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선 경악할 흔한 유럽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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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1.05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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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빵과 해산물의 조합입니다. 저렇게 생선과 먹기도 하고, 캐비어를 올려먹기도 합니다.
어릴적 프랑스 갔다가 식당에서 뭘 고를지 몰르던중 fillet 이라는 단어를 전자사전으로 검색해보곤 "고기" 라고 나오길래 시켰더니... 꽁치가 빵에 감싸진 요리가 나와 크게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유럽에선 그냥 당연하고 흔한 음식인데 해산물+빵은 한국인의 관념으론 좀 당황스러운 조합입니다.
또 하나 한국인에게 어려운 음식문화로.. 이건 주로 동유럽 식문화 인데 바로 사워크림 (sour cream) 입니다.
우유로 만든 크림인데, 온갖 요리에 널리 찍어먹습니다. 유럽의 만두인 바레니키, 페로기스 에도 찍어먹고, 유럽식 삼겹살 요리에도 찍어먹습니다 (유럽에도 삼겹살 요리가 다양하게 있고 한국보다 역사가 훨씬 오래됐습니다.)
심지어 각종 수프 요리 에도 넣어 먹습니다. 이경우 한국 사람이 보기엔 비쥬얼이 좀 음쓰처럼 보이긴 합니다..
저는 해외에서 유럽사람과 오래 살다보니 지금은 없어서 못먹는데 한국에선 잘 알려지지 않은듯 해서 흥미로울것 같아 소개해봅니다.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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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읍님의 댓글의 댓글
@lioncats님에게 답글
저는 처음 접했을땐 적잖히 당황했었습니다... 먹지는 않고 그냥 멍하니 바라만 봤던 기억이 있네요...ㅎ
읍읍님의 댓글의 댓글
@MDBK님에게 답글
대신 한국사람들 조심해야하는게 멋모르고 퍼먹었다 폭풍 설사할수 있습니다.... 유당불내증 때문에 ㅠㅠ
읍읍님의 댓글의 댓글
@달려옹님에게 답글
근데 막상 유럽식 참치 샌드위치를 본 기억이 없는것 같아... 방금 막 물어보니 참치는 또 샌드위치에 안쓴다네요;
읍읍님의 댓글의 댓글
@lghtwave광파님에게 답글
자 이제 김치찌개에 넣어 드셔보시면 얼추 유럽문화에 익숙해지시는겁니.......... (동유럽 보르쉬 라는 국물요리가 비쥬얼은 김치찌개에 맛은 한국 소고기 무국과 상당히 흡사합니다. 거기에 사워크림 넣어먹습니다. 사워크림 안넣은 버전은 대다수 한국인 들이 잘 먹습니다...근데 사워크림을 넣는순간......)
읍읍님의 댓글의 댓글
@스타리아님에게 답글
아 그것도 맞는것 같은게, 민물 생선 요리도 다양하고 잘먹더라고요. 저는 나름 못먹는게 없는 편인데도... 민물고기는 아직 특유의 비린내를 견디질 못합니다..
Realtime님의 댓글
싸워 크림을 많이 먹으니 중세 유럽이 그렇게 중소국으로 나뉘어져 싸운 겁니다.
만약 싸우지마 크림이었다면....
만약 싸우지마 크림이었다면....
읍읍님의 댓글의 댓글
읍읍님의 댓글의 댓글
@소금쥬스님에게 답글
제가 먹여볼라했는데.... 끝내 실패했습니다. 오히려 번데기는 성공했는데 ... ;;
포졸작곡가님의 댓글
fillet은 가시를 제거한 생선을 말합니다..
애초에 생선을 먹는 사람이 알아서 제거한다는 개념이 없죠~
애초에 생선을 먹는 사람이 알아서 제거한다는 개념이 없죠~
러블리아재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