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먹으니 소화기관도 약해지나 봅니다 (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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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녹새 39.♡.41.15
작성일 2025.01.26 02:14
1,718 조회
13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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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떡볶이를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조카들이 워낙 분식을 좋아해서 더러 먹습니다


분식집에 가면 조카들은 떡볶이를 먹지만

저는 옆에서 순대랑 튀김을 중심적으로 먹죠


근데 오늘 갑자기 떡볶이가 엄청 땡겨서

조카들은 매운맛으로, 저는 가장 순한맛으로 떡볶이를 먹었습니다


가장 순한맛도 꽤나 맵더라구요?!


지금 오밤중에 그 벌(?)을 받고 있습니다

불타는(?) 밤을 보내고 있네요ㅠㅠㅠㅠㅠ


옛날에는 빨간지붕 가장 매운 떡볶이를 먹고 자도 멀쩡했는데

지금은 순한맛도 감당을 못하는 소화기관 소유자가 되었습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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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 1 페이지

Bursar님의 댓글

작성자 Bursar (223.♡.81.128)
작성일 어제 02:17
ㅠㅠㅠ

녹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녹새 (39.♡.41.15)
작성일 어제 02:19
@Bursar님에게 답글

Java님의 댓글

작성자 Java (116.♡.70.94)
작성일 어제 02:20
모든 것이 다 약해집니다. 노화란게 그런거죠.
미각은 좀 희안한게요.
맛 자체는 덜 느끼게 된다는 것 같은데요. (해서 노인들일수록 짜게 조리하는 경우가 많아진다고 하더라고요)
매운맛은 더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맛이 아니라 통각이라고는 합니다)

그리고
요새 매운 음식은 예전보다 더 맵게 바뀐 것 같습니다.

녹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녹새 (39.♡.41.15)
작성일 어제 02:23
@Java님에게 답글 저도 오늘 여기저기 통각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Akyu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Akyun (218.♡.86.51)
작성일 어제 02:24
@Java님에게 답글 ㅋㅋㅋㅋ 우리 이제 그만 노화를 받아들여야 하나요? ㅋㅋ 슬푸다요ㅠㅠ

녹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녹새 (39.♡.41.15)
작성일 어제 02:26
@Akyun님에게 답글 슬프기는 하지만 이런 변화도 이제 받아들여야죠 ㅋㅋㅋ큐ㅠㅠㅠㅠ

마루치1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마루치1 (118.♡.191.230)
작성일 어제 08:15
@Java님에게 답글 그러니까요. 신전 떡볶이 중간 맛도 너무 맵고 엽떡은 착한 맛 밖에 못먹게 되었습니다. ㅠㅠ

우리딸이뻐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우리딸이뻐요 (1.♡.214.135)
작성일 어제 02:22
저도 요즘 많이 느낍니다. 나이가 들수록 적게 먹고 순하게 먹고 그래야 하는것 같습니다.

녹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녹새 (39.♡.41.15)
작성일 어제 02:23
@우리딸이뻐요님에게 답글 오늘 진짜 뼈저리게 느끼고 있네요ㅠㅠ 순한 집밥이 정말 최고입니다

달과바람님의 댓글

작성자 달과바람 (14.♡.23.97)
작성일 어제 02:37
원래 맵찔이라 순한맛 세상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녹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녹새 (39.♡.41.15)
작성일 어제 02:44
@달과바람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ㅋㅋㅋ 오랫동안 머물 예정입니다

곽공님의 댓글

작성자 곽공 (121.♡.124.99)
작성일 어제 02:54
제가 10년 전에 비슷한 글을 쓴적이 있었죠....ㅠㅠ;;

녹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녹새 (39.♡.41.15)
작성일 어제 03:13
@곽공님에게 답글 ㅠㅠㅋㅋㅋㅋ 전 드디어 다 끝난거 같아서 자러 갑니다

entact님의 댓글

작성자 entact (114.♡.149.27)
작성일 어제 02:56
전 위염과 역류성식도염이 심해지면서 삶의 질이 추락합니다. 떡볶이나 매운라면, 밀가루면 음식은 단단히 미리 준비하고서야 먹게 되었으며 (바나나 먼저 먹기, 치즈, 우유 넣어 덜 맵게 하기) , 술은 진작에 아예 끊었고 .... 요 몇달 마지막 기호품이던 커피까지 끊는 과정 중이네요.  항상 가방에 넣어두는 라미나지액 보면서... 이 매운 음식을 먹으면 이것도 먹어야 할텐데... 라고 생각하다 그만두네요. 슬픕니다.

녹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녹새 (39.♡.41.15)
작성일 어제 03:14
@entact님에게 답글 먹고 싶은 음식을 하나씩 끊어낼 때 정말 슬프죠...

Cojindog님의 댓글

작성자 Cojindog (174.♡.224.26)
작성일 어제 05:20
소화효소를 강추드립니다

eraser님의 댓글

작성자 eraser (39.♡.231.185)
작성일 어제 05:35
소화기관만 약해지겠어요?!
이곳저곳 모두 다 고물이 되어가는 거지요.ㅠㅠ

WinterIsComing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WinterIsComing (124.♡.1.247)
작성일 어제 06:33
노량진에서 빅맥세트 인당 2개씩 먹던 일당들이
이제는 빅맥세트 하나도 겨우 겨우 먹습니다.

아기고양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기고양이 (223.♡.55.233)
작성일 어제 06:57
이래서 젊어서 먹을 수 있을 때 맘껏 먹어둬야하나봐요.
저는 위경련 재발로 요며칠 죽만 먹고 있는데 ‘맛있는 거 먹는 것도 다 때가 있다, 왜 튀김을 젊어서 많이 먹으라고 하는 건지 알겠다.’ 하고 있어요. ㅠㅠ
소화가 잘 안 되기 시작해서 먹는 양 줄인 지 벌써 몇년 되었구요. 대식가부심 부리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ㅠㅠ

매일걷는사람님의 댓글

작성자 매일걷는사람 (223.♡.165.209)
작성일 어제 07:46
저도 치킨먹고 누웠다가 심하게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그 뒤로 튀긴 음식 먹으면 두세시간 안에는 절대로 눕지 않습니다 ㅠㅠ

초보아찌님의 댓글

작성자 초보아찌 (111.♡.92.132)
작성일 어제 08:47
그냥 받아들여야 합니다.
혼자 삼겹살 두근에  쌈싸서 많이 먹고 밥 세공기 볶아 먹고 라면 세봉지 끓여 먹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초등 5학년때 만두 12통 먹으니 사장님이 한통 서비스로 주었던 추억(?)도 있습니다 ㅋ
20대에 일본에 갈 수 있었으면 라면 10그릇 먹으면 10만원 주는거로 여행경비 챙겼을  자신이 있었는데 너무 일찍 태었났죠 ㅠㅠ
지금도 남들보다  적게 먹는건 아니지만,
20대에 비하면 1/3 정도 되는거 같네요
노화는 누구도 비켜가지 못하는 일이라 그러려니 하고 받아 들여야죠 ㅎ

꼬man님의 댓글

작성자 꼬man (220.♡.139.93)
작성일 어제 10:00
요즘 나이먹은게 느껴지는게 밀가루 음식 먹으면 소화가 잘 안되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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