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포?]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서 하빈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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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1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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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아이라고 하는데
그 다름이 어떤걸 이야기하는지 한번도 안나왔는데 뭘까요?
뭔가 집착이 과한거 같긴한데...
싸이코패스, 소시오패스는 아닌거 같고
뭐라고 나왔는데 제가 놓친건가요?
댓글 9
/ 1 페이지
외국인노동자의현실님의 댓글
이미 홈페이지 작품 설명에 나와있죠....
아빠가 매일같이 들여다보는 피칠갑 현장 사진을 봐도 아무렇지 않았다.
태수의 메모 속 질문들이 어린 하빈에겐 너무나 당연하게 느껴졌다.
시체를 왜 토막내냐고? 그래야 옮기기 쉬우니까.
배는 왜 갈라봤겠냐고? 뻐꾸기 시계 뜯어보는 거랑 똑같은 거 아닌가? 궁금하니까.
아빠가 매일같이 들여다보는 피칠갑 현장 사진을 봐도 아무렇지 않았다.
태수의 메모 속 질문들이 어린 하빈에겐 너무나 당연하게 느껴졌다.
시체를 왜 토막내냐고? 그래야 옮기기 쉬우니까.
배는 왜 갈라봤겠냐고? 뻐꾸기 시계 뜯어보는 거랑 똑같은 거 아닌가? 궁금하니까.
biogon님의 댓글
극중에선 형사들이 소시오패스로 추정하는 듯한 표현이 나오기도 했고 장태수는 애초부터 그래서 장하빈을 증거도 없이 의심부터 계속 해왔던 것이겠죠.
저는 <비밀의 숲>의 황시목과 비슷하단 생각입니다. 황시목은 인격장애를 뇌수술로 치료하다 생긴 부작용으로 또 다른 형태의 인격장애가 생긴 것이고 장하빈은 선천적이란 차이가 있지만요.
저는 <비밀의 숲>의 황시목과 비슷하단 생각입니다. 황시목은 인격장애를 뇌수술로 치료하다 생긴 부작용으로 또 다른 형태의 인격장애가 생긴 것이고 장하빈은 선천적이란 차이가 있지만요.
심이님의 댓글
소시오패스로 보이고 명확하게 언급은 하지 않고 남들과 다르다고만 하죠.
엄마가 제어장치였고
이수현 사건 이후로 아빠가 제어장치가 된거죠.
수단을 위해 윤리적 방법을 가리지 않을 괴물이 될 수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실제 더 참혹한 일들을 저지르는 건 하빈이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입니다.
엄마가 제어장치였고
이수현 사건 이후로 아빠가 제어장치가 된거죠.
수단을 위해 윤리적 방법을 가리지 않을 괴물이 될 수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실제 더 참혹한 일들을 저지르는 건 하빈이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입니다.
Beambob님의 댓글의 댓글
@심이님에게 답글
아이러니하게도 실제 더 참혹한 일들을 저지르는 건 하빈이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입니다.
>> 글고보니 맞네요 ㄷㄷㄷ
>> 글고보니 맞네요 ㄷㄷㄷ
심이님의 댓글의 댓글
@Beambob님에게 답글
이 드라마의 화면 구도도 너무 멋지죠.
아빠와 딸이 대립할 때는 항상 중간에 벽 같은게 있거나 둘중 한 사람을 프레임에 가둡니다.
딸의 방 문도 참 멋진 도구죠. 열려 있으면 바로 딸의 뒷 모습이 보이는 구조인데. 문이 닫혀있으면 마치 독방의 입구 같은 느낌도 납니다. 아빠가 그 문을 열때마다 주저 하는 모습도 죄책감의 표시이기도 하고
주요 회차에 한석규 씨의 숨소리가 날때도 극의 긴장감을 주죠.
진짜 간만에 드라마 보면서 화면 보면서 감탄한 드라마입니다.
1화 정도 더 있어서 하빈이 과거나 좀더 사건의 곁다리 인물들을 빼고 집중적으로 알리바이 풀이에 쏟았다면
더 좋았을 것 같지만. 그래도 간만에 수작 드라마였습니다.
아빠와 딸이 대립할 때는 항상 중간에 벽 같은게 있거나 둘중 한 사람을 프레임에 가둡니다.
딸의 방 문도 참 멋진 도구죠. 열려 있으면 바로 딸의 뒷 모습이 보이는 구조인데. 문이 닫혀있으면 마치 독방의 입구 같은 느낌도 납니다. 아빠가 그 문을 열때마다 주저 하는 모습도 죄책감의 표시이기도 하고
주요 회차에 한석규 씨의 숨소리가 날때도 극의 긴장감을 주죠.
진짜 간만에 드라마 보면서 화면 보면서 감탄한 드라마입니다.
1화 정도 더 있어서 하빈이 과거나 좀더 사건의 곁다리 인물들을 빼고 집중적으로 알리바이 풀이에 쏟았다면
더 좋았을 것 같지만. 그래도 간만에 수작 드라마였습니다.
우주난민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