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째 수능날 마다 이게 무슨 고생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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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폴셔 121.♡.117.112
작성일 2024.11.14 13:33
1,802 조회
15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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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한번으로 인생 결정하는 방법도, 

암기충들로만 명문대를 채우는 것도,

빈부격차에 따라 입시성적이 나뉘는 것도 문제입니다

수능 날만 되면 이게 무슨 고생인가요

아이들도 부모들도 너무 가슴 조이고 ... 

참 대대적이 교육개혁이 있어야 하는데 

기존 사립학교들이 또 반대할테죠

참 답답한 현실입니다


*추가 

제 의견은 현재의 수능 뿐 아니라

과거를 포함하여 한국의 입시제도에 대한 의견입니다

암기충들이 기득권이 되는 세상말고

상식적인 세상에서 살고 싶습니다

댓글 14 / 1 페이지

luq.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uq. (218.♡.215.30)
작성일 11.14 13:38
지금도 재력=학력이 점점 심화되는 상황이긴하지만
수능이라도 있으니까 그나마 양극화가 덜한 거 아닌가 싶은데요.
만약 수능 없이 전적으로 학교 재량으로 입시생 뽑게 두면 진짜 그때는 정글 그 자체가 될 거라고 봅니다.

요트맨님의 댓글

작성자 요트맨 (203.♡.141.238)
작성일 11.14 13:45
사법고시 없어지고 로스쿨이 어디 마냥 평등한 기회를 줬던가요.(변호사 많이 늘어나서 서민이 수임하기 좋아진건 별개로)
수능정도면 그래도 공평하다고 봅니다.

밴플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밴플러 (119.♡.246.61)
작성일 11.14 14:02
@요트맨님에게 답글 변호사가 늘어나면 뭐해요ㅠㅠ.. 그만큼 사기치는 변호사도 많아지더라구요..

브래드베리님의 댓글

작성자 브래드베리 (106.♡.138.153)
작성일 11.14 13:46
수능을 최소 2번 정도는 봤으면 좋겠어요. 한번은 너무 살 떨려요. 실수 한방에 나락ㅜㅜ

luq.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luq. (218.♡.215.30)
작성일 11.14 13:51
@브래드베리님에게 답글 수능 첫 해는 두 번 봤던 걸로 기억합니다. 75년생 분들은 아실 거 같은데 증언 좀.
두번째부터 한 번으로 줄었죠.
두 번 정도 보는게 좋겠다 싶기도 하고 이 고생을 두번이나 하라고?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트라팔가야님의 댓글

작성자 트라팔가야 (117.♡.17.165)
작성일 11.14 13:51
오히려, 암기 없는 초창기 수능으로 돌아가야죠.

luq.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luq. (218.♡.215.30)
작성일 11.14 13:52
@트라팔가야님에게 답글 초기 수능은 진짜 신기했던 게 교내 성적이랑 수능 성적이 다른 사람이 꽤 많았죠.
수능만 신기하게 잘 보는 사람이 많았음.

셀레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셀레본 (118.♡.74.49)
작성일 11.14 13:57
@luq.님에게 답글 저요. 제가 그랬습니다.

수능 성적만 보고 본고사 보라고 강요하시던 고3 담임선생님이 본고사 모의고사 성작 보고는 좌절하셨죠. 넌 수능만 봐라~ ㅎㅎ

노말피플님의 댓글

작성자 노말피플 (119.♡.253.54)
작성일 11.14 13:55
포기해요. 포기 밖에는 방향이 없습니다.
학교 수업에서 토론이 없는데 무슨 수로 변별력을 만들어 낼까요. 암기 밖에 없습니다.

mongolemongole님의 댓글

작성자 mongolemongole (118.♡.91.13)
작성일 11.14 14:00
1교시에 한국사 봤으면 좋겠는데 그것도 이상한 이유 말하면서 안 바꿔주는 사람들이에요 교육계가 가장 보수적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지금은 수시가 대세라 많이 달라지긴 했죠

butcher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utchers (166.♡.102.150)
작성일 11.14 14:00
대학이 좋은 직장을 잡기 위한 수단 그이상 그이하도 아닌 상황에서 입시제도 백날 바꿔봤자 허사입니다. 오히려 안바꾸는게 학부모들이랑 학생들 덜 괴롭히는 거에요. 지금 중3들부터 교육과정 대입 확 바뀌는데 지금 학생들 학부모들 어떤 고등학교 가는게 유리한지 불리한지 계산한다고 난리 부르스입니다 ㅋㅋㅋ

주류소님의 댓글

작성자 주류소 (112.♡.196.189)
작성일 11.14 14:01
수능은 자격시험화 하고 본고사 볼까요?

수시 시즌에는 수시가 절대악이고 수능 시즌에는 수능이 절대악이고…

그럼 남는 방법은 대학별 자율 선발 밖에 없죠. 아니면 그냥 대학도 학군 별 배정하든가…

밴플러님의 댓글

작성자 밴플러 (119.♡.246.61)
작성일 11.14 14:04
토론과 상식이 무너진 사회죠.
고2 저희 아들만 해도.. 국영수과만 공부합니다...
문학/한국사 같은거 입시에 안들어간다고 공부 별로 안합니다.
이게 현실입니다.

Playonly님의 댓글

작성자 Playonly (106.♡.146.19)
작성일 11.14 16:05
저는 수능이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수시니 수행평가니 입학사정관이니 대안으로 나오는 정책들은 기득권이 상위를 차지하기가 훨씬 쉬워보입니다. 하다못해 수능은 계란으로 바위 쳐도 깨질 가능성이 있죠. 한 번의 시험으로 모든걸 평가하기 가혹하다는것에는 동의합니다. 한 3번정도 봐서 합산했으면 좋겠네요.
어쨋건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고, 교육기관의 대대적인 개편 전에 정부조직이나 엎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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