 젊은 여성 노동자들을 위해,

자신의 고통을 잊고 온몸을 던지며 목소리를 낸 당신의 희생은,

지금도 우리 사회 곳곳에 깊은 흔적을 남기고 있습니다.


당신은 결코 개인의 이익을 위한 싸움을 하지 않았습니다.

자신보다 더 낮은 자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그들의 아픔을 함께하는 길을 선택하셨습니다.

당신의 고백은 단순한 절규가 아니라,

모든 노동자의 권리와 존엄성을 위한 숭고한 선언이었습니다.

그 한 사람이 던진 불꽃은,

오늘날까지도 타오르며,

노동자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용기를 줍니다.


당신의 이름은 '전태일'로 불리지만,

그 정신은 '연대'와 '헌신'의 상징으로,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서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당신이 남긴 '전태일 정신’은

단순히 법과 제도를 변화시킨 것에 그치지 않고,

노동자가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위한 길을 여는 데

큰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많은 이들이 힘든 현실 속에서 싸우고 있습니다.

그 싸움이 힘들고, 가끔은 지칠 때도 있지만,

그때마다 우리는 당신을 기억하며 다시 일어섭니다.

당신이 보여준 용기와 헌신,

그리고 사랑은 우리에게 끝없는 희망을 줍니다.

오늘도 우리는 당신이 꿈꿨던 세상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전태일 열사, 영면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당신의 희생은 결코 헛되지 않았으며,

당신이 바란 세상은 언젠가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우리는 당신의 기억을 지키며, 당신이 가고자 했던 그 길을 계속 걸어가겠습니다.

당신이 남긴 그 길은 언제까지나 우리의 길이 될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저 윤석열이 아니라,

대통령이 이재명 이었다면,

오늘 그는, 

전태일 열사 54주기에 참석하고 계시지 않을까요.



// 전태일 열사 54주기입니다.

https://damoang.net/free/2133247



끝.

댓글 1 / 1 페이지

someshin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omeshine (61.♡.87.225)
작성일 11.13 18:53
저도 노동 운동의 역사를 잘 모르다가 전태일 열사 영화를 보고 얼마 안되어서 동대문 시장? 전에 여공들이 일했던 큰 건물에 중앙에만 출입구 있는 그런 건물이요.. 을 가보고 그랬었습니다. 이런 커뮤니티가 아니라면 사실 모르고 지나치는 역사적 사실과 인물들이 너무나 많아요. 그 분들 덕에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데 말이죠.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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