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독서 몇줄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Whinerdebriang 124.♡.66.173
작성일 2024.12.01 07:55
435 조회
1 추천
쓰기

본문

비록  멀쩡한 건축물의 벽돌 몇줄 빼내오는 

발췌라고해도 

그 벽돌은 이미 여러번 인용되고

오랜 생명력을 지녀왔기에…

각자 지나고있는 삶의 맥락안에서 

일별하시길 바랍니다 

———————

<살아가다보면 길을 잃고 어두운 숲속에 서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된다>비록 그 입구와 출구는 다를 지언정 누구나 예외없이 한번쯤은 그 무서운 숲에 가게된다

그래서 스가 아끼꼬는 자신만의 신곡을 쓰기 시작한다 


<스스로 대성당을 짓지않으면 의미가 없다 완성된 대성당에서 편하게 자신의 자리를 얻으려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된다>


각자 가지고 있던 차이를 이기지못하고 몰락해간 사회 변혁운동의 과정에 대해 이렇게 쓴다 

< 우리의 차이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궁극적으로 지니고 살아야하는 고독과 이웃하고 있으며 각자 자신의 고독을 확립해야만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이어 덧붙인다 <꿈꾸었던 공동체의 몰락이 꼭 저주만은 아니었다….서서히 잃어감으로써 우리는 조금씩 고독이 한때 우리가 그토록 두려워했던 황야가 아님을 깨달았던 것 같다> 

——————

-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김영민

첫번째 <>인용부터 차례로..

단테 <신곡> 

생떽쥐베리 

스가 아쓰코 <코르시아 서점의 친구들> 라고 쓰여있습니다 


일요일 아침 황야의 풍경은 어떻습니까?

댓글 1 / 1 페이지

파이프스코티님의 댓글

작성자 파이프스코티 (125.♡.230.230)
작성일 12.01 10:02
좋은 글귀 감사드립니다.
쓰기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