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롭지만 애들이 사소하게 다치는건 놔두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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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리아스 106.♡.69.188
작성일 2024.11.2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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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불안세대 관련 책을 보니 더 확실해 지더군요


어릴때 좀 아파보고 다쳐봐야 강한 어른이 될수 있습니다.


1990년대 이후 아이들을 보호하려는 양상이 강해져서 2000년대부턴 온실속 화초마냥 애들이 보호받는데 이게 마냥 좋은게 아니란게 요즘 정신질환 관련 통계로 나타나고 있더군요


물론 워낙 심각한 범죄가 많았던게 원인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애들을 보호하려고만 해선 제대로 성장 하지 못하는 법입니다.


비가역적인 흉터는 피해야 하지만 자연치유가 가능한 범위내에선 애들이 좀 다치는건 차단 하지 않으려 합니다. 


며칠전엔 애들 데리고 어린이센터 갔더니 고무바닥으로 된 트랙에서 보조바퀴 달린 자전거를 타는데 헬멧에 팔다리 보호대를 다 하고 태우더군요. 


기가차더군요 ㄷㄷㄷ 물론 왜 이런건지는 압니다만



댓글 10 / 1 페이지

조알님의 댓글

작성자 조알 (75.♡.52.153)
작성일 어제 11:05
저는 반대로 안전에 대한건 과한게 모자란거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다치는거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고 그 과정에서도 배우는 것이 있겠지만서도 예방할 수 있는 위험은 예방하는게 맞다고 봐요.
저는 아이랑 같이 익스트림 스포츠도 합니다.. 아이 어릴때부터 산악자전거 끌고 산에도 다녔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중학생인데 스키는 더블 블랙 다이아몬드 슬로프에서도 타고요.. 아이가 다치는게 두려웠다면 아예 이런 스포츠는 하지 않았겠죠.. 하지만 그건 아닙니다..
저는 아이에게 자전거 탈 때에는 헬맷을 무조건 하는거다 라는걸 가르치기 위해서 밸런스바이크 위에서 그냥 아장아장 걷던 시절부터 자전거 시트에 앉기위해선 헬멧은 무조건 써야한다는 규칙을 절대 타협하지 않았어요.. 지금도 아이는 자전거를 타든 스키를 타든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든 아이스 스케이트를 타든 무조건 안전장비 풀 무장 합니다. 제가 그렇게 가르쳤거든요..
저는 제 아이가 어린 시절에 고무바닥으로 된 트랙에서 보조바퀴 있는 자전거를 타는 상황이더라도 최소한 헬맷에는 절대 타협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저는 모든 면에서 안전문제 만큼은 절대 타협하지 않습니다.

40권님의 댓글

작성자 40권 (129.♡.189.210)
작성일 어제 11:09
자전거 탈때 헬맷은 필수입니다. 버릇을 그렇게 들이지 않으면 도로에서 안하고 타는 것이 자연스럽게 느껴지죠. 연습장 안에서는 과도한 보호라 보일 수 있지만 필요한 조치입니다.

힘센페달님의 댓글

작성자 힘센페달 (211.♡.189.122)
작성일 어제 11:15
헬멧은 상황과 탈것의 종류와 무관하게 항상 써야 합니다. 운전연습장에서도 안전벨트는 필수 착용인 것과 동일합니다.

파파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파파구 (218.♡.142.71)
작성일 어제 11:17
음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 내용같아요
어느정도 다치는게 괜찮은건 저도 인정합니다

근데 갑자기 보호장구 하는 부모들을? 하는 생각이 듭니다
타인의 안전관까지 참견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힘이필요해님의 댓글

작성자 힘이필요해 (125.♡.77.58)
작성일 어제 11:17
헬멧은 필요해요. 그리고 조심해서 안다칠수 있으면 안다치는게 좋습니다.

제리아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리아스 (106.♡.69.188)
작성일 어제 11:22
@힘이필요해님에게 답글 헬멧정도야 납득가능인데 팔다리까지 보호대를 다하는건 과해보이더군요.

고무바닥인데 말이죠.

단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단아 (49.♡.59.243)
작성일 어제 11:28
본문 공감하다가 마지막에선 응? 하게되네요. 어린이 센터가 뭔지 모르지만..기관이라면 안전장치를 다해야 말이 안나오니까요. 안전장치 착용은 맞다고 봅니다. 다만 그러지 않은 상황에서(그냥 친구들하고 놀다가 다치는것..감기걸리는것..모기 물리는것. 얼굴 타는것)이런건 아주 쿨하게 넘어가는 엄마입니다. 전 병원도 잘 안가요. 적당해야 아이들도 강하게 크는것 같아요.

제리아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리아스 (106.♡.69.188)
작성일 어제 11:30
@단아님에게 답글 위에도 적었지만 이유를 모르는게 아닙니다. 근데 반응들 보니 괜히 적은건 맞군요

단아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단아 (49.♡.59.243)
작성일 어제 11:32
@제리아스님에게 답글 비가역적흉터..그 문단까지는 아주 공감이 갔습니다..^^;;;

세온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세온 (175.♡.146.37)
작성일 어제 11:41
저런 곳에서 하던 습관이 공도에서도 이어진다 생각해서 과하다 생각은 안듭니다
반대로 보호장구 안 하고 타더라도 딱히 비난할 생각도 없습니다 (다치면 본인 손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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