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 하우스가 많이 무너졌다고 연락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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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2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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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5년밖에 안지었지만
연락하고 지내는분들은 그래도 10년 15년씩 지었는데
올해같은 재난같은 날씨가 처음이라고 합니다.
올초에는 해가 없는 겨울 장마, 봄에 잠깐 날좋았는데 바람이 쌔서 힘들었고, 여름은 초고온, 가을도 고온에 장마가 와서 해가 없고, 겨울이 시작되는데 너무 추운데 눈도 습설로 와서 하우스가 무너졌다고 합니다...
근데 또 눈이 오고, 이걸 대응할수 있도록 도로에 제설이 잘되어서 사람들이 빠릿하게 다녀서 눈털고 그래야되는데
도로가 막혀서 사람들이 가서 눈도 중간중간 안쌓이도록 하지도 못해서 난리인거 같습니다.
난방하는 온실은 기본적으로 온실에 방열이 되어서 위에 안쌓이는데,
올해는 그런 공식이 의미 없는거 같습니다.
골조 살리려고 비닐 다 찢은 집, 밤새 10시간동안 위에 올라가서 눈턴 말도안되는 노동을 하신분 몇몇을 제외하곤
농장들이 많이 무너져서... 올해 겨울 전반적으로 농산물 단가도 오를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운영한지 이제 5년차에 접어들면서 많이 버는거 보다
농장에서 사고만 나지말고 천천히 하자... 하는 마음이 들게 됩니다.
반면에 제 농장은 괜찮아서, 감사하면서도 죄송스럽고 그렇습니다.... 오늘 밤에 강추위가 오면... 이눈이 얼어버려서 다보 없을텐데 ,...
먹고 사는일이 다들 힘드실텐데 ㅠㅠ 안타깝습니다.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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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님의 댓글의 댓글
@칸느님에게 답글
우체국으로 바꿔서 보험은 잘될거라 안되면 환불 해드리고 한두달 뒤에 보험처리하고
다시 보내드리던지 방법을 찾아야 겠어요
다시 보내드리던지 방법을 찾아야 겠어요
달짝지근님의 댓글
잘 몰라서 여쭙습니다만 비닐하우스를 삼각형이나 오각형 모양으로 위가 뾰족하게 지을수는 없을까 싶더군요
까망꼬망1님의 댓글의 댓글
@달짝지근님에게 답글
위로 뾰족하게 지으면 온실 효과 성능이 반감되지 않을까요? 온실 열기가 그 공간만큼 낭비되는 셈이니..
비닐이라 뾰족하게 짓는다고 잘 지탱한다는 보증이 있는것도 아니라서...저도 잘 몰라서...
비닐이라 뾰족하게 짓는다고 잘 지탱한다는 보증이 있는것도 아니라서...저도 잘 몰라서...
metalkid님의 댓글의 댓글
@달짝지근님에게 답글
단가, 바람에 또 취약해 진다고 합니다. 현재 모양이 그나마 최선인거지요.
열손실은 덤이구요.(+공간이 넓어지는 만큼 난방비가 더...)
열손실은 덤이구요.(+공간이 넓어지는 만큼 난방비가 더...)
농부님의 댓글의 댓글
@달짝지근님에게 답글
그렇게도 짓는데...
물도랑은 연동하우스 같은 경우에... 오목하게 뭉쳐서 거길로 눈이 결국 쌓이더라고요...
물도랑은 연동하우스 같은 경우에... 오목하게 뭉쳐서 거길로 눈이 결국 쌓이더라고요...
별이님의 댓글의 댓글
@달짝지근님에게 답글
뾰족하지 않아요 튼튼하게 지으면 되는데
(파이프를 굵은걸 쓰던지 촘촘하게 설치 하던지)
그렇지 않다는거죠
금액대비 효용이 크지 않다는 거겠죠
인명피해가 예상되지 않는한 50년 만의 폭설 이렇게 대비하는건 낭비일지도 모르니까요
비닐하우스라는게 가건물이니5년 주기의 폭설(있는지도 모르지만)에 대비하는곳도 애매하다 생각랍니다
(파이프를 굵은걸 쓰던지 촘촘하게 설치 하던지)
그렇지 않다는거죠
금액대비 효용이 크지 않다는 거겠죠
인명피해가 예상되지 않는한 50년 만의 폭설 이렇게 대비하는건 낭비일지도 모르니까요
비닐하우스라는게 가건물이니5년 주기의 폭설(있는지도 모르지만)에 대비하는곳도 애매하다 생각랍니다
까망꼬망1님의 댓글
눈에 창고 많이 무너지죠...군수사령부 근무할때 군수창 지붕 눈때문에 무너진거 몇번 본터라...
그거 쓸어낸다고 줄 이용하기도 하고 소방차 불러 고압수 쏴서 날려보기도 하고 별별 방법 이용했는데
눈 엄청 올땐 답없더라구요
그거 쓸어낸다고 줄 이용하기도 하고 소방차 불러 고압수 쏴서 날려보기도 하고 별별 방법 이용했는데
눈 엄청 올땐 답없더라구요
칸느님의 댓글
택배같은 창고들도 눈에 많이 무너졌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