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침략이 한민족에게 가져온 의외의 결과물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72.♡.52.225
작성일 2025.01.18 15:11
2,967 조회
16 추천

본문


바로 난 고구려인이다, 신라인이다, 백제인이다 하는 의식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겁니다.

그 이전까지는 한반도의 사람들은 국적은 고려인이지만 정체성은 고구려인, 백제인, 신라인 이런 식으로 

국적과 출신종족이 분리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반란들을 보면 명분을 신라 부흥, 백제 부흥 이런 걸 내세우는 경우가 흔합니다.

심지어 고려에서 고구려 부흥 운동까지 하는 사람도 있었죠.

고려는 고구려를 계승했다고 대내외에 선전하는 국가인데도요.

그런데 몽골의 침략을 겪으면서 서로 협력해 맞서고 대처하게 되면서 그런 의식이 사라지고

그 이전보다 확고하게 같은 민족, 같은 출신이라는 정체성이 생겼죠.

댓글 22 / 1 페이지

Eugenestyle님의 댓글

작성자 Eugenestyle (203.♡.218.34)
작성일 15:13
원래 외계인이 침공하면 지구인이 똘똘뭉쳐 싸우는법이죠...
지금은 이상하게 외계인이 침공(?) 했는데 다시 지역이 나뉘어 서로 싸우는것 같지만...

Jamesvond_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amesvond_k (1.♡.167.103)
작성일 15:18
@Eugenestyle님에게 답글 외계인이 침공해도 니네하곤 한편안한다. 차라리 외계인 편에 같이싸우려고 하는 경우도 나올겁니다.

폴셔님의 댓글

작성자 폴셔 (121.♡.117.112)
작성일 15:18
지금은 지역, 종교로 나뉘어 싸우고 있어서 한심스럽습니다
그게 뭐라고...

slowball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lowball (223.♡.91.111)
작성일 15:19
지금은 국짐이 몽골인데 2찍들은 그걸 몰라요.

육일사님의 댓글

작성자 육일사 (112.♡.159.45)
작성일 15:21
소주가 이때 들어온거 아닌가요? 증류주

Steinbourg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teinbourg (39.♡.28.200)
작성일 15:30
몽골 최대의 업적은 육식의 보급 아닐까요. 고려가 불교국가라 고기를 잘 안먹었다고 알고있습니다 ㅎ

두둠칫님의 댓글

작성자 두둠칫 (58.♡.28.53)
작성일 15:30
그때도 부원배들이 있긴 했지요
고려를 원나라로 소속시키고자 한 행동들도 있고 (입성책동)
고려의 부원배들,
조선의 친일파들,
지금 국힘...
다 공통점이 있어 보입니다.

ejec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eject (211.♡.199.174)
작성일 16:04
@두둠칫님에게 답글 내란의힘 뿌리가 생각보다 깊군요....

ARobin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ARobin (211.♡.203.239)
작성일 15:33
지금도 고구려 백제 신라처럼 북한, 전라, 경상으로 나뉘어져 있는 느낌입니다만....ㅠ

덱스톨님의 댓글

작성자 덱스톨 (218.♡.178.47)
작성일 15:52
헐.. 고려시대면 신라 통일하고 몇백년 지난 상황인데도 그랬나요...?

moxx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oxx (122.♡.211.16)
작성일 16:03
@덱스톨님에게 답글 중국도 하나의 한족이라는 개념은 송대에서야 확립되었다고 하더군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75.♡.124.159)
작성일 16:29
@덱스톨님에게 답글 몽골이 침략하기 직전인 13세기까지 신라니 백제니 되살린다는 명분의 반란이 심심하면 일어났습니다.

McCartney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cCartney (110.♡.115.173)
작성일 15:53
몽골 침입 이전에 거란과의 전쟁과 그 후 헌종의 수습과정을 통해 민족 공동체 의식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몽골 칩입도 큰 역할을 했었던 셈이군요.

freeking님의 댓글

작성자 freeking (121.♡.17.50)
작성일 15:56
거악이 단일대오한 야권을 만들었군요 ㅎㅎ

이미지님의 댓글

작성자 이미지 (182.♡.204.66)
작성일 15:56
저 몽골놈들 거시기 해부세. 맞나. 그려.

0sRacco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0sRacco (211.♡.97.248)
작성일 16:02
그 말인 즉슨 각 지역의 정체성은 있지만 서로가 서로의 존재에 위협적이지는 않았다는 말이겠군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75.♡.124.159)
작성일 16:28
@0sRacco님에게 답글 그야 고려는 아프가니스탄이나 수단 같은 국가와 달리 상당히 강력한 중앙집권체제와 군사력으로 제어를 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심지어 그 무신정권 때 곳곳에서 반란이 일어나는데도 기어이 통제할 정도였죠.

자라자라님의 댓글

작성자 자라자라 (211.♡.181.55)
작성일 16:06
고려인.. Korean

전 고려인이 조상이자 한국인임이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민족주의라는게... 19세기 초에나 유럽에서 등장했다곤 하지만

한반도에서는 더 일찍 등장하지 않았나 싶어요. 모든게 다 빠른 한국인🥹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75.♡.124.159)
작성일 16:26
@평화와번영의길로님에게 답글 전두환과 군부독재 정권이 밀어준 국뽕논리인 환단고기에 놀아나지 마시길 바랍니다.

FactViolenc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FactViolence (106.♡.10.162)
작성일 16:24
그래서 6.25 전쟁, 1차세계대전도 일부 긍정적인 면이 있었죠. 분명히 역사의 비극이긴 하지만 둘다 잠재적인 신분제 의식을 평등한 포탄으로 박살내버렸다는거.

열심히살자님의 댓글

작성자 열심히살자 (124.♡.158.98)
작성일 16:40
재미있는 역사지식 감사합니다.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