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세계 민주주의의 기념비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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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우리는 왜 같은 역사를 반복하지는지 전국민적 각성이 무엇보다 필요할때라고 생각합니다.
불편하고 어두운 이야기지만 후대가 같은 일을 겪지 않고 또 우리가 극우들에게 휘둘리지 않으려면 참고 견디는 어른다운 지성적 의지가 필요합니다.
계엄은 지난 박그네 정부때도 시도 되었던 일이고 그들은 언제나 종신집권을 꿈꿔 왔습니다. 지금 한국은 공화정에 대한 개념이나 이해가 너무 부진합니다. 오로지 경제적 이해관계에서만 위기를 직감할뿐 민주정의 위기에 대해선 무관심 한것이 사실입니다.
인류 역사이례 많은 나라들이 계엄이나 어떤 형태로든 국회, 입법부, 사법부를 장악하면서 종신 권력을 찬탈한뒤 독재가 되었던 경우는 너무나 많습니다. 누구나 아는 히틀러만 해도 민주정으로 선출된 뒤 국회를 해체 시키고 제3제국을 선포 했었습니다.
오늘의 기쁨을 누리는 국민 분들만큼 정치에 무관심한 분들도 많습니다. 그들은 나 하나쯤이야 없어도 세상은 바뀌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저 역시 적극적으로 행동한 사람은 아니기에 감히 말할 자격은 없지만요
그럼에도 이런 사견을 쓰는 것은 모든 미디어가 다시 국뽕에 군불을 지피기 때문입니다. 민주주의의 회복이다 뭐다 하지만 무엇 때문에 민주정이 붕괴 되었는지 부터 고백해야 할때 아닐까요?한국이 어떤 공화정으로 나아가야 할지 고뇌 하는 분들은 감히 단언컨데 손에 꼽힐겁니다.
잔칫상이 요란할 수록 반작용으로 결집되는 집단도 강력해집니다. 그렇기에 한국은 전방위적으로 공화정을 고찰하는 노력이 전파 되야 합니다. 민족주의와 국가주의가 결합할때 파시즘은 언제든지 부활할 수 있습니다.
집단과 정당이 아닌 깨어있는 시민이 주인이 되려면 어떤 국가를 원하는지 자기 머리로 생각을 하고 자기 자신에게 끊임없이 물어보는 담론이 필요합니다.
그래야만 자유 지상주의를 호도하는 극우들이 감별 될수 있습니다. 그런 자기 성찰의 바탕없이 요직에 오르는 실용주의자들만이 성공가도를 세습하는 나라는 매우 불안정 할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극우는 강력한 자금줄과 인맥으로 결집되어 있고 무슨짓을 벌일지 모릅니다. 정교하게 계획된 공작이 스며들면 여론은 다시 극우경화 될것이 분명합니다. 이에 대항 할수 있는건 담론 밖에 없습니다.
세계는 후기 자본주의의 쓰나미를 맞이 하고 있고 한국은 지금의 사태를 회복하는데 수십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노동 인권은 풍전등화입니다. 생계를 집적적으로 위협 당하는 대중만큼 강력한 우경화의 불씨는 없습니다. 주제 넘는글 여기까지 잃어 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잘못된 말이 있다면 무조건 제가 틀린거고 무조건 댓글러님이 옳으십니다. 꾸벅
뇌공앙님의 댓글
민주주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일상을 평화롭게 바꾸어 나갈 수 있는 사람들을
양성하는 정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Klaus님의 댓글
어떤 나라도 따라하기 힘든 민주주의의 정수가 바로 대한민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