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겪는 주변의 20대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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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리군 49.♡.59.194
작성일 2024.12.23 17:55
2,619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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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써야할까 댓글도 달지말까 고민하다 적어봅니다. 어쩌다 보니 20대 초중반 아이들을 좀 친하게 압니다. 직장에 막내뻘로 일하러 오는친구 알바하러오는친구들 등등... 몇가지로 정리가능 합니다.


1. 계엄은 잘못되었다는 인식은  있습니다.

너무 다행입니다. ㅠㅠ


2. 몇몇아이들은 민주당도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더군요... 이건 뭐 국힘당에서 주장하는 그 개소리와

별반다르지 않기에 적지 않겠습니다. 그내용은...


3. 이건 공통적인 부분인데 페미에 극도의 혐오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4. 3번에 더욱 심취한 애들은 민주당때문이랍니다.

김대중 대통령님께서 여가부를 만들어서 그렇답니다. 하... 이부분은 저도 모르게 일장연설을 할뻔하다가... 적당히 설명만 해줬는데 정말 너무 속이 답답했습니다.


5. 아예 큰 관심이 없거나 관심이 조금 있는 친구는

이재명도 범죄자라서 윤석열과 다를바 없기에 이재명은 안된답니다. 하.... 이부분도 설명을 해보아도

이미 굳게 확신하는 친구들이 몇 있습니다.


6. 같잖은 양비론을 펼칩니다. 어디서 주어들은 개똥철학들인지... 여기까지 하는 놈들은 더이상 대화가 안됩니다. 


7. 조금 희망적인것을 적어보고 싶어서,

그래도 아직 관심이 적어서 그렇지 올바른 판단을 가진 친구들도 많습니다. 옳고 그름을 찾아보는 친구들이 꽤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놈들의 비율이 3 무관심 비율이  5

그리고 2의 희망적인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글은 문제가 된다면 아니 제가 보기에 문제가 된다고

느껴진다면 언제든 바로 삭제 할거같습니다.

이글을 쓰면서도 마음이 아픕니다.

이 아이들이 페미라는 큰 증오에 빠져 모든 진실을

보지않고 마치 과거의 빨갱이 타령하던 어르신들 처럼되어가는 모습이...


하지만 이친구들 아직 어리기에 변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갈등과 혐오를 무기로 삼는 놈들은

없애버려야 합니다 ㅠㅠ


아고... 글을 쓰면서도 힘드네요 마음이...

마무리를 어찌 지어야 할지

일단 올려두고 다시 지워야 할지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댓글 30 / 1 페이지

심이님의 댓글

작성자 심이 (218.♡.158.97)
작성일 어제 17:58
음.. 역사는 반복이군요.
이제 저들이 3040이 되면 가열차게 보수 운운 하면서 태극기 부대가 되려나요?
그런데 지금 정치 참여율을 보면 같은 세대 여성의 참여율을 따라가지 못하니.
빨리 고치지 않으면 저 세대에서 제 2, 3의 한동훈, 윤석열이 나오겠어요.
일단 일베부터 없애야 합니다.

사리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사리군 (49.♡.59.194)
작성일 어제 18:04
@심이님에게 답글 일베는 입에 담기 조차 싫은 쓰레기들 집합소이기에
꼭 없어져야 합니다. 혹자는 쓰레기를 한곳에 모아두어야 한다는 소리를 하지만 그 쓰레기들이 모여서 한짓들을 보면... 쓰레기는 그때그때 치워야지 함부로 모아두어선 안됩니다 ㅠㅠ 꼭!! 다 소각시켜버렸음 합니다.

TokayDrago님의 댓글

작성자 TokayDrago (59.♡.217.198)
작성일 어제 17:58
아직 이쪽(정치덕질?)이 낯설어서 그렇지 변할거에요.
곧, 음, 저를 예로 들면 30대 들어서 쫌 뭔가 이상한데? 라는게 보이는 그 순간이 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사리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사리군 (49.♡.59.194)
작성일 어제 18:05
@TokayDrago님에게 답글 저도 언젠가는 세상을 보는눈이 조금더 성숙해지며
그 친구들이 꼭 변할거라 믿습니다.

호키포키님의 댓글

작성자 호키포키 (222.♡.201.206)
작성일 어제 17:58
광주 희생자들 사진 한 번 찾아보라고 하고, 서울에서 같은 일이 일어날 뻔했다, 북한의 소행으로 몰아가려는 시도가 똑같이 있었다라고 해보세요. 반응 보고 여전하면 손절하는 게 낫습니다.

사리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사리군 (49.♡.59.194)
작성일 어제 18:06
@호키포키님에게 답글 이미 손절한 놈들 있습니다 ㄷㄷ

달과바람님의 댓글

작성자 달과바람 (14.♡.23.97)
작성일 어제 17:58
비율은 다를 수 있겠지만 우리 주변의 무관심 혹은 양비론을 펼치는 이들도 비슷하죠.
이번 12.3내란을 통해 성찰하고 성장하는 친구들이 대한민국 미래의 빛이 될 겁니다.

사리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사리군 (49.♡.59.194)
작성일 어제 18:08
@달과바람님에게 답글 양비론이 참 더럽고 무섭습니다.
그럴듯하게 포장하는... 에휴..
분명 성장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빛이 되길 빕니다.

날리면친오빠님의 댓글

작성자 날리면친오빠 (211.♡.13.71)
작성일 어제 17:58
나이를 제쳐놓고 보면 딱 6070 콘크리트랑 별반 다를게 없네요
2008년에 이명박 뽑았다가 예비군복 입고 촛불집회 나온 친구가 있었는데 지금은 잘 살아요 그런 친구들이 늘어나길 바랍니다

솔고래님의 댓글

작성자 솔고래 (223.♡.90.254)
작성일 어제 17:59
늘 이리저리 치이는 40대라인은 그러고보면
성장을 잘한 세대군요.

장나라애인님의 댓글

작성자 장나라애인 (182.♡.168.136)
작성일 어제 17:59
20대때는 양비론 많이 심취(?)되는것 같습니다 저 또한 그랬으니까요 사회경험도 더 하고 공부(?)를 더 해야 느낀 애들은 변화하는거고 아닌애들은 도태 되겠지요

LEC16님의 댓글

작성자 LEC16 (211.♡.12.162)
작성일 어제 18:00
찐따들의 논리와 맞 닿아 있죠.
연애는 하고 싶고 섹스도 하고 싶지만 그녀들은 나와 사귀어 주지 않기 때문에
동경과 증오를 동시에 하는...... 뭐 그런 놈들.....

코크카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크카카 (14.♡.64.132)
작성일 어제 18:00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애기들도 아니고 자기 앞가림 자기가 하는 거죠. 집회에 나오는 것도 생각이 있어야 하고
쓰레기같은 2찍본진에서 키득거리는 것도 자기가 알아서 할일인데...
그 결과도 본인들이 지는 거죠. 다만 그들의 징징거림에 더이상 귀를 기울이지 않을 사람들이 많아질 거에요

우리요다이티님의 댓글

작성자 우리요다이티 (221.♡.191.31)
작성일 어제 18:01
그냥 2찍이네요

미스란디르님의 댓글

작성자 미스란디르 (210.♡.129.172)
작성일 어제 18:01
음.... 생각보다 또래집단의 의견은 대단히 강력합니다.

2030 일부 남성들이 안티페미로 아주 강력한 집단을 형성한지 벌써 한참 되었어요. 그들 사이에서 안티페미는 숨쉬듯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이러한 혐오가 모든 판단 영역에서 그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개장수 같은 인간들이 이걸 이용하죠.

그러나 안타깝게도, 스스로 깨치고 나오지 못하면 결국...

그렇습니다.

웃자오늘도님의 댓글

작성자 웃자오늘도 (203.♡.4.4)
작성일 어제 18:02
저도 20대를 접합니다,..

남자나 여자나 마찬가지지만,
남자기준으로 보면 1순위가 취업이라....

똑똑하면 똑똑한이유로, 상황이 안좋으면 안좋은 이유로,
니들(기득권)도 그렇게 하잖아 가 기조인, 공정 경쟁보다는 야매가 통하는 사회를 원하고,
언급한 폐미가 자신들이 겪는 불공정의 시작이라고 생각을 하더군요.

이 두가지 키워드가 가장 큰것 같은데,

희망을 보신 그룹(생각이란걸 하는 그룹)이 주도 세력이 되게해야합니다.

이유와 핑계로 일삼은 그룹은,
머 큰틀에서의 결론은 그냥 2찍입니다, 절대 naver 안바뀝니다.

제발좀님의 댓글

작성자 제발좀 (210.♡.88.253)
작성일 어제 18:03
여론조사보면 이재명 지지하는 20대남자들도 다른 후보들에 비해 더 많고 총선도 20대남자들이 민주당 더 지지했었죠.
우경화가 다른 20대때보다 많이 된 건 맞는데 일베같은 사이트를 제재하고 역사교육 확실히 해야 됩니다.

그리고 민주당도 청년정책 한 거 홍보 좀 많이 했음 합니다. 모르는 사람들 많아요.

흰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흰돌 (112.♡.204.198)
작성일 어제 18:05
무관심 5에서 4 이상을 조속히 정상적 판단을 하는 사람들로 바꾸지 못하면, 현재 정상적인 2는 평생 괴롭게 살게 되고, 그 기간 중 이 나라도 괴로운 나라가 됩니다. 마치 TK에 살고 있는 정상적인 2-30%처럼...

gar20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gar201 (210.♡.10.129)
작성일 어제 18:08
지금 40대들도 20대땐 별 생각없다가 이명박이라는 크리티컬 맞고 전부 변화한사람들이죠.
이번 20대들에게 굥탄핵은 명바기급 임팩트보다 더 강한 일인데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2024년4월10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2024년4월10일 (121.♡.90.196)
작성일 어제 18:08
스무살이 넘어서도
노노 누누 거리는 것들은
사람 대접받을 자격이 없다고 봅니다

gar20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gar201 (210.♡.10.129)
작성일 어제 18:09
물론 40대가 20대일때는 노노데모가 있었고
그 다음엔 베충이들 처먹방이 있었고..
이젠 펨코놈들이 있죠.. 그래도 그건 일부라 믿습니다.

시슬리아님의 댓글

작성자 시슬리아 (118.♡.84.100)
작성일 어제 18:18
이 사안에서 양비론은 딱 2찍논리입니다. 헬마말처럼 공화국의 적이냐 아니냐! 입니다

joydivison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joydivison (121.♡.131.136)
작성일 어제 18:25
나이나 세대의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제가 만난 20대들은 생각이 바르고 멋진 친구들 많았어요.
반면 주변 4050 중에 극우유튜버에 빠져 사는 지인들도 꽤 되고요.

QQQM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QQQM (211.♡.199.177)
작성일 어제 18:29
펨코하냐 물어보고 한다고 하면 더이상 말해봐야 입아픕니다.

마자용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마자용 (122.♡.153.137)
작성일 어제 18:41
이지경이되도 양비론이면 자신의 결정에 대한 포장만 남았을 뿐이죠 자신은 현명하고 틀리지 않았다.

노마드5님의 댓글

작성자 노마드5 (118.♡.7.214)
작성일 어제 18:42
저도 사교육에 종사하는 입장에서 민주당=페미당 으로 선동질을 당해서 벌써 몇년전 부터 남학생들이 페미 어쩌구 하면서 욕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그 이후 몇몇은 윤석열 지지도 하더라구요.
기가 막히지만 이것 저것 말해줘도 먹히지 않아요.
하지만 정확한 판단을 하려고 이것저것 들어보는 학생들도 있답니다.  학생 말로는 반반 같대요.
그런데 국짐을 지지하거나 페미혐오를 말하는 아이들을 그다지 동조하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에네르기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에네르기파 (218.♡.20.181)
작성일 어제 18:51
노무현 대통령 당시 댓글 혹시 기억하시나요? 그때 정치뉴스 뿐만이  아니라 야구, 축구, 배구 스포츠 기사, 날씨, 생활 뉴스의 베스트 댓글은 전부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였습니다. 그렇게 압도적인 댓글은 국민의 소수의 선동만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당시 10~20대 였던 사람들이 그런식의 댓글에 동참했기 때문에 온갖 댓글이 그런식으로 도배가 되었던 것이죠. 그리고 그렇게 했던 사람들 상당수가 현재는 40대에 접어들어 어느세대 보다 진보적 성향을 갖게 되었습니다. 20대를 탓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정치는 상당히 복잡하고 너무나 많은 쏟아지는 뉴스 때문에 오히려 정확한 판단을 하는게 어려운 일이 되었습니다. 저 역시 20대에는 중도적 성향이라 말하고 다녔으나 중도는 결국 정보를 얻기 힘들기에 취하는 입장일 뿐입니다. 점점 더 정치가 복잡해지고 쏟아지는 뉴스를 20대는 꼼꼼히 크로스체크 하고 읽어보며 판단할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시대에 맞추어 정치도 결국은 쇼츠 처럼 재미있고 단편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재미가 없고 흥미가 없으면 인간이든 동물이든 결국 집중하지 않는거죠.. 재미없는글 ㅈㅅ합니다.

둘둘아빠님의 댓글

작성자 둘둘아빠 (183.♡.17.10)
작성일 어제 19:10
가짜뉴스, 갈라치기를 조장하는 사람들을 너무 아무런 제재없이 방치하는건 아닌 듯 싶네요. 어느 순간 감동적인 얘기꺼리는 사라지고 너무 서로 죽이지 못해 안달난 글들만 보는 것 같네요.

비타민아저씨님의 댓글

작성자 비타민아저씨 (110.♡.134.211)
작성일 어제 19:19
3번관련이 큽니다.
위 댓글들에도 보면 안티페미와 여성혐오를 등식인 양 착각해서 말씀들 하시네요.
말 그대로 안티페미가 페미혐오지 왜 여성혐오입니까?
언제부터 페미가 모든 여성을 대변할 자격을 가졌습니까?

이준석 얘의 매력은 안티페미 이것 뿐입니다.
정치권에서 여야불문 페미를 말뿐이나마 속시원하게 밟아주는 정치인이 얘 뿐이거든요.
물론 뒤로는 야합하죠. 민주나 국짐이나 어디나 그렇듯.

민주당도 앞으로 페미에 대해 모든 여성을 대변하는 자격이 있는 양 대해서는 안됩니다.
이미 '페미는 진보' 라는 프레임에 민주당은 갇혔습니다.
사실 민주당은 진보도 아닌 정통보수인데...
그래서 더 적극적으로 페미를 버리는 액션을 취하지 않으면 이준석에게서 2030남성들 표 영영 못 가져옵니다.

일큐기적님의 댓글

작성자 일큐기적 (220.♡.157.85)
작성일 어제 19:44
저도 조용히 민주당 2천원 문재인대통령님 시절부터 내던 30대 남자지만, 확실히 남녀간 정치 견해 차이가 심하다는걸 느끼곤 합니다.. 다만 스스로도 설득할 자신이 없어서 조용히 연락 할 사람없이 지내는 게 전부라... 지금 2030 남녀 갈등이 불편하기만 합니다...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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