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무척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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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26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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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와 함께 보고 막 귀가하였는데 정말 슬프지만 좋았습니다.
시사회 반응이라고 올라왔던 글들이 잘 이해가 안 가네요.
정해진 결말임에도 지루하지 않고 긴장감 있었습니다.
영상미도 좋았습니다.
아이맥스도 잘 활용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영화 내내 비장함과 처연함이 계속 느껴졌습니다.
독립투사들의 고결함과 동시에 인간적 고뇌/한계가 보이는 장면들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런 종류의 이야기를 볼 때 마다 와이프와 항상 하는 이야기지만 우리가 저 시대에 살았다면 독립운동을 할 수 있었을까.
내가 5.18에 광주에 있었다면 불의에 항거할 수 있었을까.
부끄럽지만 확신이 들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의기있는 조상님 선배님들께서 지켜온 독립과 민주주의가 정신나간 내란 매국 세력에 의해 위협 받는 현실이 너무나 개탄스럽습니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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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야자님의 댓글의 댓글
@트라팔가야님에게 답글
봉오동은 코믹, 템포가 빠른데 비해 하얼빈은 진지한데 지루하지 않고 웅장합니다 완전 다른 스타일. 영화의 완성도는 하얼빈이 압도적
저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어요 음악 영상 연기 다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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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알앙알님의 댓글
하얼빈을 보고 안중근 의사의 뜻을 떠올리니 마음이 아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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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코란님의 댓글
바로 아래 오늘날 준동하고 있는 부일매국노에 대한 글을 작성하였는데... ^^;;
아직 보진 못했지만 시간내서 극장에 한번 가봐야겠네요.
아직 보진 못했지만 시간내서 극장에 한번 가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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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님의 댓글의 댓글
@명탐정코란님에게 답글
네 지금 같은 시국이라 더욱 흥행 성공하고 많은 사람들이 보고 느꼈으면 합니다 ㅠ
오르는매님의 댓글
내일 저녁에 와이프랑 딸 보러 간다는데 같이 가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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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팔가야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