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7특임단장 증언으로 본 국군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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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0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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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임단장 대령의 길거리 자기면피성 기자회견의 다른 내용도 다 놀랍지만, 국군 작전부대의 현실도 새삼 놀랍더군요. 일반 전투부대가 아니라 특전사라서 그랬던 것일까요?
1. 사령관 지시를 받는 데 안보폰(보안폰) 사용
아니, 부대마다 가지고 있는 무선/유선 통신 장비는 어디다 버려두고 폰을 사용한답니까?? KT 시설 파괴되면 우리나라 군대는 이제 못 움직이겠군요. (뭐, 야전부대 훈련 중에도 지휘관들이 휴대폰, 카톡 쓰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었습니다만) 사령관과 30차례 통화했다던데, 그나마 개인폰 안 쓴 게 다행일까요? 무전병은 이제 통신3사 중계기를 들고다닐지도...
2. 티맵 켜고 출동 지역 및 시설물 확인
출동 헬기 기다리면서 티맵 켜고 찾아본 후, 지도 캡쳐해서 부하들에게 '넌 여기로, 넌 여기로' 이렇게 지시했다는데, 이게 무슨 개뿔 뜯어 먹는 소리랍니까?? 이제 군부대에서 일반 작전지도는 사용하지 않나보군요. 인쇄된 지도는 안 쓰더라도 전용 단말기로 군용지도를 봤어야 하는 것 아닌지... 암튼 티맵, 네이버지도 등이 막히면 이제 전투 수행이 어렵겠습니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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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nLIVE님의 댓글의 댓글
@Dev조무사님에게 답글
저건 방산 부패(비리) 같은 건 아니고 그냥 애들이 무능력한 거 아닌가요...
Dev조무사님의 댓글의 댓글
@BLUEnLIVE님에게 답글
합동 훈련하는 미군이 그랬데요. "얘들이 몸은 잘 쓰는데 장비가 부실하네.."
밤의테라스님의 댓글
우리나라 최강의 부대, 그리고 단장은 대령이던데, 저도 그이야기 듣고 깜놀했습니다. 마이너 델타포스 정도는 생각했었는데, 핸드폰들고 티맵이라니...
born2love님의 댓글
단순 추정을 한다면 국회는 애초에 작전지역이 아니라서 작전지도가 없는게죠.
Gesserit님의 댓글의 댓글
@born2love님에게 답글
부대 주둔지 지도만 있는 게 아니라 옛날 인쇄 지도를 가지고 있던 시절에도 부대 작전과에 가면 인근 지역 지도는 다 가지고 있었습니다. 특임대는 서울시대 어디든 작전할 수 있고, 더군다나 요즘 같은 시대에는 디지털 지도를 사용할테니 변명이 안 되죠.
born2love님의 댓글의 댓글
@Gesserit님에게 답글
작전과가 아니라서(행정병ㅋ) 모르던 사실이었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PLA671님의 댓글
1은 포방부 자랑이 덧없다는 게 또 확인되네요. 뭐 우크라이나군은 상용통신망과 앱으로 나름 저가형 C4I 구축해서 잘 써먹었습니다만(+러시아의 제압능력이 부실했다는 점도 겹쳤지만요), 이래놓으니 북한 유사시 북진은 잠꼬대밖에 안되죠. 북진(?) 때도 KT 직원 데리고 다녀야 할 듯...
Dev조무사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