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 유튜브들 보다보면 느끼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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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1.2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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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 그렇게 넓고
도시가 그렇게나 많은데도
기후나 환경에서도 차이가 심한데
어느 도시나 경관이 참 비슷비슷하네요.
제가 있는 시안이랑 큰 차이가 없습니다.
건물 외관들이 다 비슷비슷해서 그런지..
오래된 건물들은 오래된 건물대로 비슷하고
최신 건물들은 또 최신건물끼리 비슷하고..
특히 저층부랑 실내느낌이...다 비슷비슷하게 느껴집니다.
중국의 건축물들 보면 스케일은 어마어마한데
디테일이 부족해서 가까이 가보거나 공간에 들어와 있으면
그 허접함이 느껴집니다.
스케일에 비해 사람을 배려하는 느낌이 적고
보행자 관점에서 휴먼스케일이 부족해 보이고..
건물은 건물대로 으리으리하지만 그게 도로나 조경, 주변과 만나는 방식이
너무 투박해서 아쉽더군요.
물론 상당한 감각의 건물들도 간혹가다 보긴해요.
어디 유럽에서 보던것과 같은 디자인과 디테일들..드물긴 하지만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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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벽뮐러님의 댓글
상해만 하더라도 길가의 고층건물이 멀리서 보면 우와~ 하는데 가까이 가서 보면 으잉? 하는 모자란 디테일이많고, 들어가보면 더ㅜ허접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급하게 건물들 올리는데 집중한 결과물인가 싶은데 언젠가 저거 다시 다 부시고 제대로 도시건설해야 할듯해요
MrSlash님의 댓글
참 이게.. 어쩔 수 없이 인본주의 사상이 얼마나 먼저, 오래 퍼졌는지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전 비슷한 감상의 반대를 최근 영국 여행에서 느꼈거든요.
겉보기에는 오래된 건물 낡은 시스템 같지만 생활에서 베어있는 합리성의 시스템, 사람만나는 접점과 공간에서의 인간에 대한 배려에 인상깊어서 오히려 우리나라 에서의 상황을 보면 겉만 화려하고 내부에 인간에 대한 고찰이 부족한 부분이 많구나는 것을 느꼈습니다.
전 비슷한 감상의 반대를 최근 영국 여행에서 느꼈거든요.
겉보기에는 오래된 건물 낡은 시스템 같지만 생활에서 베어있는 합리성의 시스템, 사람만나는 접점과 공간에서의 인간에 대한 배려에 인상깊어서 오히려 우리나라 에서의 상황을 보면 겉만 화려하고 내부에 인간에 대한 고찰이 부족한 부분이 많구나는 것을 느꼈습니다.
미야아옹님의 댓글
걸어보면 동선이나 이런게 이상하게 불편하죠… 요즘 그 입구에 에어커튼 안쓰고 패딩같은거로 막아두던데 그거도 이상해요… 쇼핑몰 화장실도 이상한데 숨겨두고요
현업이 보시기에도 그렇군요
현업이 보시기에도 그렇군요
neopage님의 댓글
15년전쯤 베이징 출장 갔었는데요... 당시 삐까뻔쩍했던 신공항을 나오는데...
공항 출구가 슈퍼 냉동고 입구에 설치되는 고무 커튼 같은게 달려있어서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멋진 공항의 마무리가 이게 뭔지...
공항 출구가 슈퍼 냉동고 입구에 설치되는 고무 커튼 같은게 달려있어서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멋진 공항의 마무리가 이게 뭔지...
순후추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