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조금 축의금 참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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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1.2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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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부상조라고는 하지만
친밀감이 다른 사람도 있는 법이고
기계적으로 받은 만큼 주는 것도 거시기하고...
친한 친구가 조부상을 당했습니다
저 할아버지상 때 그 친구는 직접 오고 5만 원 했는데
저도 5만 원을 할까 하다가
그래도 친한 친구인데...야박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
또 제가 지금 아이가 조리원에서 나온지 며칠 되지 않은 상태라서
제가 방문하기도 참 뭐하고....안 가기도 뭐하고 그래서 시간 나면
병원 앞까지만 가서 얼굴만 보고 전달하고 올까 싶고
가는 게 맞나부터 해서 얼마를 줘야 적절한가 온갖 생각이 듭니다
사실 결혼은 몰라도 장례식은 와주기만 해도 좋다고는 하는데
대충 아는 사람도 아니고 친한 친구라서 고민입니다
더군다가 할아버지상이기도 하고....
결혼식이든 장례식이든 갈 때마다 늘 어렵습니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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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바쁜척님의 댓글
마음이 불편하시면 가는게 나을 것 같아요. 경사는 안가더라도 조사는 간다고 들어서 저도 조사는 어느 정도 친하다고 하면 가려고 해요.
들꽃푸른들님의 댓글
10만원 하시고, 못 가는 이유를 전화나 문자로 말씀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제 친정아버님 장례를 지방에서 했는데, 제 아이 상사가 지방까지 업무 끝난 밤시간에 정장차림(복장자율인 회사)을 하고, ktx타고 내려와 조문 후 30분 있다 턴했습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외할아버지이므로, 회사 입장에서는 굳이 그리 안 해도 되는데 직접 조문하러 오니, 회사에 대한 인상이 바뀌더군요. 친한 친구면 부조는 꼭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jayson님의 댓글
애기 낳은지 얼마 안되었으면 우리또래들은 다 익스큐즈가 되죠..
글쓴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암튼 5만원 보냈으니 5만원 보내면 되쥬..
글쓴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암튼 5만원 보냈으니 5만원 보내면 되쥬..
의제매입세액님의 댓글
친한 친구면 서로 이해 되겠죵 ㅎㅎ
출산한지 얼마 안된경우는
저라면 연락하고 참석하지는 않을것 같고,
장례가 다 끝난뒤에 따로 만나서 위로 해 줄것 같습니다!
출산한지 얼마 안된경우는
저라면 연락하고 참석하지는 않을것 같고,
장례가 다 끝난뒤에 따로 만나서 위로 해 줄것 같습니다!
widendeep79님의 댓글
조의금만 하시고 전화 통화만 한 번 하세요. 사정 얘기하시면 친구끼리는 다 이해하죠. 연락만 해줘도 고맙더라구요
백장미님의 댓글
저는...예전부터 그냥 같은 회사동료나 그런 관계이거나 관계의 역사가 짧으면 가든 안 가든 무조건 10만원, 저와 관계의 역사가 제법 되는 관계면 가든 안 가든 무조건 30만원이라는 기준이 있습니다. 아마도 오랜 후에 물가가 또 다른 위치에 있다면 기준이 올라가긴 할 겁니다.
아직 제가 치르는 경조사가 없긴 합니다만, 나중에 제가 만에 하나 받는 위치가 되어도 누가 얼마 줬다 그런 거는 크게 신경쓰지 않을 거라, 그냥 무조건 제 기준에 맞춥니다.
아직 제가 치르는 경조사가 없긴 합니다만, 나중에 제가 만에 하나 받는 위치가 되어도 누가 얼마 줬다 그런 거는 크게 신경쓰지 않을 거라, 그냥 무조건 제 기준에 맞춥니다.
리치방님의 댓글
다만 저는 독자/장자라 상주였죠.
친한 친구들에게 모두 조의금은 많이내지 말라고 했는데, 제 입장이어서 모르겠지만 5만원을 내던 10만원을 내던 신경쓰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조부상인데 와준 친구들이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