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에는 비가 내린다." 가장 유명한 쿠데타 착수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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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2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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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칠레의 독재자 피노체트가 권력을 잡기 위한 쿠데타를 시작할 때
착수 암호가 국영 라디오 방송에서 앵커가 말했던 "산티아고에는 비가 내립니다."라는 말이었습니다.
이게 쿠데타 착수 신호였죠.
이 소리 듣고선 쿠데타 군이 일제히 움직이기 시작함.
(참고로 당시 칠레 수도 산티아고의 날씨는 맑았다고 합니다.)
당시 아옌데 정권을 타도하기 위해 미국+칠레 군부+우파들이 합심해서 쿠데타를 일으켰는데,
워낙 광범위해서 이런 라디오 신호를 암호로 삼았다고 합니다.
한두군데 연락해서 될 수준이 아니라서,,,,
김용현 기자회견의 특정 단어 이야기가 나와서,,,
갑자기 기억나서 써 봤습니다.
(같은 제목의 영화도 있습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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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님의 댓글의 댓글
@lioncats님에게 답글
임무 수행에 자아도취하는 게 아니고, 곧 우리 세상이다~란 생각이겠죠. 그에 따른 부귀영화까지도...
lioncats님의 댓글의 댓글
@보리님에게 답글
그것도 기본으로 탑재되어있고 뭔가 이찍 선민의식 나는 특별하다 고귀하다가 탑재되어 있을 것 같아서요
DevChoi84님의 댓글
정말..무섭습니다. 이 나라를 .. 국민들이 지켜온 이 나라를 이렇게 망치려고 들다니..
호기심님의 댓글
칠레에서 아메리카 대륙 최초의 좌파정부가 들어서자 미국의 레드 알러지가 극도로 발현되어 생긴 참극이 피노체트 쿠데타인데요.
아옌데 정부를 미국이 부추긴 칠레 군부가 전복시킨 후과는 참혹함 그 자체였어요.
온갖 인권탄압이 피노체트 집권 내내 횡횡하면서,
역사의 심판을 받기까지 수십년이 걸렸고,
아직도 행불자 신원이 덜 밝혀졌을 정도죠.
웃긴 건,
우리도 군사정권 시절이라,
칠레 사태가 제대로 안 알려졌어요.
미국이 교훈을 얻어서 무모한 개입을 꺼리게 만들었을 정도로 세계사적으로 큰 영향을 준 사건임에도.
아옌데 정부를 미국이 부추긴 칠레 군부가 전복시킨 후과는 참혹함 그 자체였어요.
온갖 인권탄압이 피노체트 집권 내내 횡횡하면서,
역사의 심판을 받기까지 수십년이 걸렸고,
아직도 행불자 신원이 덜 밝혀졌을 정도죠.
웃긴 건,
우리도 군사정권 시절이라,
칠레 사태가 제대로 안 알려졌어요.
미국이 교훈을 얻어서 무모한 개입을 꺼리게 만들었을 정도로 세계사적으로 큰 영향을 준 사건임에도.
보따람님의 댓글의 댓글
@호기심님에게 답글
좌파 정부는 항시 공산 무력 혁명을 통해 정권을 찬탈한다고 하였지요.
지금도 그리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이런 우파의 쿠데타는 참 많았습니다.
"산티아고에 비가 내린다" 이 다큐멘터리 영화가 80년도에 방영이 되었다는 것이 의아했습니다.
참고로, 성형 중독 여인이 조연하고, 고문과 독재에 대해 풍자한 "브라질" 이란 영화도 80년대에 방영되었고요.
지금도 그리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이런 우파의 쿠데타는 참 많았습니다.
"산티아고에 비가 내린다" 이 다큐멘터리 영화가 80년도에 방영이 되었다는 것이 의아했습니다.
참고로, 성형 중독 여인이 조연하고, 고문과 독재에 대해 풍자한 "브라질" 이란 영화도 80년대에 방영되었고요.
lioncats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