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영유아 검진을 안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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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1.2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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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실 근무 위주다보니 외래가 적은편입니다..
그 적은 외래도 퇴원환자를 봐야 하는데
그 퇴원환자에서 영유아 검진 문제가 생겨요..
접종이나 정규방문은 하지만... 영유아 검진은 부득이 동네병원 가시라 안내드립니다..
그런데 요즘같은때 동내병원에 아기대리고 가서 감기걸려 제 외래 다시 오시는 분이 많네요
아무래도 감기가 대유행인데 아기들에겐 무리인가 봅니다..
그래서 전공의때 이후 안하던 영유아 검진을 해볼까 하는데 도저히 시간을 못뺍니다..
어찌 한달에 하루 마련해서 몰아넣고 일단 1세 미만 미숙아들 위주로 해보려고 준비중인데
이 하루조차 외래간호사들도 준비할것이 많다고 원성이 자자 합니다..
저도 오랜만에 하려니 연수강좌도 들어야하고 자격요건도 갖춰야 하고
행정팀에 서류도 부탁해야하고.. 여러사람 피곤하게 하는것 같네요
그날만큼은 커피도 사주고 간식도 사준다고 부탁했습니다..
다음달 초부터 시작한다고 공지는 할예정인데 걱정입니다.
얼마나 올지.... (이러고 아무도 안오면 나가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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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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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N님의 댓글
사실 부모 입장에서도 영유아검진을 굳이 큰 병원에서 할 생각은 잘 안 합니다.
(저도 출생후 6년째 주1회 대학병원 진료를 계속 다니고있는 아이의 부모입니다만...)
영유아검진의 요청이 소수의 일부 의견이었고 그것의 중요성이 중하지 않다면,
너무 무리하여 진행하지 않으시는게 어떠실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출생후 6년째 주1회 대학병원 진료를 계속 다니고있는 아이의 부모입니다만...)
영유아검진의 요청이 소수의 일부 의견이었고 그것의 중요성이 중하지 않다면,
너무 무리하여 진행하지 않으시는게 어떠실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ugenestyle님의 댓글의 댓글
@ANON님에게 답글
이게 좀 그렇습니다. 장기적으로는 한타임을 빼서 다른시간을 옮겨볼 생각인데 그러면 여유가 좀 생길까 합니다. 그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라우렘님의 댓글
고생많으십니다. 바쁘시겠지만 아이들을 위해서 힘써주고 계신 것 같아서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감사합니다!
크레이지호님의 댓글
선생님들 진짜 감사합니다.
저희 아이도 검진때 딤플 의심으로 검사했더니
척수공동증 발견해서 애기때 수술할 수 있었어요!!
저희 아이도 검진때 딤플 의심으로 검사했더니
척수공동증 발견해서 애기때 수술할 수 있었어요!!
nightout님의 댓글
소아과 선생님이 아이를 잘 살펴 주시는 것, 건강하다 해주시고,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 해보세요. 하시는 한 마디 한 마디가 아기 처음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영유아 검진때는 아니었지만, 아이 20개월에 소아과 선생님이 아이 진료시 발견해 주셔서 수술을 받은적도 있습니다.
저에게 소아과 선생님들은 그저 빛이고 감사입니다.
영유아 검진때는 아니었지만, 아이 20개월에 소아과 선생님이 아이 진료시 발견해 주셔서 수술을 받은적도 있습니다.
저에게 소아과 선생님들은 그저 빛이고 감사입니다.
비내린오후님의 댓글
글을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선생님같은 의사가 지금보다 몇 배로 훨씬 더 많아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상추엄마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