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상황에는 맹자의 성선설이 진심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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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1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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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의 성선설이 사람은 원래 선하게 태어났다는 내용으로 순자의 성악설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져야 하는 측은지심과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기본 도리조차 모르는 존재는 인간이 아니라 짐승일 뿐이니 인간으로 대하지 말라는 내용입니다. 좀 과격하게 말하자면 "저런 건 인간이 아니고 기본 도리도 모르는 짐승이니 때려 죽여도 된다" 는 내용으로도 해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정도전이 맹자에 심취해서 혁명을 일으키게 된 주된 이론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현 상황을 보면 진짜 짐승만도 못한 인간들이 정치권을 비롯해서 나라 요직과 사법부에 들어앉아서 사회를 좀 먹고 있는데 진짜 성선설 마렵네요.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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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팅이1님의 댓글
제가 좋아하는 구절이어서 오랜만에 원문을 찾아봤는데, 4단을 설명한 후에 나오는 말이 이 상황에 잘 들어맞는 것 같습니다.
有是四端而自謂不能者,自賊者也;이 네 가지 실마리를, 스스로 이를 행치 못한다는 사람은, 스스로를 해치는 자이고,
謂其君不能者,賊其君者也。군주가 이를 행치 못한다는 사람은, 군주를 도적질 한 자이다.
有是四端而自謂不能者,自賊者也;이 네 가지 실마리를, 스스로 이를 행치 못한다는 사람은, 스스로를 해치는 자이고,
謂其君不能者,賊其君者也。군주가 이를 행치 못한다는 사람은, 군주를 도적질 한 자이다.
CG디자이너님의 댓글의 댓글
@곰팅이1님에게 답글
인간이 가져야 할 4단이 사단(死斷)나면 그게 인면수심 즉 사람의 탈을 쓴 짐승이라는 거죠.
크라카토아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