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수시, 정시 제도는 넘 나약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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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1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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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는 두분토론의 박영진 톤을 상상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나때는 말이야. 한해 100만명이 태어났는데 걔들이 대학갈때 정원은 18만명정도 밖에 안됐어.~
나머지는 그냥 다 고졸이야.~
한날 한시에 시험 한방으로 다 결정되다 보니까 그날 배가 아프거나 감기 걸리면 인생 망가지고 그랬지.~
배 아파 시험 제대로 못치르면 아이고 하느님도 무심하시지 하면서 신도 탓하고 그랬어~
그리고 또 뭐? 봉사 활동? 체험 할동?
어디 고3이 건방지게 수시다, 생기부다, 봉사활동이다 하고 있어.~
나 때는 학교 정규 공부 시간 외에 할 수 있는 건 타율학습 밖에 없었어~
새벽 7시에 등교하고 타율학습 하다 정규 시간 끝나면 다시 밤12시까지 타율학습 다시 하고 그랬지~
그러다 코피나면 선생님이 "마. 4당5락 몰라! 4시간 자면 붙고 5시간 자면 떨어진다고!!!" 하면서 빳다 치고 그랬지.~
시험도 말이야.. 뭐? 사전 수능 시험장 확인~~~~
시험장 사전 확인하는게 어딨어!
지원한 학교 근처 여관에 전날 가서 밤새 문제지 보고 담날 그 학교에서 시험치르고 그랬지.
제주도 태어난 넘들은 그때 첨 비행기 타고 그랬어~~
봉사할거 다~~~ 하고, 쉴거 다~~~~쉬면, 소는 누가 키우나 소는!!!!
인생은 한방이죠.
그날 찍은게 로또 맞듯이 터지면 공부 못해도 sky 가는거고
공부 잘하는 애도 배탈나며 재수하는거고 그랬죠.
넘 나약해요. 쿨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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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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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ibaram님의 댓글
IMF, 금융위기 등 힘든 시기도 악으로 깡으로 버틴 건 사전 학습의 효과일까요?
widesea님의 댓글의 댓글
@soribaram님에게 답글
지금 생각해보면 처음이라서 견딘 것도 같아요.
낼이면 끝나려나, 모래면 끝나려나... 아무도 겪어보지 못한 일이라...
다시 온다면 아마 사회가 박살나겠죠.
낼이면 끝나려나, 모래면 끝나려나... 아무도 겪어보지 못한 일이라...
다시 온다면 아마 사회가 박살나겠죠.
산다는건님의 댓글
지원한 학교 근처 여관에 전날 가서 밤새 문제지 보고 담날 그 학교에서 시험치르고 그랬지.
일단 이 정도 상황이 발생 할 정도면 2002년에 수능 보던 제 윗 세대는 확실하군요 ㅋㅋㅋ
일단 이 정도 상황이 발생 할 정도면 2002년에 수능 보던 제 윗 세대는 확실하군요 ㅋㅋㅋ
음악매거진편집좀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