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퇴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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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0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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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장급 경력 채용. 팀장님의 학교 후배(건너 소개받은)가 입사예정이라고 들었습니다. 관련 경력도 업무랑 맞았고..
2. 입사 일주일전 인사하러 왔음. 아 그려러니..근데 하필 그날 회식.
3. 팀장님이 저녁만 같이 먹고가자고 입사예정인 분한테 제안. 넙죽 오케이
4. 밥먹는 자리에서 혼자 술달림.. 거기서 충성맹세하고 오바떨때부터 불안불안.
5. 2차 노래방가서 인사불성 막달림..처음에 사람들 반응은 “아 많이 자셨네” “흥이 많은 분이구나” 하다가 점차 심각해짐
6. 테이블 위에 올라타고 팀장 넥타이 벗겨내 본인 바지 남대문으로 뽑아내는 어디 듣도보도 못한 쇼를 펼침……다들 할말을 잃었음
7. 입사한 날. 멀쩡한 모습으로 인사.
8. 점심먹고 가방 주섬주섬 챙겨나갔는데 그게 마지막이었습니다.
인사팀도, 팀장도 연락이 안된다하고 ;;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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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꼬망1님의 댓글의 댓글
@보수주의자님에게 답글
넥타이 뽑는거 보면 사석에서 계속 만나셨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ㅋㅋㅋ
알려줘줘님의 댓글
8번 점심먹고 사라질꺼면 7번부터 하지 말았어야 하는 것 같은데.
혹시 7번과 8번 사이에 누가 뭐라 했을까요?
혹시 7번과 8번 사이에 누가 뭐라 했을까요?
이카루스님의 댓글
저정도 했으면 입사하는날 출근을 안하던가... 아니면 안면몰수하고 잘 다니던가 할것 같은데... 점심먹기 전에 누가 낵타이쇼 잘봤어요... 라면서 인사라도 한건가요? ㅋㅋ
보수주의자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