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요 체 안쓰기 운동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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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브릿매력남 222.♡.213.54
작성일 2024.11.20 13:57
4,402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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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본문 내용은 댓글에서 잘못된 것으로 판명이 됐습니다 ㅎㅎㅎ

그냥.. 너무 -네요체를 많이 쓰지는 말자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는 좀 과한 거 같고요 ㅋㅋㅋㅋㅋ

'-네요 체'가 자게에서 자주 보여서 한 번 쯤 같이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서 적어보려 했는데

구글링하다가 이제는 안들어가는 커뮤지만 가장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링크 남겨 드립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lecture/6060776


아래는 주요 내용만 퍼왔습니다. (하단에 세줄 요약있습니다.)


(펌내용) ------------------------------------------------------------------------------------------

'-네' 는 자기가 새로 알게된 사실이나 약한 놀라움, 감탄의 의미를 나타내는 말입니다.

자기가 느낀 점, 자기 외의 어떤 사람(사물)이 한 일을 말할 때 쓰는거죠.


예) 형용사나 명사를 써서 자기 느낌을 나타낼 때

"오늘은 날씨가 너무 덥네요 (덥군요) "

"​오늘 무도 빵 터지네요. (빵 터지는군요)"


예) 동사를 써서 자기가 알게 된 사실, 느낌을 말할 때

자기 느낀 점을 말할 때, 주어가 자기가 아니면타인이면 '-네요'를 써도 맞습니다.

친구가 여자친구랑 헤어졌었네요... (헤어졌었군요)
애기가 밥을 안먹네요. (안먹는군요)


주어가 생략된 경우, 즉 자기가 주어인 경우에는 '-네요'를 쓰면 이상합니다.

이런 말들은 틀린 말이기 때문에, '-네요'를 '-군요'로 바꾸면 어색하단걸 알 수 있습니다.


예) 주어가 생략된, 자기가 한 행동에 '-네요'를 쓴 경우

오늘 택배를 받았네요. =오늘 택배를 받았군요.
->그냥 '오늘 택배를 받았어요'라고 하면 됩니다.
방금 업데이트 완료했네요.
->방금 업데이트 완료했어요.

--------------------------------------------------------------------------------------------


따라서, 게시글에서 가장 자주 보는 "저는 그래서 ~~했네요." 는 잘못된 사용입니다.

'했어요' 로 쓰셔야 맞습니다.


세줄 요약

1. '-네요' 는 남이 한 일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내 느낌을 이야기할 때만 쓴다. (내가 한 행동 X)

     - 올바른 사용 예시 : 애가 아프다고 하네요.(남이 한 일) / 오늘 날씨가 좋네요(내 느낌)

     - 잘못된 사용 예시 : 그래서 하나 장만했네요(내가 한 행동)


2. -군요를 대신 붙여봐서 괜찮으면, '네요'를 쓰면 된다.

    - 예시 : 어렵네요 -> 어렵군요 (써도 됨)

                그래서 하나 장만했네요 -> 그래서 하나 장만했군요 (어색, 쓰면 안됨)


3.  댓글에 '도움이 많이 되었네요'를 쓰지 않는다. 

댓글 97 / 2 페이지

이니즈님의 댓글

작성자 이니즈 (119.♡.141.29)
작성일 어제 14:40
앞으로는 네요체 대신에 안성재 쉐프처럼 덩여체를 써야겠거덩여.

와센버그님의 댓글

작성자 와센버그 (124.♡.185.143)
작성일 어제 14:40
도움이 많이 되었읍니다 ㅎㅎ

ㅡIUㅡ님의 댓글

작성자 ㅡIUㅡ (223.♡.169.84)
작성일 어제 14:41
네요는 공감대가 포함된 느낌입니다.
입니다로 하면 단정적이죠.
어렵네요=어려워서망설여집니다.

햇살이아빠님의 댓글

작성자 햇살이아빠 (118.♡.59.127)
작성일 어제 14:43
2000년대 초반글귀로 쓰겠습니다.
도움이 많이된거 같3.

코크카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크카카 (14.♡.64.132)
작성일 어제 14:46
그렇네요 ㅎㅎㅎ 구어에서는 잘 안 쓰는 말투인데 게시판에선 자주 쓰게 됩니다

한말복님의 댓글

작성자 한말복 (58.♡.63.243)
작성일 어제 14:46
도움이 많이 되었군요

CG디자이너님의 댓글

작성자 CG디자이너 (58.♡.81.233)
작성일 어제 14:53
클리앙에서 긁어오신 글로 국어 문법을 정의내리려 하시다니 너무 성급하시네요.
일단 원글 조차도 잘못된 내용이 많습니다.
"~구나." "~군요 "는 화자가 방금 깨닫게 된 문장의 끝에 사용을 합니다. 이전에는 몰랐지만 이제 방금 알았다는 뜻으로 사용합니다.  구체적으로는 특정사실에 대해 놀랐다는 것을 극적으로 표현하기에 적절합니다.

사용예시
- 그 사람은 결혼을 했어요.  -  진짜 ? 그렇구나/그렇군요
 - 애플 비전프로가 이렇게 비싸구나.( 비싸군요)
 -  스페인에서 폭우와 홍수로 사상자가 그렇게나 많이 나왔다구요?
 -  이 자동차에는 자율주행모드로 운행할 수 있는 기능이 없군요.

하지만 "~네요." 는 좀 더 포괄적입니다. 방금 얻게 된 정보에 대한 놀라움과 더불어 감동과 감정을 상대방에게 적극적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과거형과 미래형의 문장에도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예: 당신은 수학을 정말 잘하는 군요. // 당신은 수학을 정말 잘 하시네요.
뉘앙스가 완전 달라지죠?

아~~ 지갑에 카드가 없네요  // 지갑에 카드가 없군 

과거형 사례 :  요청하신 사항은 이미 점검을 받았네요.
미래형 사례:  오늘 일찍 퇴근해야 겠네요.

결론: 군요보다 네요가 좀 더 폭넓게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감정을 담을 수 있어서 쓰기 편하다.
이상입니다.

브릿매력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브릿매력남 (220.♡.97.159)
작성일 어제 17:05
@CG디자이너님에게 답글 헉.. 맞아요. 성급하게 가져왔습니다ㅠㅠ

마카로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마카로니 (60.♡.222.169)
작성일 어제 18:48
@CG디자이너님에게 답글 다행이네요
첨 듣는 이야기고 뭔가 근거가 빈약하게 느껴져서 보충설명 부탁 드리는 댓글이라도 달아야 하나 싶었는데, 의혹을 일소해주셨군요 감사합니다

가시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가시나무 (172.♡.52.235)
작성일 어제 19:35
@CG디자이너님에게 답글 휴.. 상쾌해 졌어요~

포스원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포스원 (211.♡.46.93)
작성일 어제 15:19
같습니다도 이공계 말곤 금지해야합니다
일제 강점기 이후 생긴 단어라는데
겸양이나 겸손의 뉘앙스를 풍기긴 하는데...정신이 흐리멍텅한듯한 필요없는 단어입니다
크거나 같다,같다 등 이공계에서 필요할때만 쓰고
좀 안썻으면 좋겟습니다

비타민아저씨님의 댓글

작성자 비타민아저씨 (14.♡.120.253)
작성일 어제 15:30
님과 같은 고민을 한 분이 이미 계셨습니다.

-김훈 "사실·의견 혼선이 소통부재의 시대 불렀다"-
....그가 파악하기에 우리 사회가 이런 비극적 상황에 처한 이유는 우리가"의견과 사실을 뒤죽박죽해서 말한다"는 것 때문이다.
그는 에세이 '말과 사물'에서 언어의 존재 이유가 소통일진대 "내가 말하는 것이 사실을 말하는 것인지, 아니면 의견을 말하는 것인지, 사실을 바탕으로 한 의견인지, 혹은 아무런 사실에 바탕을 두지 않고 그저 나의 욕망을 지껄이는 것인지를 구별하지 않고 말을 하면" 언어는 소통에 기여할 수 없다고 말한다. 이같은 맥락에서 그는 젊은 세대에게 '신념의 언어'보다는 '과학의 언어'로 사유할 것을 주문한다.....
http://www.scieng.net/sisatoron/44123


~같아요, ~네요 등의 표현은
사실(맞는 사실이건 틀린 사실이건)을 나타내는 문장을
"의견을 나타내는 문장"처럼 변태시키는 단어들이죠.

개인적으로 우리에게 키배만 요란할 뿐 승복의 문화가 없게 된 주 요인으로 봅니다.
추후 틀린 사실로 확인이 되어도 '내가 틀렸다' 가 아닌 '나는 그렇게 알고 있었으니 그렇게 얘기했을 뿐'이라고 온전한 승복이 아닌 발뺌을 위한 포석으로 역할을 합니다. 소인배 짓거리죠.
서로 마주 앉아 밤 새 얘기해도 팩트는 점점 알 수 없고 상대에게 자기 의견만 잔뜩 주입하는 이상한 대화를 만드는.

브릿매력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브릿매력남 (220.♡.97.159)
작성일 어제 16:11
@비타민아저씨님에게 답글 그러게요 ㅎㅎㅎ 네요/군요의 문법을 찾아봐도 명확하게 정의하는 글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맞다고 생각하는 글을 퍼왔고, 제 생각에는 아직까지도 가장 괜찮은 정의라고 생각하는데,
또 아닌 경우도 있는 거 같고요. 참 어렵네요 ㅎㅎㅎ

때밀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때밀군 (193.♡.47.211)
작성일 어제 21:13
@비타민아저씨님에게 답글 요점을 잘 잡으셨습니다. 한뚜껑, 준스기 한테 이 글을 보여주고 싶어요 ㅋ

태태아빠님의 댓글

작성자 태태아빠 (106.♡.179.243)
작성일 어제 16:05
좋은 운동이지 말입니다.

ruler님의 댓글

작성자 ruler (221.♡.188.10)
작성일 어제 16:10
같아요, 네요를 입에 달고 사는데.
느끼는게 많네요.. 글을 쓸데마다 생각좀 해봐야 될거 같아요..

음..?

돈쥬앙님의 댓글

작성자 돈쥬앙 (75.♡.130.165)
작성일 어제 16:47
눈동냥 하기에 좋은 글 같습니다. 추천!

UP_TO_ELEVEN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UP_TO_ELEVEN (58.♡.220.244)
작성일 어제 17:19
도움이 되었군요.

헤스티아님의 댓글

작성자 헤스티아 (218.♡.186.7)
작성일 어제 17:31
알겠네요~

피곤한아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피곤한아빠 (125.♡.234.39)
작성일 어제 17:37
NE YO의 시대를 멀리하고
이제는 YE의 시대인가요?

BANDI님의 댓글

작성자 BANDI (211.♡.122.2)
작성일 어제 17:47
~군요 붙여서 어색하면 안 쓰는 것으로...
이렇게 정리해 봅니다. 감사해요 :)

어쩌리님의 댓글

작성자 어쩌리 (211.♡.181.177)
작성일 어제 17:47
이게 이렇게 되네요..

드라마중독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드라마중독 (118.♡.73.141)
작성일 어제 18:15
공감 되네요

이상한세상님의 댓글

작성자 이상한세상 (1.♡.157.108)
작성일 어제 18:18
언어는 사회성을 띄기 때문에 시대에 따라서 뜻/사용법이 달라집니다.
시대는 변하기에 언어도 같이 변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한글을 영어 표현용으로만 쓰는" 이런 것만 아니면 시대의 흐름에 따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네요"가 그런 뜻이었다는 걸 지금 알았네요.

diynbetterlif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diynbetterlife (220.♡.37.28)
작성일 어제 18:21
도움이 많이 되었네요..도
내가 도움이 됐다고 ‘자기 느낀 점을 말할 때‘니까
맞는 표현 아닐까요 :)

삼알배엽바척님의 댓글

작성자 삼알배엽바척 (218.♡.32.67)
작성일 어제 18:23
점점 한국어자격증 1급을 요구하는
커뮤니티 댓글문화….
저기 일베펨코들한텐 살충약같은거겠지만
한걸음씩 스택쌓다가 한 십년뒤엔
맞춤법 한끝만 틀리면 살얼음판 깨지듯이 와자자작에 불편러 댓글세례터지고
mz어 그딴거쓰는 세대있었듯이 또다른 젊은세대는 다른데로 가버릴지도요..?

레오리오님의 댓글

작성자 레오리오 (1.♡.198.47)
작성일 어제 18:34
공부해야겠네요.

plaintext님의 댓글

작성자 plaintext (112.♡.131.209)
작성일 어제 18:35
재미난 사실 알게되네요 ^^

마왕님의 댓글

작성자 마왕 (112.♡.198.170)
작성일 어제 18:37
ㅋㅋ 다들 말들 안듣네요.(?)

하지만 앞으로 주의해서 사용하겠습니다

phillip님의 댓글

작성자 phillip (39.♡.21.127)
작성일 어제 18:44

빈둥이님의 댓글

작성자 빈둥이 (211.♡.218.178)
작성일 어제 18:53
안쓸려고 노력중이네요...

엉클머리님의 댓글

작성자 엉클머리 (172.♡.122.154)
작성일 어제 19:17
네yo

때밀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때밀군 (193.♡.47.211)
작성일 어제 19:20
같아요를 겸손, 겸양으로 아는 친구들이 있더군요. 자기 생각도 ~같아요 라고 하면 어쩌라는 건지 참 답답합니다.
"ㅇㅇ가 좋았던 것 같아요" 라는 표현을 방송에서도 자주 듣는데 (딱 흑백 요리사 인터뷰가 떠오르는군요), 자기 느낌도 똑바로 말하지 못할 정도로 뭐가 그리 무서울까요...

엉클머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엉클머리 (172.♡.122.154)
작성일 어제 19:31
@때밀군님에게 답글 생각보다 무서운 사람 많습니다. 같아요 쓰더라도 너그러히 그러려니 봐주면 좋겠네요. 아. 틀렸네요. 정정합니다. “좋을것 같네요”

때밀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때밀군 (176.♡.191.53)
작성일 어제 20:37
@엉클머리님에게 답글 따로 대놓고 지적 할 수도 없는 원거리에 있습니다. ㅎ.
제 말은 맛있는거 같아요 대신에 맛있어요 같이 말하지 못하는게 아쉽다는 얘깁니다. 내가 맛있다고 느끼는걸 누가 지적질 할 일인가요...

니냐니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니냐니뇨 (220.♡.177.107)
작성일 어제 19:48
@때밀군님에게 답글 그러면 “네가 뭔데 확답을 지어” 라면서 덤비는 사람이 꽤나 많아요 ㅋㅋㅋ
그리고 논문같이 팩트를 전달하는 글이라면 몰라도, 오히려 자기 생각이라면 ~같아요 체가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내 주장은 이렇다는 식으로 부드럽게 말하는 의도로 들리더라구요

엉클머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엉클머리 (220.♡.180.115)
작성일 어제 20:42
@니냐니뇨님에게 답글 의견이 뚜렷한 사람에게 공격성을 드러내는, 방어적인 사람들이 생각보다 대단히 많습니다. 딱딱 맞아 떨어지는 글이나 말에 대해서 억압받는 감정을 느끼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보고서나 이런 것은 명확하게 쓰고, 평소 말 섞는 게 적거나 스쳐가는 사람들에게는 그냥 같아요를 써도 괜찮다고 봅니다. 사물에 존대말 적용하는 것도 마냥 나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잘 달래면 불필요한 대립을 피할 수 있습니다. 어쩌겠습니까.

때밀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때밀군 (176.♡.191.53)
작성일 어제 20:45
@니냐니뇨님에게 답글 죄송하지만 거꾸로 알고 계신것 같습니다. 논문은 오히려 보수적으로 쓰고 단정적으로 쓰지 않습니다. 내 가설, 이론 검증 과정은 언제나 틀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논문은 마지막에 (교수포함) 선배들로 부터 공격을 막아내는 디펜스 라는걸 완성해야 논문으로 인정 받습니다. 아인슈타인 정도 되야 이건 이거야! 라고 쓸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사족으로 아인슈타인은 본인이 노벨상 받을 것을 자신 했다고 합니다.

윗 분 댓글에도 썼지만 제 의견은 내가 맛있다고 느끼는걸 맛있는거 같아요 라고 말하고, 내가 좋아 하는걸 좋은 것 같아요 라고 말하는게 안타깝다는 제 의견 입니다.

엉클머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엉클머리 (220.♡.180.115)
작성일 어제 20:46
@때밀군님에게 답글 오해하셨습니다. 니냐니뇨님께서는 논문을 많이 쓰시는 거 같아요. 업무에서 쓰는 보고서를 말씀드렸습니다. 업무 보고서에서 같아요라고 쓰면 혼납니다. 논문은 논문의 형식에 맞춰 써야겠습니다. 남이 자신의 감정을 명확히 드러내는 것 조차 받아들이기 어려운 사람이 많다는 맥락으로 말씀을 드렸습니다.

때밀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때밀군 (176.♡.191.53)
작성일 어제 20:53
@엉클머리님에게 답글 저는 논문이 제 업이라 말씀드리겠습니다.  니냐니뇨님릐 "논문같이 팩트를 전달하는 글"에 대한 반박이었습니다. 논문은 팩트가 아닙니다. 수 많은 가능성 중에 연구자가 정한 가설과 그 가설을 풀어가는 증명 과정에 불과합니다.

엉클머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엉클머리 (220.♡.180.115)
작성일 어제 20:59
@때밀군님에게 답글 저는 논문을 읽는 게 일상이라 말씀드리겠습니다. ;-)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어떤 맥락으로 작성자가 쓴건지 빠르게 이해하면, 짧은 시간동안 훨씬 많은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논문 중에 팩트를 전달하는 서론으로 수 십 페이지를 작성하는 경우도 상당 수 있습니다. 아마 논문을 작성하시는 직업이라면, 잘 쓰여진 논문이 아니라고 말씀하실 텐데, 저는 이를 발견하면 소중하게 읽습니다. 책을 그대로 적은 경우가 많아서 책 대신 읽습니다. ;-)

니냐니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니냐니뇨 (220.♡.177.107)
작성일 어제 20:51
@때밀군님에게 답글 약간 사실만을 전달해야 하는 매체를 생각하다가, 제가 논문이 떠올랐는데 잘못 생각했네요 ㅎㅎ;;

교과서나 백과사전… 정도로 예시를 바꾸겠습니다…!

엉클머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엉클머리 (220.♡.180.115)
작성일 어제 20:52
@니냐니뇨님에게 답글 과학에서 100%는 없으므로 99.9%라고 표기한다는 의미를 "같아요"라고 연상하신 것은 흥미로운 발상입니다. :-)

니냐니뇨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니냐니뇨 (220.♡.177.107)
작성일 어제 21:00
@엉클머리님에게 답글 정작 저도 졸업논문 같은거 쓸때 확답으로 안써놨었는데 말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왜 저 댓글 쓸 때 예시로 논문을 생각해낸건지 모르겠어요  ㅋㅋㅋㅋ

엉클머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엉클머리 (220.♡.180.115)
작성일 어제 21:02
@니냐니뇨님에게 답글 그만큼 이 글이 혼란스럽기 때문일 겁니다. ;-) 그래서 제 요지는, 누군가 티비에 나와서 같아요를 써도 마냥 정확성의 잣대를 들이대기 어렵다는 겁니다. 청자가 대중이기 때문에 화자는 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해서 모호성을 도입하는 게 낫다고 여깁니다.

ellago님의 댓글

작성자 ellago (118.♡.7.166)
작성일 어제 19:24
글쓰면서 ~네요. 라고 엄청 많이 썼는데
너무 반성이 됩니다.
솔직히 읽어봐도 잘 모르겠지만 안 쓰려고 노력은 해보겠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이런 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말글이 일제강점기 거치면서 너무 오염이 많이 됐는데 해방되고 지금까지도 일본식 단어 어투가 너무나 공공연히 쓰여지는게 더 속이 상합니다.
일본애니가 우리나라에 만연해있다보니 거기서 따온 유행어도 너무 흔하게 쓰이고있구요.
어렵네요.😓

엉클머리님의 댓글

작성자 엉클머리 (172.♡.122.154)
작성일 어제 19:33
이 재미있는 글을 올려주셔서 고맙네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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