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재밌는거 하나 짜증나는거 하나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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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2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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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거 하나
아침에 간만에 신림역으로 출근했는데요
예전부터, 박근혜 구속 무효를 외치던 아저씨 한명이 지하철 입구에 있었습니다.
저정도면 병이다 싶었지요
그런데, 오늘아침 보니까 빨갱이 윤석열을 외치고 있네요??
그 앞에는 데모당에서 윤석열 하야를 써붙이고 있구요.
대통합이 이뤄진것 같았습니다
짜증나는거 하나
좀 일찍 퇴근하고 지하철을 탔는데요
외국 동양인 여자가 앉아서 전화 통화를 하고 있더라구요
그런데, 스피커폰을 켜놓고 워키토키 쓰듯이 입과 귀를 왔다갔다…
영어도 아니고, 러시아어 비슷하기도 한데,
어느나라 말인지도 모르겠고
피해 서있다 보니, 하필 그 아이 옆에 자리가 나버려서 어쩔수 없이 앉았는데
짜증이 나서 한동안 쳐다보다
뭐라해야 알아들을까 고민하다 보니
다행히 일어나서 내리더군요.
오늘 일기써야 할까봐요.
댓글 10
/ 1 페이지
우리와이프남편님의 댓글의 댓글
@Winnipeg님에게 답글
저도 그생각해서 켜서 음성버튼을 눌렀는데요
얼굴 가까이 가져가야 인식하겠더라구요
그 시점에 그 아이가 일어나더라구요 ㅋ
얼굴 가까이 가져가야 인식하겠더라구요
그 시점에 그 아이가 일어나더라구요 ㅋ
우리와이프남편님의 댓글의 댓글
@모방범3님에게 답글
어… 음…
그래도 내적갈등의 외적표현이 많이 절제된 글이라 좀 시원하지 못한 느낌이 있지 않으세요??
그래도 내적갈등의 외적표현이 많이 절제된 글이라 좀 시원하지 못한 느낌이 있지 않으세요??
우리와이프남편님의 댓글의 댓글
@RanomA님에게 답글
윗분 말씀처럼 일기를 이미 쓴거 같긴 합니다… 허허
키다리아찌님의 댓글
이게 재미난게...그냥 한국말로 하셔도 됩니다...신기하게도 인간은 표정으로 알아들을 수 있어요...게다가 평소 안하던 표정이나 손 제스쳐를 자기도 모르게 함께하게 됩니다...
그럼 정말 신기하게도 다 알아들어요...그 중간 중간에...생각나는 영어단어 한 두개 섞으면 거의 100% 알아듣게 됩니다...
전혀 다른 뜻의 잘못된 단어를 말해도...내 마음이 그 단어에 담겨지게 됩니다..그래서 상대방 역시 순간 무슨 소린지 단어로써가 아니라 분위기+괴성?소리지름?하지만 이상하게도 이해되는? 그런 느낌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가끔은 단어가 아니라..그냥 아아아! 으으으! 이런식으로 소리만 내도 알아 듣습니다..물론 동작과 함께요..귀신같이 압니다..상대방이 화났는지 아님 기분좋은지...
그럼 정말 신기하게도 다 알아들어요...그 중간 중간에...생각나는 영어단어 한 두개 섞으면 거의 100% 알아듣게 됩니다...
전혀 다른 뜻의 잘못된 단어를 말해도...내 마음이 그 단어에 담겨지게 됩니다..그래서 상대방 역시 순간 무슨 소린지 단어로써가 아니라 분위기+괴성?소리지름?하지만 이상하게도 이해되는? 그런 느낌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가끔은 단어가 아니라..그냥 아아아! 으으으! 이런식으로 소리만 내도 알아 듣습니다..물론 동작과 함께요..귀신같이 압니다..상대방이 화났는지 아님 기분좋은지...
우리와이프남편님의 댓글의 댓글
@키다리아찌님에게 답글
그 아이 일어날때 왠지 낌새가 안좋아서 일어난나 싶기도 했습니다
시선은 안마주쳤지만 한동안 대놓고 쳐다봤거든요 ㅋㅋ
시선은 안마주쳤지만 한동안 대놓고 쳐다봤거든요 ㅋㅋ
키다리아찌님의 댓글의 댓글
@우리와이프남편님에게 답글
오! 단계 높은 기술을 사용하시는군요....초능력의 단계입니다. 바로 눈으로 말하는 기술이죠...엄마들만 할 수 있는 기술인데 벌써 터득하셨군요...ㅎㅎㅎ
Winnipeg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