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D elements portable 5T 이것도 가품이 있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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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업용을 쓰던 외장하드가 오래되었기도 하고 용량도 슬슬 차오르기 시작했기 때문에 새로운 외장하드를 하나 주문하려고 했습니다.
나온지는 오래되었지만 그동안 한번도 제게 말썽을 일으킨 적이 없었던 WD 엘러먼츠 포터블을 구입하기로 했죠. 쿠팡에서 검색해보니 저렴한 직구 제품이 보였습니다. 어차피 급한 것도 아니니 돈을 아끼면 좋다고 생각해서 크게 고민하지 않고 바로 주문했죠.
오늘 그 외장하드가 도착했습니다.
비닐 봉투로 감싼 외장하드 상자와 흰 종이에 프린트된 배송지 내용은 직구 제품 샀을 때의 감성을 내어주고 있었습니다.
잠깐 짬이 났을 때 기쁜마음으로 포장을 뜯었는데, 무엇인가 쎼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원래도 프린트 상태가 탁했었나? 하는 느낌이 들었죠. 그리고는 바로 "어라 외장하드 박스가 이렇게 가벼울리가 없는데. 아 요즘엔 기술이 그만큼 발전했으니까 그럴 수도 있지." 라며 넘어갔습니다.
박스를 열고 외장하드를 꺼내는 데 어제도 꺼내 썼던 제 외장하드와는 너무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무게가 절반 가까이 가볍고 두께도 얇고, 음각 로고나 표면 제질, 제품번호와 시리얼 번호가 적힌 스티커의 품질이 너무 차이가 났습니다.
오래된 모델은 원가 절감을 한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음각 품질이 떨어질 수 있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 첨울 수 없는 번들거림은 ... ㅜㅜ
거기에 안에 들어 있는 설명서의 종이와 인쇄 품질이 너무 떨어졌습니다.
가장 화가나는 것은 외장하드 케이블이 10cm에 너무 허접한 것입니다. (
그런데 문득 뻘짓 연구소에서 중국의 가짜 SSD에 대한 영상이 생각났습니다. ( https://youtu.be/xwoyz-ejRBo?si=Dn_EyZI3-lckiYxH )
그건 SSD고 외장하드도 그럴까? 게다가 WD 제품을 카피해서 그런 짓을 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씁니다.
그런데 외장하드를 연결해서 맥용 APFS로 포맷하려고 연결했는데, 원래 NTFS로 포맷되어 있어야할 외장하드가 exFAT로 포맷되어 있는 것입니다.
불안한 마음에 WD discovery 앱을 다운받아서 설치해 보았습니다.
안잡힙니다.
불안한 마음이 더해갑니다. 제품 번호를 인터넷에 검색해도 나오는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WD제품을 쓰면서 WD로 시작하지 않는 제품 번호(NDBUZG0010BBK-04)는 처음 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안감이 +1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외장하드가 추출되었습니다
그리고 다나와와 WD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WD elements portable 5T 제품은 240g 정도의 무게를 갖고 있습니다. 제가 원해 사용하던 외장하드도 체중게에 올려보니 0.2kg 이 잡힙니다.
그런데 새로 산 문제의 외장하드는 0.1kg이 뜹니다.
체중계에서 측정한 것이라 정확하지는 않지만, 2백그램 중반대의 무게가 백그램 전후로 잡힐리가 없을 테니
불안감이 +1 되었습니다.
외장하드를 가짜로 만들어낼 이유가 있나? 쿠팡 직구 제품인데,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런 불안한 마음을 갖고 백업용으로 이 외장하드를 쓸 수는 없다고 결론을 내리고 반품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무엇인가 이 것떄문에 시간을 날린 걸 생각하니 기분이 확 상하네요 ㅠㅠ
난민이라고해님의 댓글의 댓글
그래도 쿠팡이니 환불은 안심하고 있습니다.
난민이라고해님의 댓글의 댓글
난민이라고해님의 댓글의 댓글
자꾸 언마운트 되는 것 때문이라도 반품하고 다른 것을 사려고요
metalkid님의 댓글의 댓글
올려주신 것만으로도 가품으로 보여집니다만
https://support-en.wd.com/app/warrantystatusweb
국가를 미국으로 해서 해보세요.
물론 반품이 최상이라 여겨져서 의미는 없습니다만.
팡파파팡님의 댓글
보상 잘 해주니까 피해접수 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