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선 경악할 흔한 유럽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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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읍읍 172.♡.186.199
작성일 2025.01.05 07:34
6,236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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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빵과 해산물의 조합입니다. 저렇게 생선과 먹기도 하고, 캐비어를 올려먹기도 합니다.

어릴적 프랑스 갔다가 식당에서 뭘 고를지 몰르던중 fillet 이라는 단어를 전자사전으로 검색해보곤 "고기" 라고 나오길래 시켰더니... 꽁치가 빵에 감싸진 요리가 나와 크게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유럽에선 그냥 당연하고 흔한 음식인데 해산물+빵은 한국인의 관념으론 좀 당황스러운 조합입니다.


또 하나 한국인에게 어려운 음식문화로.. 이건 주로 동유럽 식문화 인데 바로 사워크림 (sour cream) 입니다. 

우유로 만든 크림인데, 온갖 요리에 널리 찍어먹습니다. 유럽의 만두인 바레니키, 페로기스 에도 찍어먹고, 유럽식 삼겹살 요리에도 찍어먹습니다 (유럽에도 삼겹살 요리가 다양하게 있고 한국보다 역사가 훨씬 오래됐습니다.)

심지어 각종 수프 요리 에도 넣어 먹습니다. 이경우 한국 사람이 보기엔 비쥬얼이 좀 음쓰처럼 보이긴 합니다..

저는 해외에서 유럽사람과 오래 살다보니 지금은 없어서 못먹는데 한국에선 잘 알려지지 않은듯 해서 흥미로울것 같아 소개해봅니다.


댓글 23 / 1 페이지

러블리아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러블리아재 (39.♡.107.126)
작성일 01.05 07:35
유럽쌈장인가요?

읍읍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읍읍 (172.♡.186.199)
작성일 01.05 07:35
@러블리아재님에게 답글 그렇게도 볼수있을것 같아요.ㅎ

lioncat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ioncats (59.♡.43.199)
작성일 01.05 07:37
해산물 튀긴 버거 참치 샌드위치도 있는데
저것도 괜찮을 거 같네요

읍읍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읍읍 (172.♡.186.199)
작성일 01.05 07:39
@lioncats님에게 답글 저는 처음 접했을땐 적잖히 당황했었습니다... 먹지는 않고 그냥 멍하니 바라만 봤던 기억이 있네요...ㅎ

cugain님의 댓글

작성자 cugain (79.♡.114.177)
작성일 01.05 07:38
저거 나름 괜찮습니다...

MDBK님의 댓글

작성자 MDBK (172.♡.52.239)
작성일 01.05 07:44
뭐 저쪽은 주식이 빵이니… 빵을 밥으로 치환하면 이해가죠.
사워크림은 맛들이면 맛나죠

읍읍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읍읍 (172.♡.186.199)
작성일 01.05 07:46
@MDBK님에게 답글 대신 한국사람들 조심해야하는게 멋모르고 퍼먹었다 폭풍 설사할수 있습니다.... 유당불내증 때문에 ㅠㅠ

척추뽑아주마님의 댓글

작성자 척추뽑아주마 (103.♡.117.4)
작성일 01.05 07:48
사워크림+스윗칠리 소스 조합에 감자나 과자 찍어 먹음 맛이 아주 훌륭하죠 ㅎ

달려옹님의 댓글

작성자 달려옹 (112.♡.140.71)
작성일 01.05 07:49
참치마요 샌드위치가 있잖아요 ㅋㅋ

읍읍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읍읍 (172.♡.186.199)
작성일 01.05 07:56
@달려옹님에게 답글 근데 막상 유럽식 참치 샌드위치를 본 기억이 없는것 같아... 방금 막 물어보니 참치는 또 샌드위치에 안쓴다네요;

lghtwave광파님의 댓글

작성자 lghtwave광파 (112.♡.103.22)
작성일 01.05 07:50
사워크림은 멕시칸 덕분에 익숙해져서 이젠 좋아합니다.

읍읍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읍읍 (172.♡.186.199)
작성일 01.05 07:59
@lghtwave광파님에게 답글 자 이제 김치찌개에 넣어 드셔보시면 얼추 유럽문화에 익숙해지시는겁니.......... (동유럽 보르쉬 라는 국물요리가 비쥬얼은 김치찌개에 맛은 한국 소고기 무국과 상당히 흡사합니다. 거기에 사워크림 넣어먹습니다. 사워크림 안넣은 버전은 대다수 한국인 들이 잘 먹습니다...근데 사워크림을 넣는순간......)

민탱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민탱굴 (221.♡.18.124)
작성일 01.05 08:13
@읍읍님에게 답글 ㄷㄷㄷ이건 시도못해보겠어요😱😱😱

스타리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스타리아 (61.♡.249.124)
작성일 01.05 08:04
유럽인들 비린거 좋아하는거 같아요 굴도 엄청 먹고.. 저에겐 생각도 못할 음식들

읍읍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읍읍 (172.♡.186.199)
작성일 01.05 08:05
@스타리아님에게 답글 아 그것도 맞는것 같은게, 민물 생선 요리도 다양하고 잘먹더라고요. 저는 나름 못먹는게 없는 편인데도... 민물고기는 아직 특유의 비린내를 견디질 못합니다..

Realtime님의 댓글

작성자 Realtime (75.♡.158.112)
작성일 01.05 08:10
싸워 크림을 많이 먹으니 중세 유럽이 그렇게 중소국으로 나뉘어져 싸운 겁니다.
만약 싸우지마 크림이었다면....

읍읍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읍읍 (172.♡.186.199)
작성일 01.05 08:13
@Realtime님에게 답글 .............그..렇...군요....

민탱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민탱굴 (221.♡.18.124)
작성일 01.05 08:14
저는 생선구이도 뜨거울때만 먹어서 꽁치샌드위치는 시도도 못해보겠네요ㄷㄷㄷ

읍읍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읍읍 (172.♡.186.199)
작성일 01.05 08:15
@민탱굴님에게 답글 저도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ㅋㅋ;; 케잌도 있습니다..
밑에 깔린부분이 생선입니다..

달하노피곰님의 댓글

작성자 달하노피곰 (86.♡.10.113)
작성일 01.05 08:43
차가운 멸치샐러드도 맛나유 ㅋㅋㅋㅋ

소금쥬스님의 댓글

작성자 소금쥬스 (118.♡.226.139)
작성일 01.05 08:54
이글 보니 저쪽에서는 안먹는 골뱅이소면 생각이 나네요...

읍읍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읍읍 (172.♡.186.199)
작성일 01.05 08:59
@소금쥬스님에게 답글 제가 먹여볼라했는데.... 끝내 실패했습니다. 오히려 번데기는 성공했는데 ... ;;

포졸작곡가님의 댓글

작성자 포졸작곡가 (112.♡.162.27)
작성일 01.05 09:18
fillet은 가시를 제거한 생선을 말합니다..
애초에 생선을 먹는 사람이 알아서 제거한다는 개념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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