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토마토농장) 이제 겨울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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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3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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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사는 일에 겨울이 시작된것 같습니다.
작물은 이제 잘 버티는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매일 꾸준히 해야할 일만하면 되는것같습니다.
올해 지나면서 저는 욕심을 많이 내려 놨습니다.
돈을 버는게 목적이라면 목적이지만, 그냥 할수 있는 만큼하고 나눌수 있는것들
양보할수 있는것들은 양보하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올해도 제자를 1명 또 받아서 키우고 있습니다.
여태 6명의 제자를 받았고 4명은 잘 농사 짓고 있고, 2명은 저를 미워하여 떠나갔지만...
그 상처가 커서 사람들에게 가르쳐도 나를 비난하는 재료로 쓰이는거구나 싶었지만
또 다시 가르침을 시작합니다.
가르치면서 이런저런 생각합니다.
내게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초반 4년의 말도 안되는 고생은 안했을텐데...
그래도 일단 좋은 마음으로 살아야 되는것 같습니다. 천천히 할수 있는 만큼만 해야 할만큼만 하려고 합니다.
오늘 온실은 참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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