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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lache 218.♡.103.95
작성일 2025.01.23 15:22
805 조회
2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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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만화가 요시다 아키미(吉田秋生)가 2007년부터 연재를 시작해서 2018년에 전 9권으로 완결된 작품이죠.



개인적으론 연재 중간쯤 4권인가 5권이 나올 무렵에 보기 시작해서 푹 빠졌던 작품입니다. 

배다른 자매 4명(3명과 1명이 어머니가 다름)이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가마쿠라에서 모여 살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 중심으로 소소한 일상과 사람과 사람들이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이 가슴 따뜻하게 펼쳐집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이 작품을 접하고 반해서 일찍이 원작자인 요시다 아키미에게 판권을 사서 직접 시나리오 작업까지 하면서 영화를 제작했습니다.

당시 일본의 최고의 여배우 4명을 자매역으로 캐스팅했고, 조연급들도 훌륭했습니다. 아직도 간혹 이 영화를 간간히 보는데 볼때마다 가슴이 따듯해지는 영화고, 장면장면이 모두 정말 사진 작품처럼 아름답습니다.







일본에서는 만화에 이어 영화도 크게 성공했고, 고레에다 감독의 시나리오로 연극까지 만들어져 무대에 올려져 크게 성공했습니다. 국내에서도 2년 전에 이 시나리오를 기본으로 연극무대에 오른 적이 있습니다.


이 연극 공연이 현재 다시 예술의 전당에서 2달 일정(1.15~3.23)으로 걸려 있습니다.




4자매를 위주로 이야기가 전개되니 당연히 4자매의 캐스팅이 중요하고, 특히 가장 어린 나이의 스즈가 깊은 감정연기를 보여줘야하는데 영화에 출연한 히로세 스즈(극 중 아사노 스즈랑 이름이 우연히 같음)는 18세의 나이에 정말 엄청난 연기를 보여주며 일본의 유망한 신예로 떠올랐죠. 제가 요즘 여배우들을 몰라서 가장 어린 나이의 스즈역을 맡은 3명의 배우는 본 적이 없는데(치카역도 잘 모름), 연극을 가서 보시는 분들은 스즈역 배역의 연기에 많이 관심을 가지고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저도 오랜만에 영화 재감상 후에 이것저것 뒤적이다가 연극이 하는 걸 알게 되서, 이걸 보러가야되나, 누구 캐스팅 조합으로 가면 좋을까 생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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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1 페이지

해질무렵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해질무렵 (122.♡.153.5)
작성일 어제 15:23
이게 원작이 있는 거 였군요.

ruler님의 댓글

작성자 ruler (221.♡.188.10)
작성일 어제 15:24
연극치곤 배우들이....뭔가 아쉽네요..

lach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lache (218.♡.103.95)
작성일 어제 15:30
@ruler님에게 답글 국내 여배우들 이미지로 보면, 개인적으로 캐스팅을 해보라고 하면
(다 리즈 시절 기준입니다)

1. 큰언니 사치 - 김혜수, 이영애, 김희애
2. 둘째 요시노 - 전지현, 고현정, 김희선
3. 셋째 치카 - 공효진, 박예진, 장나라
4. 막내 스즈 - 송혜교, 문근영, 김유정

정도로 하면 정말 환상적이겠네요. 이 정도면 100% 대박 날 겁니다.

rule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ruler (221.♡.188.10)
작성일 어제 15:34
@lache님에게 답글 티비배우로만 구성한다면...김희애 김희선 정윤주나 배두나 김유정.. 정도 맘에 듭니다 ㅎㅎ
근데 연극이다 보니.. 연극배우 위주였으면 하는 바램이었어요..

52sobegi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52sobegi (124.♡.147.119)
작성일 어제 15:30
스즈역의 유나 배우는 24년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자상을 수상한 연기 잘하는 배우입니다.

지혜아범님의 댓글

작성자 지혜아범 (220.♡.197.160)
작성일 어제 15:31
한때 정말 정말 좋아했던 나가사와 마사미.... ㅎㅎㅎ 그때도 좋았네요

쇼생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쇼생크 (223.♡.86.92)
작성일 어제 15:33
서예화 소주연 배우님들 연기 잘하는 분들입니다 아쉽지 않을거에욧

biogon님의 댓글

작성자 biogon (125.♡.237.209)
작성일 어제 15:34
스즈 역 세 배우 중 유나는 아역으로 나름 화려한 필모를 가지고 있죠. 특히 <파친코>에서 주인공 아역을 했고 <유괴의 날>에서 주인공을 했는데 두 작품 모두 수작입니다.

jeremyk님의 댓글

작성자 jeremyk (106.♡.143.172)
작성일 어제 15:35
따뜻해서 좋아하는 영화입니다..배우들의 조합도 좋았습니다.

nice05님의 댓글

작성자 nice05 (211.♡.97.39)
작성일 어제 16:16
영화 자체는 잔잔하니 딱 일본영화스럽더군요
고딩 때 까지 일뽕러였던 부끄런 과거를 지닌 자라, 이런 잔잔한 영화를 좋아하죠.

나라 불문히 그런 류의 영화들은 늘 있긴 하지만,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이라든가 '세상의 끝에서 커피 한잔',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 등 일본 영화들 중에 마음이 착해지고 싶을 때 보면 딱인 영화들이 꽤 있다는 건 역사의 아이러니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드네요.

이 영화, 영화 자체로는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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