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전 미국으로 수출한 국산 전화기 역수입해서 작동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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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4.13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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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전 미국으로 수출한 국산 전화기 1984 금성통신(LG) GS-2500 모델을 역수입해왔습니다.
전화기를 작동시키려고 보니 전화기도 수(M), 회선도 수(M)여서 RJ11 전용 암(F)-암(F)
커플러가 필요했는데 다행히 인근 목포대학교에 위치한 오래된 문구점(청계 아트랜드)에서
아직까지 판매하고 있어서 구할 수 있었습니다.(올해로 30년 조금 넘게 운영하셨다네요)
선을 연결하다보니 예전에 백마부대 수색대에서 매복작전 하기 전에 방철통 매고
열심히 통신선을 깔고있던 소위시절이 생각나서 순간 PTSD가 오더라구요ㅋㅋ
다 연결시키고 전화를 걸어보니 왠지모르게 익숙한 소리가 난다 싶었더니 군대에서
쓰던 LG정밀(LG이노텍) TA-512K 전술전화기에서 나던 벨소리랑 똑같았습니다.
순간적으로 "여보세요"가 아니라 "통신보안"을 외쳐야할 것 같았지만 전역 후
사회물을 많이 먹어서인지 반사적으로 "여보세요"가 나오더라구요ㅋㅋㅋ
올해 햇수로 딱 40년이 된 전화기가 아직까지 작동이 된다니 신기했습니다.
물론 전화를 거는 기능은 이제 방식이 달라져서 안되지만 받는 기능만큼은 충실히 잘 됩니다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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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과쌤님의 댓글의 댓글
@masquerade님에게 답글
와 Q하고 Z가 없는 거 이제서야 발견했습니다! 예리하시네요!!!
magnet님의 댓글
헐!
1984년 그때
저 전화기 만든
안양 호계동에 있던
금성통신에서
근무했습니다!
넘 반갑네요!
1984년 그때
저 전화기 만든
안양 호계동에 있던
금성통신에서
근무했습니다!
넘 반갑네요!
대끼리님의 댓글
40년 전이면 톤 펄스 둘다 지원했을 건데요? 저건 펄스방식만 지원하나요?
저런 버튼 식이면 거의 대부분 톤 방식 지원했을거고, 지금 전화선도 톤 방식 아닌가요?
역시 전자 제품은 LG 고장이 안나...
저런 버튼 식이면 거의 대부분 톤 방식 지원했을거고, 지금 전화선도 톤 방식 아닌가요?
역시 전자 제품은 LG 고장이 안나...
블루지님의 댓글
혹시 방철통이 아니라 방차통 아닐까... 싶은데
혹시 명칭이 다를수도 있나 싶기도 하네요 ^^;
혹시 명칭이 다를수도 있나 싶기도 하네요 ^^;
조알님의 댓글
옛날엔 수화기 내려놓아서 전화 끊으면 눌리는 버튼 짧게 다다다다 두드려서도 전화 걸 수 있었죠 ㅎㅎㅎ (물론 끊어지지 않을만큼 짧게 두드리는 손기술을 조금 요구합니다만 ㅎㅎㅎ) 요즘은 전자음 톤으로만 전화가 걸리나봅니다.
6K2KNI님의 댓글의 댓글
@조알님에게 답글
펄스가 그렇게 만드는 거거든요 ㅎㅎ 전화선을 끊었다 붙였다 하는 걸로요 ㅎㅎ
톤은 낼 수만 있으면 사람 목소리로도 전화걸 수 있습니다. 마이크에 톤만 넣기만 하면 걸립니다.
톤은 낼 수만 있으면 사람 목소리로도 전화걸 수 있습니다. 마이크에 톤만 넣기만 하면 걸립니다.
오호라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