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이런 실수를 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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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런 실수를 한 적이 있습니다.
정치인들이 연예인들의 가십을 어떻게 사용하는 지를 잘 압니다.
가십을 미리 선취해놓고, 분류를 해놓습니다.
이 가십은 얼마나 많은 대중들의 눈을 사로 잡을 것인가,
이 가십은 대중들이 서로 갑론을박을 하며 얼마나 길게 갈 것인가,
이 가십은 언론에 떨궈주면 또 얼마나 많은 2차 생산물들을 만들어 낼 것인가.
이 가십으로 과연 현재 일어나는 정치적인 큰 이슈를 덮을 수 있는가?
그 정도로 시선을 완전히 사로잡을 수 있는가?
많은 선례들이 있었습니다. 충분히 그렇게 많은 대중들이 휩쓸리기도 했고요.
어떤 연예인의 이슈가 터졌습니다.
여기 저기 기사를 들여다 봤습니다.
역시 정치적인 사안들 몇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충분히 그 이슈들을 덮기에 충분한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것 자체가 추측이다 보니,
'이 이슈를 덮기 위해 이 연예인의 가십이 터진 것이다' 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추측이잖아요. 가능성이 농후하긴 하지만.
그래서, 이 '연예인의 가십'에 대해 짧게 언급하며
'가십은 가십일 뿐이다'와 같은 '터트린 가십'이라는 뉘앙스를 담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실수였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글로 위의 내용들을 언급해놓고 있지만,
'가십은 가십일 뿐이다'와 같은 뉘앙스의 글에서는
이런 보완하는 설명이 담겨있지 않다 보니,
그 글을 그 글 자체로만 받아드리게 되어 버리는 겁니다.
그냥 그렇게 읽히게 되는 거죠. 이건 순전히 저의 실수였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연예인들의 가십'에 대해서 언급 자체를 잘 하질 않습니다.
휩쓸리는 대중의 1인으로 되고 싶지도 않고,
그렇다고 확실한 사실을 파악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추측되는
정치적인 이슈가 그 뒷배경인듯 하다.. 라고 말할 수는 없으니까요.
이러나 저러나 연예인의 가십거리는 저의 관심 밖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보다 더 중요하게 다뤄줘야 하는,
제 삶에 더 밀접하게 연관되어버리고 마는
'정치적인 이슈들'이 진행되고 있으니까요.
끝.
eject님의 댓글
저는 최근에 있었던 일로 이선균 기사 단 한번도 클릭하지를 않습니다. 음성 녹취 이딴거 절대 안 듣습니다.
민희진이요? 뉴진스 좋아하지만 절대 클릭 안 합니다.
정우성이 애가 있다구요? 그럼 그 인물에 없겠어???????????????? 하고 클릭 안 합니다.
그때 관련된 정치적인 더 중요한 사안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중요하지 않고 그냥 관심을 아예 안 두고 더 중요한 것에 집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