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386 정치인을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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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오로라 61.♡.196.197
작성일 2024.12.2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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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모든 세대 중에서 그 시대 대학을 나왔다는 기득권을 던지고, 가장 낮은 곳에서 일하고, 가장 위험한 곳에서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정권과 싸우고, 아무런 댓가없이 감옥에서 혹독한 시간을 견디고...


이런 세대가 있을까요. 일제강점시대의 독립 의사들 정도가 이들과 가장 비슷한 삶을 살았던것 같습니다. 


윤석열의 쿠데타 직후, 운동권 출신 국회의원들은 그들의 청춘을 유린했던 끔찍한 트라우마를 억누르면서, 두려움에 떨면서 국회로 뛰었습니다. 대부분은 이대로 잡혀가서 가족들과 영영 이별하는 것은 아닐까. 내 시체를 가족들이 찾을 수는 있을까.. 하는 공포에 식은땀을 흘렸을겁니다.


 그럼에도 그들이 내민 용기 덕분에 나라를 지켰습니다. 아무리 타락했느니, 썩었느니. 해도 지금의 386 정치인들과 보좌관들 덕분에 다시 끔찍한 독재로 나라가 추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 386 정치인들을 항상 존경하고, 그들에게 항상 부채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꼭 그 반대에서 살아왔거나 변절한 자들이 국힘당에 모여 있지요. 

댓글 5 / 1 페이지

우주난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우주난민 (160.♡.37.75)
작성일 어제 09:06
저분들 목숨걸고 싸울때 사리사욕만을 추구한 자들이 너무 폄훼하고 악마화 시켜놨죠... 마치 독립운동가 후손을 비웃는 친일파들 처럼...

만환님의 댓글

작성자 만환 (120.♡.223.141)
작성일 어제 09:24
감사합니다
그런데 그분들도 기득권화된 현실이 슬프네요 변절한것들은 말하기도 싫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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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구니님의 댓글

작성자 민구니 (223.♡.78.226)
작성일 어제 09:30
공감합니다

모든것은 뿌리가 있듯이 그날 국회에 달려 가셨던 분들 집회나가서 소리치시는분들 그 뿌리가 그분들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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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스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렌지스콘 (117.♡.25.233)
작성일 어제 09:42
존경만 합니다. 뽑아주는 건 다른 문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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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나냉면님의 댓글

작성자 국수나냉면 (112.♡.224.214)
작성일 어제 09:47
같은 세대로서 냉정하지만 조용히 할 일 하고 물러나야죠. 우나이브나 종석이같은 종자들 보면 부끄러움을 넘어…ㅜㅜ
다음 70년대생, 80년대생들이 죽죽 나가길
바랍니다.
28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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