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이에 이런 고민 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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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1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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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초반 남성입니다.
저에 고민은
남성 에너지 고민 아닙니다.(부족하긴 합니다.)
탈모 고민 아닙니다. (많이 걱정되긴 합니다.)
중소기업 다니는데
사장이 말투를 자꾸 지적해서 고민입니다.
대답 할때
"네!" 라고 해야하는데
"네~~" 라고 한다고 뭐라고 하드 라구요.
뭐 사장이 월급 주니까 회사에서는 시키는 대로
하는게 맞는데
말투까지 뭐라고 하니까 뭔가 자괴감이 드네요.
말투 고치래서 고쳤더니 오늘은
말투를 잘 바꿨는데 오늘도 뭐가 맘에 안든다고
부서장인데 격식있게 군대처럼 짧게 말하라는데
40년 친절하다, 그런 말은 들어봤어도 말투가
기분 나쁘다는 말은 첨 듣네요.
영업을 20년 정도해서 강한 어투나 보다는
부드러운 말투를 사용하는데
이런 말을 들으니
내가 그렇게 맘에 안드나 생각도 들고
참 기분이 나쁘네요.
이런 나이에 이런 고민을 한다는걸
누구한테 말도 못하겠네요.
댓글 6
/ 1 페이지
제이슨본죽님의 댓글의 댓글
@부서지는파도처럼님에게 답글
결재를 받으러 가거나 호출 당해서 가면 물어 보는거
대답해야 되는데 말투로 뭐라고 하니까 말을 못하겠네요. 너무 스트레습니다. 얼마나 승질을 내는지
대답해야 되는데 말투로 뭐라고 하니까 말을 못하겠네요. 너무 스트레습니다. 얼마나 승질을 내는지
someshine님의 댓글
정말 기분 나쁜 일 맞습니다.
하지만 살다 보면 특히 사회생활 하다 보면 그런 일들이 자신의 상식과 합리에는 맞지 않는 것 같은 지적도 많이 받게 됩니다. 저는 그런 일 자체가 없어질 수는 없기 때문에 나름 그걸 풀 수 있는 다모앙 같은 커뮤니티에서 그런 일들 겪으시는 분들과 나누고 소통하고 지혜도 얻고 그러면서 지내시는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험한 일을 좀 겪었었는데 살면서 욕 한번 안하고 살던 사람이었습니다.
지금은 딱 형제들 창에서만 서로 각자의 일에서 힘든 부분 그리고 그렇게 만든 사람을 욕합니다. ㅋㅋ
다른데서는 절대 안하고요. 정신과 진료보다 저는 더 효과가 좋았습니다.
의지할 곳이 누군가 있다 어딘가 있다 라는 감정만으로도 많이 좋아지더군요.
하지만 살다 보면 특히 사회생활 하다 보면 그런 일들이 자신의 상식과 합리에는 맞지 않는 것 같은 지적도 많이 받게 됩니다. 저는 그런 일 자체가 없어질 수는 없기 때문에 나름 그걸 풀 수 있는 다모앙 같은 커뮤니티에서 그런 일들 겪으시는 분들과 나누고 소통하고 지혜도 얻고 그러면서 지내시는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험한 일을 좀 겪었었는데 살면서 욕 한번 안하고 살던 사람이었습니다.
지금은 딱 형제들 창에서만 서로 각자의 일에서 힘든 부분 그리고 그렇게 만든 사람을 욕합니다. ㅋㅋ
다른데서는 절대 안하고요. 정신과 진료보다 저는 더 효과가 좋았습니다.
의지할 곳이 누군가 있다 어딘가 있다 라는 감정만으로도 많이 좋아지더군요.
제이슨본죽님의 댓글의 댓글
@someshine님에게 답글
맞아요. 극단적인 선택을 하시는 분들이 어디에 이야기 할곳이 없어서 그런 선택을 많이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그래도 나름대로 쓰레기 같이는 살지 말아야지 하고 살고 있는데 이러니 내가 사회생활을 잘못했는가 라는 생각이 들더 라구요. 남에게 피해 안주고 사회 생활하면서 만난 이상한 사람은 되지 말자라고 생각하는데 이러니까 제 사회 생활한 전체가 부정당하는 느낌이 들어서 글을 작성해 봤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저는 그래도 나름대로 쓰레기 같이는 살지 말아야지 하고 살고 있는데 이러니 내가 사회생활을 잘못했는가 라는 생각이 들더 라구요. 남에게 피해 안주고 사회 생활하면서 만난 이상한 사람은 되지 말자라고 생각하는데 이러니까 제 사회 생활한 전체가 부정당하는 느낌이 들어서 글을 작성해 봤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뽀로로님의 댓글
아무튼 힘 내십쇼. 사장이 이상한 거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