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살기 힘들어지면 젊은층이 극우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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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코미 180.♡.243.17
작성일 2025.01.20 19:26
1,542 조회
21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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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1920~30년대 유럽만 봐도 알 수 있어요. 

당시 전쟁, 대공황을 거치며 실업율이 높고 미래가 나아질 거란 희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사람은 살기 고달플수록 구세주를 원하고 자신의 비참함을 풀 샌드백을 찾고 사이비 종교나 극단주의가 판을 칩니다. 

특히 막 사회에 나온 젊은층은 돈도 사회적 지위도 없어 이런 피해를 직접적으로 엊어맞습니다. 

그 때 파시즘이 나타나서 “지금의 고통은 너의 잘못이 아니다. 난 너희들을 구제해 줄 수 있다. 나에게 힘을 발려달라.”고 했죠. 

그렇게 속았고, 일부 깬 사람도 어차피 자신이 지옥에 있는데 악마에게 손을 빌려준들 뭐 어때 하는 심정으로 파시즘에 동조합니다.

즉 지금 한국에서 나타나는 현상도 특이할 건 없습니다. 


이 때 파시즘에 휘둘리지 않은 국가들은 공통적으로 젊은층들의 경제와 생활여건을 안정시키고 끊임없이 설득했습니다. 

반대로 그걸 내버려두거나 오히려 이용해먹으려 한 국가는 결국 파멸했죠. 

이런 상황에서 원래 저 놈들은 글렀다고 포기하거나 하면 불에 기름을 끼얹는 거죠.

뭐 이런 말 해도 그 극우층들이 나무심기랍시고 분명 뭐라힐거 다 알지만 그래도…

댓글 10 / 1 페이지

자유롭냥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자유롭냥 (211.♡.189.39)
작성일 19:27
그래서 전쟁나면 그 젊은이들 다 죽어서 파시스트 해소.

코쿠님의 댓글

작성자 코쿠 (121.♡.203.143)
작성일 19:27
공감합니다.

랑랑마누하님의 댓글

작성자 랑랑마누하 (222.♡.12.217)
작성일 19:32
전 세계적으로 파시즘이 힘과 권력을 갖기 시작하네요.
전쟁으로 이어지면 인류 멸망 전쟁일 텐 데 걱정이군요.

디자인패턴님의 댓글

작성자 디자인패턴 (118.♡.90.66)
작성일 19:37
지금이라도 파시스트들이 떠는 것과는 반대되는 진실된 여론을 형성하고 저들의 사상이 경도됨을 알리면서

민주정권이 효능감을 보여줄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선거가 꽤 성공적이었지만 한번에 그쳐서는 안되고 계속 이런 흐름으로 좋은 인재들이 등용되야 됩니다. 그러면서 민심과 정책, 행정이 티키타카처럼 궤를 같이 하면 아직 회복할 수 있는 여력은 있다고 봅니다.

저는 젊은 층에 대한 사회적 효능감 회복과 장년층에 대한 상실감 극복에 많은 게 달렸다고 봅니다.

체리피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체리피커 (58.♡.151.61)
작성일 19:42
파시스트는 결국 전쟁을 일으키더군요...

Badger님의 댓글

작성자 Badger (1.♡.31.115)
작성일 19:58
파시스트들은 약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니케니케님의 댓글

작성자 니케니케 (222.♡.5.59)
작성일 20:08
민주당은 퍼주고, 국짐은 더 못살게 하고...하지만 국짐을 뽑는...참 신기해요..

삼팔국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삼팔국도 (211.♡.114.89)
작성일 20:14
법으로 안되니 무솔리처럼 진군을 꿈꾸는건지 아닌가싶네요

딜버트님의 댓글

작성자 딜버트 (121.♡.60.134)
작성일 20:17
내전이 남의 일이 아니게 되는거죠 ㅠ
일본이 가장 원하는 시나리오…

토리토리앙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토리토리앙 (223.♡.201.254)
작성일 20:25
꼭 그런 것 같지는 않은게 미국 대공황이랑 오일 쇼크 당시 지금보다 더 상황이 안 좋고 혼란스러웠어도 미국서 파시스트들이 창궐하지는 않았습니다. 매카시즘도 잠시 타오르다 제압되었죠

세계관도 많이 중요한거 같아요. 소셜 미디어가 큰 문제라고 봅니다. 분노와 거짓말 컨텐츠에 보상을 주며 정치적 극단화를 부추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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