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래미와 술한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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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커먼사각 49.♡.218.16
작성일 2024.11.2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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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도 끝났고, 확 풀어진 탓에 오늘도 친구와 하루종일 논다고 아침부터 꽃단장하고 나갔는데... 저녁먹고 들어온다고 전화를 하더니 집에서 술 한잔하고 싶다고 하더랍니다. (시험이야 뭐.... 이미 본 것이고... 실력대로 봤을테니 뒤돌아봐야 뭐하겠습니까.... 쩝.)


자고로 술은 어른한테 배워야 하는 법이고... 고딩이 된 후부터는 집안 모임에서 어른들이 맛만 보여주는 수준으로 술을 주긴했지만 술사달라고 전화를 하다니... ㄷㄷㄷ


아직 기말시험이 남은 관계로.... 집에서 마른안주에 맥주 한잔하고 있습니다(하지만 다음주에 시험끝나면 본격적으로 한번 더 먹기로 한 건.... -_-)


품안에 자식이라더니... 기분이 묘하네요. 허허허.



댓글 35 / 1 페이지

은비령님의 댓글

작성자 은비령 (175.♡.75.77)
작성일 11.24 22:44
따님과 오붓하게 한잔 하는 기분이 참 묘할듯 합니다.
부럽습니다. 부녀 사이가 정말 좋은듯 합니다.  ^^

시커먼사각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커먼사각 (49.♡.218.16)
작성일 11.24 22:58
@은비령님에게 답글 접대술자립니다 ㅋ
56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노래쟁이s님의 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11.24 22:48
와... 아부지 부럽습니더...

시커먼사각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커먼사각 (49.♡.218.16)
작성일 11.24 22:58
@노래쟁이s님에게 답글 슘봉이랑 한잔하셔요 ㅎ

luq.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uq. (218.♡.215.30)
작성일 11.24 22:48
무슨 기분일지 정말 궁금하네요 ㅎㅎ
여튼 참 좋으실 듯 합니다.

시커먼사각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커먼사각 (49.♡.218.16)
작성일 11.24 22:58
@luq.님에게 답글 기분이 참 거시기하네요 ㅎ

프리텐더님의 댓글

작성자 프리텐더 (59.♡.11.112)
작성일 11.24 22:52
삼촌들이 용돈 줘야 하는데요.

시커먼사각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커먼사각 (49.♡.218.16)
작성일 11.24 22:52
@프리텐더님에게 답글 다들 송금하셔요. 계좌번호는 .. ㅋㅋㅋ

프리텐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프리텐더 (59.♡.11.112)
작성일 11.24 23:01
@시커먼사각님에게 답글 지금 생각나는 곡이 하나 있습니다만,
가사가 어울리는 지는 몰라서 연주곡으로. 현금 대신 음악 선물로..

이루리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루리라 (58.♡.94.201)
작성일 11.24 22:58
와~좋네요!!
아버지한테 한잔 하자는 딸!!
부럽습니다.

시커먼사각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커먼사각 (49.♡.218.16)
작성일 11.24 22:59
@이루리라님에게 답글 앞으로 계속 삥뜯길거라는 불길한 예감이듭니다 ㅋ

metalkid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etalkid (113.♡.179.81)
작성일 11.24 23:03
다 컸네요. 이입해봐도 다양한 감정이 들 듯 해요. 감정이 참 묘할 듯 합니다.
부러우니 제가 진 겁니다.

시커먼사각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커먼사각 (49.♡.218.16)
작성일 11.25 00:17
@metalkid님에게 답글 웬지 @metalkid 님에게 이겨도 이긴 게 아닌 것 같은 이 느낌은 뭐죠..? ㅋ

metalkid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metalkid (113.♡.179.81)
작성일 11.25 00:38
@시커먼사각님에게 답글 진짜 이기셨어요. ㅠㅠ  부럽습니다.

지미니쓰님의 댓글

작성자 지미니쓰 (58.♡.174.6)
작성일 11.24 23:04
락 조아하세요~ 는 하루 쉬시죠~ ㅎㅎㅎ

시커먼사각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커먼사각 (49.♡.218.16)
작성일 11.25 00:17
@지미니쓰님에게 답글 그럴 순 없죠 ㅎ

JakeKimm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JakeKimm (39.♡.42.32)
작성일 11.24 23:08
주종이 서로 맞으셔야 할텐데... ㅋ

시커먼사각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커먼사각 (49.♡.218.16)
작성일 11.25 00:18
@JakeKimm님에게 답글 오늘은 맥줍니다 ㅎ

언더라인님의 댓글

작성자 언더라인 (210.♡.127.78)
작성일 11.24 23:14
와.. 어릴때는 어른되면 자식과 이런장면을 상상하고는 했었는데
현실은 독거노인이네요..ㅠㅜ

시커먼사각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커먼사각 (49.♡.218.16)
작성일 11.25 00:18
@언더라인님에게 답글 그게... 참.... 허허....

강동구생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강동구생물 (222.♡.201.132)
작성일 11.24 23:19
마른 안주라니요 ㅠ0ㅠ
적어도 쏘야 정도는 있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엉엉엉

시커먼사각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시커먼사각 (49.♡.218.16)
작성일 11.25 00:19
@강동구생물님에게 답글 깡소주에 새우깡으로 시작했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_-

유나사랑님의 댓글

작성자 유나사랑 (223.♡.80.227)
작성일 11.25 00:57
1월 1일 0시 되자마자 올해 20살이 된 딸과 소주 한잔 했네요.
대학 가기전에 맥주, 양주, 이과두주 등 이런 저런 술과 주량을 알게 해줬구요.
그 덕분인지 아직까지 친구들하고 술자리에서 실수한적이 없네요.
은근 술도 센 편이구요 ^^

오늘은 가족 톡방에 알바 퇴근하고 맥주 먹고싶대서 치킨에 맥주 한캔씩 했습니다.
이제 딸은 좋은 술친구 입니다.

피키대디님의 댓글

작성자 피키대디 (211.♡.169.67)
작성일 11.25 02:38
따님도 @시커먼사각 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댈러스베이징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댈러스베이징 (211.♡.61.136)
작성일 11.25 07:25

수고했어요 우리딸

TwoSonPlace님의 댓글

작성자 TwoSonPlace (211.♡.34.204)
작성일 11.25 08:01
저도 9년뒤엔 가능하겠네요 ㅎㅎㅎ 부럽습니다.

미피키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피키티 (122.♡.20.162)
작성일 11.25 08:08
딸이든 아들이든 다 큰 성인 자녀들과 쏘주 한잔하면 그보다 좋을 수가 없습니다.

겨울기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겨울기도 (147.♡.90.16)
작성일 11.25 08:31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자성하고 있습니다. ㅠㅜ

가시나무님의 댓글

작성자 가시나무 (104.♡.68.24)
작성일 11.25 08:35
저도 수능 끝난 연말 마지막 쯤에 성인되기전 술 좀 가르키려고 이런 저런 술 사서 알려줬습니다..

근데 가르킨다고 되는 게 아니더군요 ㅎㅎ..

본인이 흑역사를 한 번 만들더니 아주 술예절?아 절로 완성됐습니다 ㅎㅎ.. 다행히 적은 손실?로요

Ranom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RanomA (117.♡.1.124)
작성일 11.25 12:05
@가시나무님에게 답글 맞아요. ㅋㅋㅋ

제 동생은 저와 마찬거자로 고등학교 때 부모님께 몇 잔 얻어마시면서 배웠는데, 대학 신입생 때 만취해서 동기넘이 업고 가다가 답이 안보이니 지나가던 경찰차 잡아서 태워 보냈다 하더군요. 빽차 타본 넘이라고 웃고 그랬죠. 경찰차를 택시로 이용한 거 말고는 사고가 없으니… ㅎㅎㅎ

가시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가시나무 (104.♡.68.24)
작성일 11.25 20:22
@RanomA님에게 답글 하하 저렴하게 크게 배웠을 듯 합니다~ 경찰차를
택시 취급하다늬 ㅋㄷ

매일걷는사람님의 댓글

작성자 매일걷는사람 (121.♡.99.199)
작성일 11.25 08:53
딸이 커서 아빠와 같이 술잔을 부딪히는 행복이 있지요 ㅎㅎ

미케닉디자이너님의 댓글

작성자 미케닉디자이너 (14.♡.252.11)
작성일 11.25 09:53
아들밖에 없는 입장에서는 부럽기도 한 자리입니다.

따르릉퇴근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따르릉퇴근길 (121.♡.101.129)
작성일 11.25 11:30
저도 직장생활 하면서.. 집에 홀로 계시는 아버지와 술자리를 종종하였습니다.
요리 할 줄도 모르면서.. 안주만들어서 집에서 아버지와 막걸리 한 잔하였네요.
저 잘한거 맞지요? ^^;;;

드래곤마운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드래곤마운틴 (59.♡.5.12)
작성일 11.25 12:26
앞으로 또 술먹게 되면 점점 아빠 귀에서 피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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