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겸공에 서울대 학생 윤석열 퇴진선언만 나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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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diynbetterlife 220.♡.37.28
작성일 2024.12.0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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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학생들도 시국선언 했습니다. 


'더 이상 윤석열은 대통령이 아니다'

숙대 2626인 시국선언


'윤석열 퇴진을 위한 숙명여자대학교 학생 2626인 시국선언'(제안자 역사문화학과 23학번 황다경)이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에서 열렸다.


<윤석열 퇴진을 위한 숙명여자대학교 학생 시국선언문>


맑은 그 소리 용솟음칠 때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말 한 마디로 온 나라가, 온 국민의 삶이 마비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권 이래 매일같이 사람들이 죽어갑니다. 대통령실 관저 경호에 동원된 경찰은 이태원에서 159명의 사람들이 스러져갈 때 이를 방치했고, 숨 쉬기도 어려울 만큼 더웠던 작년 여름 오송 지하차도에서 또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우리는 운좋게도 그 거리에 있지 않았기에 살아남았지만 여전히 숨을 쉴 수 없습니다.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 존엄하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는 우리의 믿음이 산산조각났기 때문입니다.

국가에 의한 수많은 폭력과 탄압을 목격하더라도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이 아등바등 살아갈 것을 요구하는 정권 아래 우리의 삶은 인간다운 삶이 아닌 그저 생존이 되었습니다.



더 이상 윤석열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될 수 없습니다.

자신이 가진 권한의 원천이자 주권자인 국민의 뜻에 따라야 할 대통령이 권력을 사유화하여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훼손하고, 이에 저항하는 국민들의 입을 '틀어막고 있습니다. 공정과 자유 민주 질서를 수호하겠다는 말은 기만일 뿐, 정작 대통령 자신의 가장 가까이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수사조차 개시될 수 없도록 권력으로 비호합니다.

우리 대학의 양심과 연구윤리를 짓밟고 가장 부끄러운 치부가 되어버린 논문 표절 문제부터 김건희 여사의 주가 조작, 뇌물수수, 공천개입 등 대통령 일가의 온갖 부정부패가 드러났습니다. 이에 분노하여 촛불을 든 국민들에게 이틀 전 윤석열 대통령은 기습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총을 겨눈 것입니다. 더 이상 윤석열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될 수 없음을, 이 나라의 민주주의가 사라졌음을 목도한 새벽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세상을 바꾸는 힘과 숙명이 있습니다. 이제 목소리 내야 합니다.
살아가기 위해,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숭고한 원칙을 보전하기 위해 윤석열 퇴진을 실현해야 합니다. 이틀 전 새벽 공수부대에 의해 국회가 봉쇄되었을 때 국민들은 망설임 없이 달려가 계엄령 해제를 외쳤고 국회를 지켜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우리가 움직여야 한다는 것을 그날 새벽 뜬눈으로 지새우며 확인한 것입니다. 이에 숙명여자대학교 학생 2626인의 이름으로 윤석열의 퇴진을 요구합니다. 헌법을 유린한 내란죄 윤석열을 퇴진시키기 위해 표절을 표절이라 말하고 불의한 공권력에 저항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겠습니다. 용산을 밝히는 푸른 불꽃이 되어 함께 외칩시다.

2024년 12월 5일
숙명여자대학교 학생 2,626인 일동


출처: 오마이뉴스




서울대생 2500여 명 '윤 대통령 퇴진 요구' 가결…"불의에 저항"


제64대 서울대 총학생회는 어제(5일) 오후 8시 40분쯤부터 서울 관악구 서울대 관악캠퍼스 중앙도서관 앞 아크로폴리스 광장에서 전체학생총회를 열고 ‘윤석열 퇴진 요구의 건’을 의결했습니다.


총투표수 2,556표 중 △찬성 2,516표 △반대 4표 △기권 36표로 가결됐습니다. 표결이 끝난 뒤 학생들은 광장에서 서울대 정문까지 행진했습니다.

출처: MBN


학생총회 서울대생 2500명 "윤석열 퇴진 선언"

아크로폴리스에서 5시간 넘게 토론·투표...'윤 퇴진 요구 결의안' 98.4% 찬성



"박종철 열사의 후배로서 '윤석열 대통령은 퇴진하라'고 선언한다."

추운 날씨에 오랜 시간을 서있던 몇몇 학생들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5시간 넘게 진행된 총회 자리를 지켰다.


서울대 정문 앞까지 행진... "윤석열 퇴진하라"

'기말고사' 기간도 학생들을 막지 못했다. 약대 학생 김아무개(21)씨는 "기말고사 기간이라 참여를 하는 데 많은 고민이 됐던 것은 사실이나 시험 공부도 미뤄두고 이 자리에 나올만큼 사태가 (심각해) 한 명 한 명의 의견이 모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다"면서 "비민주적인 행동에 대해 학생 차원에서 입장을 표명하는 것 자체가 이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잘 나타내주는 거라고 생각한다. (총회 개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돼야겠다는 마음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학생총회에는 대학원생과 교환학생으로 외국에서 온 학생들도 다수 참여했다. 이들은 학부생만을 집계하는 총회 인원수에 따로 포함되진 않지만 그럼에도 시간을 내 참여했다.​

출처: 오마이뉴스



서울대 총학, ‘윤석열 퇴진’ 학생총회…법대 교수 “현장 출석도 인정”


앞서 지난 4일 총학생회는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를 규탄한다”는 내용의 성명문을 내놓기도 했다. 이들은 “금번의 비상계엄 선포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적 헌정질서를 짓밟는 행위임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이어 “더욱 참담한 것은 포고령으로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를 제한하며 우리의 학문적 전당마저 위협하고 짓밟으려 했다는 점”이라며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편,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조동은 교수는 학생총회 상황을 고려해 ‘녹화 강의 시청’도 출석으로 인정하겠다는 공지를 올리기도 했다. 교양수업 ‘민주시민과 기본적 인권’ 강의를 진행하는 조 교수는 공지를 통해 “수강생 건의에 따라 전체 학생총회 참석 의사가 있는 학생들을 위해 오늘 수업은 현장 출석 또는 녹화강의 시청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교수의 공지 이후 학생들은 “덕분에 많은 학생들이 학생총회에 참석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오늘 (안건이) 성사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출처: 한겨레


출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댓글 3 / 1 페이지

호키포키님의 댓글

작성자 호키포키 (221.♡.228.29)
작성일 2024.12.06 20:05
숙대 총장님? 살아 계시긴 하죠?

동네숲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동네숲 (14.♡.187.139)
작성일 2024.12.06 20:06
명쾌한 글입니다. 숙명여대생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힘센페달님의 댓글

작성자 힘센페달 (211.♡.189.122)
작성일 2024.12.06 20:11
[단독] 숙대 김건희 논문 표절여부 조사 위원회: 김건희 논문 표절 결론! 이런거 나올 거 같습니다. 학생들은 훌륭하지만 교수들로 이루어진 조사위원회는 뭘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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