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6.상담하면서 느낀 점_3년+2일/ 할뿐! doing = being not thi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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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노출 ++, 수면7(최소10시에 시작하지 못하고 10.5시 시작/4.5에 일어나지 못하고 5.5기상), 식사 15(12시간 금식을 못함/케익 등 안좋은 음식 섭취), 수면식사간격1(최소 3시간 간격 지키지 못함), 카페인 -, 섬유질 +, 행잉레그레이즈 10, 윗몸일으키기 20, 리버스플라이 10x3, 로우백 10x3, 레그익스텐션 10x3, 힙어덕션 10x3, 힙어브덕션 10x3, 30분 8km/hr, 턱걸이 7.
수면, 식사, 운동 중 내 의지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운동 뿐입니다. 크리스마스이브이다보니 늦게까지 케익도 먹는 바람에 12시간만 식사한다는 것도 수면식사간격 3시간도 수면도 10시전에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식사는 환경, 인간관계, 식욕이라는 것에 휘둘리지만 양념숯불갈비를 수육으로 메뉴를 변경하여 과당/설탕을 피할수도 있고 160도 이상 상승하여 당화반응/산화 물질 농도를 낮추기위해 물 끓는 온도 100도로 낮출 수도 있습니다. 커피를 말차로 바꿔서 카페인양을 줄이고 몸에 좋은 여러 폴리페놀과 식이섬유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수면은 의지에서 가장 거리가 멀지만 8시간 수면 가능하기 위한 수면 시작시간은 나의 의지로 정할 수 있습니다. 10시전에 자서 성장호르몬, 뇌청소, 수면깊이를 더욱 깊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수면시간 8시간은 절대로 바꿀 수 없고 밤 10시전에는 무조건 자야 합니다. 최소 7시간이상, 최소 수면은 12시전에는 자야 하지만 외줄타기처럼 컨디션이 저하되기 시작합니다.
8시간수면, 9시간 근무, 출퇴근 2시간, 운동1시간은 변경할 수 없지만 나에게 주어진 자유시간은 4시간 정도 입니다. 8시간 수면, 1시간 운동은 생물학적으로 주어진 조건이고 9시간은 내가 경제적 자유를 만들지 않는 이상 9시간 근무와 출퇴근 2시간은 바꿀 수 없습니다. 나머지 4시간. 이 5시간은 심지어 하루 인지기능이 깨어나서 15시밖에 유지가 안되므로 4시간 중 2시간만 인지기능이 살아있는 시간입니다. 변연계의 쾌감을 올리기 위하여 술, 담배, 밀가루, 설탕, 유제품, 야식, TV보기, 게임하기, 유튜브, 쇼츠보기, 간식먹기, 침대에 누워서 스마트폰 뒤적이기, 웹서핑하기 등을 버려야 합니다. 4시간 중 인지기능이 살아있을 때 전전두피질을 강화하는 운동, 독서, 명상으로 채우고 인지기능이 떨어지면 내일 최선을 다해서 살기위한 필수조건인 수면에 투자를 합니다.
변연계를 충족시키는 것은 나를 위한 시간이 아닙니다. 전전두피질을 충족시키는 것이 나를 위한 시간입니다. 남들과 비교하지도 말고 과거를 후회하지도 말고 미래를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오로지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의 차이만 있습니다. 어제보다 하루 더 책 한페이지라도 더 읽은 사람, 어제보다 하루 더 운동을 조금이라도 더 한 사람이 되는 겁니다. 365일 중 200일 이상은 하고 싶어서 하는게 아닙니다. 운동을 하러나갈 때마다 오늘은 쉬고 싶다는 생각도 하고 이불밖으로 나가기 싫을 때도 많습니다. 독서를 할 때마다 스마트폰이 아른거리고 집중력도 낮아서 오래 읽지도 못하지만 꾸역꾸역 읽다보니 어느새 같은 분야의 책은 반이상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찬물 샤워를 할때마다 소름이 돋고 정신이 버쩍 듭니다. 밍밍한 소금물을 마실 때마다 역겹습니다.
남들과 비교했다면 쳐다보는 눈이 없으면 나태해졌을 겁니다. 하지만 이 세상 사람 모두 나태해진 것을 몰라도 저만은 제가 나태해졌다는 것을 압니다. 나태한 자신을 사랑하기는 힘듭니다. 변연계의 도파민을 자극해서 얻는 쾌감은 지속시간이 짧고 내성이 생깁니다. 그래서 더 강한 자극이 필요하고 갈망이 필연적으로 따라오면서 쾌감의 높이만큼 고통의 깊이를 만듭니다. 하지만 전전두피질의 행복은 지속시간은 무한대이며 내성도 갈망도 없습니다. 그러한 전전두피질의 행복을 깨달은 사람들이 공자, 석가모니, 예수이며 굳이 종교가 없어도 운동, 독서, 명상으로 그에 상응하는 행복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진리는 모두 통하니까요.
그냥 현재에 머물면서 최선을 다해서 잠을 자고 운동하고 식사하면 행복해지고 부, 건강은 부수적으로 따라오게 됩니다.
10% HUMAN을 어제 모두 읽었습니다. 이에 대한 요약을 해야 합니다. 먼저 읽은 세포리셋부터 요약을 하고 10% HUMAN을 요약해보겠습니다. 그레인브레인을 매일 조금씩 요약해보겠습니다. 턱걸이 갯수를 계속 올려서 머슬업을 성공해보겠습니다. 매일 바이올린 연습을 20분이상 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미국의 봉쇄전략 후반부 1/3까지 완독하고 서평을 쓰겠습니다.
꼰대질해주는 유튜브 들으면서 하면 좀 잘됩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qngXahvw2ug
그리고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고 오늘 하루 죽음이 진행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음을 감사하겠습니다. 우리는 모두 시한부인생이니까요. 사이비 교주 같네요. ㅎㅎㅎ
파이프스코티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