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침략이 한민족에게 가져온 의외의 결과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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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1.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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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난 고구려인이다, 신라인이다, 백제인이다 하는 의식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겁니다.
그 이전까지는 한반도의 사람들은 국적은 고려인이지만 정체성은 고구려인, 백제인, 신라인 이런 식으로
국적과 출신종족이 분리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반란들을 보면 명분을 신라 부흥, 백제 부흥 이런 걸 내세우는 경우가 흔합니다.
심지어 고려에서 고구려 부흥 운동까지 하는 사람도 있었죠.
고려는 고구려를 계승했다고 대내외에 선전하는 국가인데도요.
그런데 몽골의 침략을 겪으면서 서로 협력해 맞서고 대처하게 되면서 그런 의식이 사라지고
그 이전보다 확고하게 같은 민족, 같은 출신이라는 정체성이 생겼죠.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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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vond_k님의 댓글의 댓글
@Eugenestyle님에게 답글
외계인이 침공해도 니네하곤 한편안한다. 차라리 외계인 편에 같이싸우려고 하는 경우도 나올겁니다.
Steinbourg님의 댓글
몽골 최대의 업적은 육식의 보급 아닐까요. 고려가 불교국가라 고기를 잘 안먹었다고 알고있습니다 ㅎ
두둠칫님의 댓글
그때도 부원배들이 있긴 했지요
고려를 원나라로 소속시키고자 한 행동들도 있고 (입성책동)
고려의 부원배들,
조선의 친일파들,
지금 국힘...
다 공통점이 있어 보입니다.
고려를 원나라로 소속시키고자 한 행동들도 있고 (입성책동)
고려의 부원배들,
조선의 친일파들,
지금 국힘...
다 공통점이 있어 보입니다.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덱스톨님에게 답글
몽골이 침략하기 직전인 13세기까지 신라니 백제니 되살린다는 명분의 반란이 심심하면 일어났습니다.
McCartney님의 댓글
몽골 침입 이전에 거란과의 전쟁과 그 후 헌종의 수습과정을 통해 민족 공동체 의식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몽골 칩입도 큰 역할을 했었던 셈이군요.
0sRacco님의 댓글
그 말인 즉슨 각 지역의 정체성은 있지만 서로가 서로의 존재에 위협적이지는 않았다는 말이겠군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0sRacco님에게 답글
그야 고려는 아프가니스탄이나 수단 같은 국가와 달리 상당히 강력한 중앙집권체제와 군사력으로 제어를 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심지어 그 무신정권 때 곳곳에서 반란이 일어나는데도 기어이 통제할 정도였죠.
자라자라님의 댓글
고려인.. Korean
전 고려인이 조상이자 한국인임이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민족주의라는게... 19세기 초에나 유럽에서 등장했다곤 하지만
한반도에서는 더 일찍 등장하지 않았나 싶어요. 모든게 다 빠른 한국인🥹
전 고려인이 조상이자 한국인임이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민족주의라는게... 19세기 초에나 유럽에서 등장했다곤 하지만
한반도에서는 더 일찍 등장하지 않았나 싶어요. 모든게 다 빠른 한국인🥹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평화와번영의길로님에게 답글
전두환과 군부독재 정권이 밀어준 국뽕논리인 환단고기에 놀아나지 마시길 바랍니다.
FactViolence님의 댓글
그래서 6.25 전쟁, 1차세계대전도 일부 긍정적인 면이 있었죠. 분명히 역사의 비극이긴 하지만 둘다 잠재적인 신분제 의식을 평등한 포탄으로 박살내버렸다는거.
Eugenestyle님의 댓글
지금은 이상하게 외계인이 침공(?) 했는데 다시 지역이 나뉘어 서로 싸우는것 같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