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쿠데타'로 다 끝났다. '윤건희'는 '하야'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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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제가 똥아 사설을 옮겨 왔습죠.
사실상의 하야 권고문이라고 썼는데요.
내일자 사설들: 尹과 이별준비(?) 시작하는 조중동
https://damoang.net/free/2301718
오늘은 놀랍도록 직설적인 칼럼이 올라왔네요.
필자는 예전부터 제가 즐겨 조롱하던 '대기자 김순덕씨'로군요. ㅋ
발췌 해봤습니다.
1. 유례 없는 이번 쿠데타가 성공했더라면 나도 끌려갔다.
(만일 쿠데타가 성공했더라면)
"우원식 국회의장,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비상계엄이 선포된 3일 밤 계엄군에게 체포됐다. “어디로 끌려갔다더라” 소리는 반국가세력의 체제 전복 행위라거나, 가짜뉴스·여론조작·허위선동으로 간주돼 계엄법 14조에 의해 처단된다."
"포고령 1호는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지한다는 내용이었다.
1979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시해된 10·26 사태 직후 계엄령에도 없던 대목이다.
국회의원들이 계엄 해제 요구결의안을 채택하려 해도 할 수가 없다.
계엄 철폐를 요구하는 집회, 시위도 금지됐다.
영장 없이 체포, 구금, 압수수색 될 판이다.
당연히 이 따위 글도 못 쓴다. 언론 출판은 계엄사 통제 대상이다
(나조차도) 그간 써온 글 때문에 벌써 영장 없이 체포, 구금, 압수수색 당했을지 모른다."
2. 시민들이 나라를 구했다.
"만일 3일 밤 계엄군이 의원들보다 먼저 국회에 진입했다면,
용감한 시민 수천 명이 국회로 달려가 무장군인들과 맞서며 국회가 표결할 시간을 벌어주지 않았다면,
이 말도 안 되는 일들은 벌써 현실이 돼 있을 것이다."
3. 국회점령 실패 질책하고 계엄해제도 미적거린 尹.
뭐가 잘못인지도 몰라?
"국회 계엄 해제 요구안이 의결됐음에도 4시 27분까지 계엄 해제 담화를 발표하지 않은 것도
일말의 미련을 버리지 않아서가 아닌가 싶다.
육사도 아니고 서울법대를 나온 검찰총장 출신이, 박정희-전두환을 능가하는, 어떤 독재자도
감히 하지 못했던 친위 쿠데타를 일으키고도 뭘 잘못했는지 모른다고?"
4. 쿠데타 명분이 (여소야대로 인한) 국정마비라면 진작 야당과 딜을 했어야지!
"총선 패배 뒤 밀사를 보내 야당 대표와 ‘딜’을 시도했던 것처럼 총리나
내각 절반을 내놓을 테니 일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대화와 타협을 했어야 했다."
5. 특활비와 예산 삭감이 쿠데타 명분? 당신은 골프 치고 돌아 다녔잖아.
대한민국이 불쌍하다.
"민주당에서 경찰의 대공 수사에 쓰일 특활비 특경비까지 삭감했기 때문에
윤석열이 ‘종북세력’이라며 격분해 계엄을 결심했다는 것도 믿기 어렵다.
북에서 오물풍선 날리고 그 전날 밤엔 “모든 공격 수단을 준비 태세에 놓겠다”고
경고까지 했던 10월 12일도 골프나 쳤던 윤석열은 체제수호자란 말인가?"
"야당에서 내년 예산안 677조4000억 원 중 1%도 안 되는 감액을 했다고,
줄줄이 탄핵한다고 계엄령을 선포하는 대통령을 그대로 둘 수 있는지,
대한민국 체제가 더 불안하고 불쌍하다."
6. 탄핵이 실패해도 국민은 더 이상 인정하지 않는다.
윤석열은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설령 윤석열이 탄핵되지 않는다 해도 달라질 건 없다.
다수 국민은 이미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그 자리에 있든 못 있든, 윤석열이 할 수 있는 게 없는 형국이다.
V0 김건희 여사가 국정에 관여해 온 ‘윤건희 정권’이긴 해도 김건희가 전면에 나설 수도 없다.
결국 탄핵되든 안 되든 그들 부부가 설 자리는 없는 꼴이다."
7. 사죄하고 물러나라. 김건희와 함께 사법책임도 져라.
"또 한 번 탄핵당하는 불행한 보수 대통령으로 기록되기보다 국민 앞에 사죄하고
스스로 사임하는 길을 택하는 것이 낫다.
물론 김건희와 함께 사법적 책임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래도 탄핵보다는 사퇴가 덜 수치스럽다."
출처: 동아일보
[김순덕의 도발] ‘친위 쿠데타’ 실패로 ‘윤건희 정권’은 끝났다
촌평)
이제서야 발을 빼고 결론을 내렸네요.
나쁜 뇬.
3분인생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