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 관련... 걍 대학 교양시절.. 기억 한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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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2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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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학번인데...
의무적으로 국어/작문이라는 교양이 필수로 들어있습니다.
뭐.. 까라면 까야져..
나름 소식적.. 책 많이 읽었다고... (지금 생각하면.. ㅋㅋㅋㅋ 부끄럽습니다.)
자신있게 들어가서.. 과제를 제출하고.. 수업을 듣는데..
교수님 말씀 중에 아직도 이것 하나만 기억에 남습니다.
" 한 문장에.. 한 내용만 담아라... "
문장 길어지면.. 죽도 밥도 안된다...
이 말씀 아직도 기억하면서.. 한 문장에 한 내용만 담으려고 글 쓸때마다.. 생각합니다... 만... 이문장도... ㅠㅠ
죄송합니다. 교수님...
그래도 a 주셨는데.. ㅋㅋ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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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케팔로님의 댓글
주어 술어 목적어 이렇게만 맞춰도 가독성 확 좋아지더군요. 근데 쓰다보면 그렇게 쓰기가 힘들다는게 ㅡ,.ㅡ;;
오호라님의 댓글의 댓글
@파키케팔로님에게 답글
문장이 좀 딱딱해지고.. 뭐랄까.. 명령문 같다고 해야 될까요..
오호라님의 댓글의 댓글
@FV4030님에게 답글
니들은... 한문장에 한 내용 담아도 이해 못하잖아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BLUEnLIVE님의 댓글의 댓글
@FV4030님에게 답글
우리는 능력이 안 되니까 저렇게 써야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ㅠㅠ
벗님님의 댓글
'한 문장 안에 모든 내용을 담아야 한다는 것은 누가 봐도 무리라는 것을 모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모두가 그러한 주장을 수긍하고 있다라고 가정하고 그 자체가 이미 하나의 규칙처럼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에서 오는 폭력성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와 협의가 없음에도, 이에 대해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는다면 이것은 국가적 손실이 뻔히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그저 손 놓고 방치하고 있는 것과 하등 다를 바가 없기 때문에, 더 이상 이렇게 묵도할 수 없음을 이 자리에서 밝힐 수 밖에 없음을 지난 검찰의 입장은 물론, 법무부의 고위 공직자를 경험한 일국의 장관의 입장으로라도 표명하지 않을 수 없음이 앞으로 있을 여러 난제들을 풀 수 있는 해답이 될 수 있으리라는 것이 자명함에도..' (마이크 꺼짐)
오호라님의 댓글의 댓글
@벗님님에게 답글
교수님.. 존경합니다. ㅋㅋ
졸업하고 잘계시나 궁금해서 찾아보니.. 정교수로 업그레이드 되셔서..
이멜로 안부 메일 한번 보냈습니다.
잘 계셔서 좋더군요..
졸업하고 잘계시나 궁금해서 찾아보니.. 정교수로 업그레이드 되셔서..
이멜로 안부 메일 한번 보냈습니다.
잘 계셔서 좋더군요..
BLUEnLIVE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