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입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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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2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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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아들의 백혈병 의심으로 글을 올렸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응원 감사했습니다
저도 오진이길 바랬지만 혈액검사 수치가 너무나도 명확하여 바로 입원했습니다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요 며칠간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이 어지러운 시국에 바로 입원가능했던게 얼마나 다행인가 싶기도 하고
애써주시는 의료진 분들에게도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즐거운 연말 이렇게 무거운 글을 써서 죄송합니다만 글을 쓰니 그래도 뭔가 힘이 나는거 같고
막연히 나중에 혹시 무언가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이기적인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다들 즐거운 연말 보내시고 건강이 제일이라는 것 잊지 마세요
감사합니다.
댓글 94
/ 1 페이지
미루미루님의 댓글
저는 B형 입니다. 필요하시면 연락주세요
아버지께서.... 예후가 좋지 않은 암에 걸리셔서 남같지 않네요....
아버지께서.... 예후가 좋지 않은 암에 걸리셔서 남같지 않네요....
diynbetterlife님의 댓글의 댓글
@미루미루님에게 답글
아버님의 쾌유와 조금씩이라도 매일의 고통이 줄어들 수 있길 소망합니다.
래비티님의 댓글
큰 일 아니길 빌었습니다 ㅠㅠ
아드님의 쾌유를 빕니다. 가족 여러분 모쪼록 기운 내시기 바랍니다.
아드님의 쾌유를 빕니다. 가족 여러분 모쪼록 기운 내시기 바랍니다.
레베카미니님의 댓글
제가 가르치는 아이가 올해 2월에 근육암 판정받고 10개월 항암끝에 수치가 떨어져 치료를 마쳤어요
아이가 잘 이겨내고 건강하게 돌아오길 기도하겠습니다
기운내세요
아이가 잘 이겨내고 건강하게 돌아오길 기도하겠습니다
기운내세요
바이어스님의 댓글
그래도 바로 입원이 되어서 다행입니다.
자식 아플때는 좀 이기적이어도 됩니다. 힘내세요.
자식 아플때는 좀 이기적이어도 됩니다. 힘내세요.
TheS님의 댓글
아드님의 쾌유, 다른 가족분들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ㅠㅠ
가족 중에 아픈 분이 있는 것도 무척 힘드실텐데 시국이 어수선해서 더 힘드시겠어요. ㅠㅠ
가족 중에 아픈 분이 있는 것도 무척 힘드실텐데 시국이 어수선해서 더 힘드시겠어요. ㅠㅠ
그림자군주님의 댓글
힘내세요... 폐렴으로 입원해도 정말 안타까운데요
아이가 아프면 부모가 대신 아파주고 싶은 마음 입니다.
얼른 나아 놀이터에서 뛰어놀길 바랍니다.
아이가 아프면 부모가 대신 아파주고 싶은 마음 입니다.
얼른 나아 놀이터에서 뛰어놀길 바랍니다.
아침소리님의 댓글
중2때 딸내미 걸렸었고 이제 대3입니다.
림프모구성이면 완치율 엄청 높은걸로 알아요. 게다가 어리면 거의 완치된다고 할정도입니다.
치료비도 지원 잘 되었구요 (이놈의 굥 정권에서는 어찌 바뀐지 모르겠네요)
청천병력같아서 전문간호사, 의사 미팅할때 말이 안나오고 눈물만 흘리게 되지만 다 잘 되실겁니다.
다만, 무균실 생활하고 아이 약으로 힘들어하고 중간에 응급실 출동도 몇번 해야할지 모르지만 그렇더라도 결국 좋은 결과 얻으실거고 아이도 훨씬 성숙하게 될겁니다.
ps) 이미 나무위키 찾아보고 병원 사이트 많이 찾아보셨겠지만 생각보다 의학의 발전이 엄청 빠릅니다.
저희 아이 입원했던 6인실 환우들이 일종의 동기처럼 치료과정을 함께 하는데 모두 완치 되었어요.
우리 아이가 청소년기라 가장 위험군이었구요. 나머지 어린 아이들은 무리 없이 치료받고 완치되었습니다.
림프모구성의 경우는 약으로만 치료가 되고 신약들도 잘 나와 있습니다.
(저희 아이도 몇천짜리 주사 치료 받았습니다, 위험군이라)
실비가 있다면 치료비는 전혀 걱정 없으실거고, 실비 없어도 실제 치료비 많이 들지 않습니다.진짜 문통 덕분.
준비하실거는 그 과정이 어렵고 힘드니 어려운 등산 올라가신다는 마음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올라가면 멋진 풍경 있는 정상이 있습니다.
림프모구성이면 완치율 엄청 높은걸로 알아요. 게다가 어리면 거의 완치된다고 할정도입니다.
치료비도 지원 잘 되었구요 (이놈의 굥 정권에서는 어찌 바뀐지 모르겠네요)
청천병력같아서 전문간호사, 의사 미팅할때 말이 안나오고 눈물만 흘리게 되지만 다 잘 되실겁니다.
다만, 무균실 생활하고 아이 약으로 힘들어하고 중간에 응급실 출동도 몇번 해야할지 모르지만 그렇더라도 결국 좋은 결과 얻으실거고 아이도 훨씬 성숙하게 될겁니다.
ps) 이미 나무위키 찾아보고 병원 사이트 많이 찾아보셨겠지만 생각보다 의학의 발전이 엄청 빠릅니다.
저희 아이 입원했던 6인실 환우들이 일종의 동기처럼 치료과정을 함께 하는데 모두 완치 되었어요.
우리 아이가 청소년기라 가장 위험군이었구요. 나머지 어린 아이들은 무리 없이 치료받고 완치되었습니다.
림프모구성의 경우는 약으로만 치료가 되고 신약들도 잘 나와 있습니다.
(저희 아이도 몇천짜리 주사 치료 받았습니다, 위험군이라)
실비가 있다면 치료비는 전혀 걱정 없으실거고, 실비 없어도 실제 치료비 많이 들지 않습니다.진짜 문통 덕분.
준비하실거는 그 과정이 어렵고 힘드니 어려운 등산 올라가신다는 마음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올라가면 멋진 풍경 있는 정상이 있습니다.
두두춘사님의 댓글의 댓글
@아침소리님에게 답글
답변 감사합니다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보험을 안들어놓은게 정말 후회되지만 저도 문통덕분에 크게 걱정안해도 될거 같다고 역시 문통이라고 그렇게 아내한테 말했었네요. 다른 분들은 혹시나 하지 마시고 아이 보험 꼭 건강할때 들어놓으시기 바랍니다.
마음13님의 댓글
금새 완치되고 좋은소식 있을겁니다. 반드시 그렇게 될거예요. 지치지말고 힘내세요! 쾌유를 기도하겠습니다!
diynbetterlife님의 댓글
치료 과정을 통해 완치 혹은 완치에 가깝게 회복되기도 하나보군요. 위에 자녀분 치료과정 겪으신 댓글을 보니까요. 기운 내시길 바랍니다.
MoonKnight님의 댓글
완치 될 겁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엄마 아빠가 정신이 온전해야 위기를 극복 할 수 있습니다
다시 행복한 생활을 이어나아가실 수 있으실 겁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엄마 아빠가 정신이 온전해야 위기를 극복 할 수 있습니다
다시 행복한 생활을 이어나아가실 수 있으실 겁니다
peress님의 댓글
부모님도 힘드실테지만 아이도 무척 힘들 것 같습니다.
아이 잘 위로해 주시고 마음 굳게 가지세요. 꼭 완치될 겁니다!!!
종교는 안 믿지만 같이 기도해 드리겠습니다.
아이 잘 위로해 주시고 마음 굳게 가지세요. 꼭 완치될 겁니다!!!
종교는 안 믿지만 같이 기도해 드리겠습니다.
출발비대면여행님의 댓글
저희 둘째도 5살이라 남의 일 같지 않아서 마음이 쓰이네요.
꼭 치료가 잘 되서 좋은 소식이 있기를 바랍니다.
꼭 치료가 잘 되서 좋은 소식이 있기를 바랍니다.
보통아빠님의 댓글
조금은 늦더라도 건강하게 완치되길 기원합니다
분명 쾌유할겁니다 지치지 마시고 화이팅입니다!!
분명 쾌유할겁니다 지치지 마시고 화이팅입니다!!
WinterIsComing님의 댓글
의료진 설명 들으셨겠지만,
불치병 아니고 나이가 어릴수록 완치율은 오른다고 들었네요.
메타분석이긴 하지만,
보통 암을 한번 거친 신체는
차후에 여타 암이나 치매 등의 중병에 걸릴 경우의 수 자체가 드라마틱하게 낮아진다는 아티클을 pubmed에서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불치병 아니고 나이가 어릴수록 완치율은 오른다고 들었네요.
메타분석이긴 하지만,
보통 암을 한번 거친 신체는
차후에 여타 암이나 치매 등의 중병에 걸릴 경우의 수 자체가 드라마틱하게 낮아진다는 아티클을 pubmed에서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람만이희망이다님의 댓글
가족 분들의 사랑으로 2025년 그리고 앞으로 더욱 더 건강해질 겁니다 !!!!!!!!!!!!!!!!!!!!!
그해여름님의 댓글
아기들은 정말 강합니다. 제 아들도 힘든 시기가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밥을 '너무' 많이 먹는 청소년이 되었습니다..
아드님을 믿으세요~ 그리고 현대 의학의 발달에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곧 저의 아들처럼 밥 많이 먹는 청소년으로 성장할 겁니다.
아드님을 믿으세요~ 그리고 현대 의학의 발달에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곧 저의 아들처럼 밥 많이 먹는 청소년으로 성장할 겁니다.
상추엄마님의 댓글
반드시 치료 잘 될겁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도움 주저하지마시고 요청하세요 어떻게든 다들 들어주실꺼에요
jeremyk님의 댓글
그저 묵묵히 응원합니다. 아이와 가족모두 기운내서 꼭 이겨내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demian님의 댓글
어떻게 위로를 드려야 할지....
저희 아이도 심장병 진단받고 조기 출산한 경험이 있어서 그 심정 이해 됩니다.
전 의사의 말을 안 믿었어요....
그럴리가 없다라는 생각 뿐이었죠.,..
아마 비슷한 심정이실 겁니다.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저희 아이도 심장병 진단받고 조기 출산한 경험이 있어서 그 심정 이해 됩니다.
전 의사의 말을 안 믿었어요....
그럴리가 없다라는 생각 뿐이었죠.,..
아마 비슷한 심정이실 겁니다.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whitenight님의 댓글
쾌유를 빕니다. 부모님이 잘 견뎌주셔야 아이도 힘이 날거에요. 아이들은 어른들 생각보다 강하다는 말을 믿습니다. 힘드시겠지만 식사 잘 챙기시구요. 기도할께요.
흑과백의경계님의 댓글
이런 ㅜㅜ 너무 힘드시겠어요. 제 지인도 아이가 급성 백혈병으로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치료에 시간이 2~3년 걸린다는 걸로 들었는데, 초기 치료 잘 받고, 모두 지치지 않고 치료가 잘 되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치료에 시간이 2~3년 걸린다는 걸로 들었는데, 초기 치료 잘 받고, 모두 지치지 않고 치료가 잘 되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가랑비님의 댓글
"막연히 나중에 혹시 무언가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이기적인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이기적인 생각을 좀 하셔도 됩니다.
서로 돕고 용기를 북돋고,
그게 사람사는 세상일겁니다.
부디 보호자들의 몸과 마음도 챙기셔서,
온 가족이 동시에 절망이나 좌절의 순간에
빠지지 않게 하셔요.
한 사람은 다른 가족의 힘듦을 받아줄 수
있게, 안겹치게 힘들어야합니다.
이기적인 생각을 좀 하셔도 됩니다.
서로 돕고 용기를 북돋고,
그게 사람사는 세상일겁니다.
부디 보호자들의 몸과 마음도 챙기셔서,
온 가족이 동시에 절망이나 좌절의 순간에
빠지지 않게 하셔요.
한 사람은 다른 가족의 힘듦을 받아줄 수
있게, 안겹치게 힘들어야합니다.
구르는수박님의 댓글
아이의 쾌유를 빕니다.
아이랑 부모님 모두 많이 지치고 힘들고 하실텐데
언젠간 행복한 끝이 있다는거 꼭 기억하시고 서로 토닥이며 잘 버텨주세요!
아이랑 부모님 모두 많이 지치고 힘들고 하실텐데
언젠간 행복한 끝이 있다는거 꼭 기억하시고 서로 토닥이며 잘 버텨주세요!
yebig님의 댓글
요즘 의학이 발전했고, 신약 개발도 많이 되어 초중기면 거의 완치입니다.
그리고 저도 겪었지만, 혹시라도 자신을 자책하지 마세요.
저는 처음에 저때문에 걸린 게 아닌지... 제가 아이를 케어하지 못해서 걸린 게 아닐지...라며 저도 모르게 저한테 원인을 찾으려고 했었습니다.(아시겠지만, 아직 소아백혈병의 원인은 밝혀진 게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엉뚱한데 저의 에너지를 많이 소비한 것 같아요...
다른 것보다 아이가 밝고 행복하게 항암치료를 받을 수 있게 부모님이 옆에서 받쳐주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저도 겪었지만, 혹시라도 자신을 자책하지 마세요.
저는 처음에 저때문에 걸린 게 아닌지... 제가 아이를 케어하지 못해서 걸린 게 아닐지...라며 저도 모르게 저한테 원인을 찾으려고 했었습니다.(아시겠지만, 아직 소아백혈병의 원인은 밝혀진 게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엉뚱한데 저의 에너지를 많이 소비한 것 같아요...
다른 것보다 아이가 밝고 행복하게 항암치료를 받을 수 있게 부모님이 옆에서 받쳐주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1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두두춘사님의 댓글의 댓글
@yebig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명심하겠습니다
1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lioncats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