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을 지지했던 아버지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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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바다사이 211.♡.125.206
작성일 2025.01.17 13:22
4,882 조회
128 추천

본문

아버지가 폐렴과 A형 독감으로 입원중이십니다.

며칠전, 병실에서 아버지께 이야기 합니다.


- 오늘 내일 체포 될꺼 같아요

- ........

- 아니 아버지 계엄이 말이 되요? 계엄이 얼마나 무서운건데요, 아버지도 아시잖아요

- 그렇지, 무서운거지

- 잘못하다가는 아버지가 애지 중지하는 손자들 다 끌려갈뻔했어요, 이제 곧 군대가는데 큰일날뻔 했잖아요

- 그렇지, 멍청한 XX, 한심한 XX, 나쁜 XX


매번  선거때마다 실패했는데, 이번에는 아버지를 설득할수 있을듯 합니다. 이재명 한 표 확보~~

참고로 우리 어머니는 진보 유튜브 하루 종일 듣고 계십니다. 저보다 더 많이 알고 계실 정도로 ^^




댓글 13 / 1 페이지

concept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concept (223.♡.165.254)
작성일 어제 13:23
하루빨리 쾌차하시기 바랍니다.

바다사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바다사이 (211.♡.125.206)
작성일 어제 13:24
@concept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dumbx3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dumbx3 (210.♡.187.171)
작성일 어제 13:29
우리 어머니랑 같네요... 제가 유튜브 좀 그만 보라고 할 정도...ㅎㅎ

돌파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돌파리 (1.♡.192.253)
작성일 어제 13:32
쾌차 하셔서 좀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투표 해주셔야죠!!

aquapill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aquapill (1.♡.247.235)
작성일 어제 13:33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정치적 신념과 종교는 자아를 처리하는 대뇌 피질과 같은 부위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처리가 곤란한 정보가 들어오면 대뇌가 본인이 공격당한 것과 같은 고통을 느낍니다. 정치저관여층이 아니라면 말해봐야 고통만 느끼실 뿐일지도 몰라요.

그런 이야기라면 우선 쾌차하신 이후에 이야기 하셔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히수님의 댓글

작성자 히수 (222.♡.1.207)
작성일 어제 13:35
부럽습니다. 저도 바다사이님처럼 말씀드렸는데, 저희 아버지는 '그럼 이재명은? 이재명이 어떻고 저떻고 e#%@$^....'
언제쯤 아버지와 거리낌없이 정치 얘기를 할 수 있을까요.

라하트님의 댓글

작성자 라하트 (211.♡.233.212)
작성일 어제 13:37
어휴...저도 아버지하고 오랜만에 정치얘기 하면서 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욕설까진 의기투합 잘 되는데..
틀튜브들하고 노인 단톡방이나 교회 등지에서 이재명 악마화를 죽자사자 매달려서 해갖고 이재명은 좀.. 하시는거보면 좀 답답시럽고 하네요

솜다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솜다리 (211.♡.202.85)
작성일 어제 13:41
주변에 윤석열 욕은하는데 이재명은 죽어도 안된다는군요. 어차피 보수에서도 윤석열은 지우기할거같네요

백장미님의 댓글

작성자 백장미 (223.♡.188.174)
작성일 어제 13:46
아 근데...글로만 봐서 그런지 몰라도...끝에 아버님의 말씀은...누구한테 하시는 말씀이실까...하는 그런 생각이 드네요...
남의 아버님께 드리기 송구스러운 말씀이지만 아버님도 깨달으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LuBu72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LuBu72 (211.♡.191.48)
작성일 어제 13:51
하루 삘리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어머님은 몰레 사전 투표 하시고 선거날에는효도 여행을 보내 드리시는걸 권해 드립니다.
전 제 부모님 포기했습니다. ㅠㅜ

마술연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마술연필 (59.♡.44.163)
작성일 어제 14:07
쾌차하셔서  함께 투표하러 가시면 좋겠습니다.

햇살우유님의 댓글

작성자 햇살우유 (61.♡.159.139)
작성일 어제 14:12
투표때까지 생각이 바뀌지 않으시길 바래봅니다~~
페렴에 A형 독감 많이 힘드실텐데...ㅠㅠ
빠른 쾌유바랍니다.

청가꽃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청가꽃1 (211.♡.88.164)
작성일 어제 22:27
저도 다 되었다생각했는데 사람 쉽게 안바뀌더군요.ㅜㅜ 엄마랑 의절할뻔 했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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