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를 잡은 홍장원 최악을 면하려는 곽종근
미루미루

Lv.1 미루미루 (118.♡.74.70)

2025년 2월 5일 PM 12:08 · 수정됨(15:00)

조회 3,939 공감 0

답답하게 모르쇠로 일관하는 윤석열 정부및 군 인사중에서

홍장원과 곽종근만 그나마 한마디씩하네요.

어찌보면 탄핵재판에서 국회측 핵심증인이 될거 같습니다.

처음에는 그래도 양심있는 사람은 있다라는 생각었다가

조금 다른 생각이 들더군요 


홍장원은 윤석열이 진짜 믿고 아끼는 사람이었습니다.

박선원의원도 계엄령 선포 이전에는 계엄전 발생가능 시그널 관련해서 홍장원의 행동에

주목했다는 말을 했었었죠.

그만큼 윤석열 정부들어 우대도 받았고, 중요한 위치에 있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사실 계엄이 오래갔다면 홍장원도 어떤일을 했을거라 생각됩니다.

메모를 정리했다는것에서부터 어쩌면 체포 계획에 참여할 생각도 있었을지 모릅니다.

그런데 1차 계엄해지결의가 너무 빨리 됐습니다. 

게다가 국정원 해외파트 담당 특성상 외국과 연결된 채널이 많은데

해외 특히 미국에서 여러채널로 추가 계엄을 불허한다는 메시지도 왔을것이고, 

실제로 군 병력 통제권도 계엄군 손을 벗어났죠.

결국 이 계엄은 실패한다는 확신이 서서, 윤석열 순장조가 되느니 

다시한번 기회를 잡기로 한것 같습니다. 


사실 홍장원은 양심선언(?)을 하지 않았더라면

오히려 윤석열 여인형이랑 계엄 당일 통화한 기록 때문에 피의자로 입건됐을 수도 있습니다.

그당시엔 계엄 특검이 바로 될 줄 알았을 때니까요.

아마 잘 풀려봐자 다음정권에서 기소 안당하고 은퇴하는게 최선일 정도였겠죠.

그래서 승부수를 던졌는데, 그게 통한거 같네요....

게다가 단호하면서도 스마트한 말투 덕분에 지금 거의 반 영웅 대접이니....


곽종근의 경우는 완벽한 내란 주요 참여자라는게 문제입니다. 

다른 사령관들은 병력투입과 관련해 어떻게 외곽 경계라던지 혼란방지라는 내란과 상관없는

병령투입이라는 핑계라도 댈 수 있지

곽종근은 707특임대가 국회본관에 유리깨고 진입하고, 한동훈 집무실에서 나오는장면이

카메라 그대로 찍히고 송출되는 바람에 빼도 박지도 못할정도로 완벽한 내란 주요 종사자입니다.

막말로 다른 사람은 법리적으로 따져 무죄될수도 있지만 곽종근은 절대 안됩니다.

재판에서 왜 국회에 진입하라는 명령을 했느냐는 질문에 합리적인 답을 내놔야 하는데.

곽종근이 윤석열의 명령도 받지 않았는데 예하 부대원들에게 국회 경내에 들어가라 했다면

진짜 군사 반란이고 사형까지 가능합니다.

즉 곽종근은 상부로부터 무조건 진입 명령을 받았다고 해야 할 상황입니다.

그래서 아예 백기투항 후 향후 선처를 바라는것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 같습니다.

잘하면  다음 정권에서 사면도 노릴 수 있고요.


홍장원, 곽종근을  너무 영웅시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글 써봅니다.


(사실 저도 윤석열이 검찰총장될때 엄척 쉴드쳤던 흑역사가 있었죠..)

댓글 (15)

  • 샛별이 Lv.1

    25.02.05 · 183.♡.248.218

    그래도 잘하고 있는 건 칭찬해야죠. 두분다 공익제보자로 등록한 것 같던데요?
  • 크리안

    크리안 Lv.1

    25.02.05 · 58.♡.210.72

    최근 해외 블랙요원들 피살에 윤석열 묻었을거 같습니다
  • 지혜아범

    지혜아범 Lv.1

    25.02.05 · 220.♡.197.160

    곽종근은 형량을 줄이기 위해서 어쩔수 없이 양심선언 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 luq.

    luq. Lv.1

    25.02.05 · 185.♡.231.166

    상벌은 명확해야죠.
    쿠데타에 가담한 점은 죄를 확실히 물어야되고요.
    이 와중에도 반성하고 이후 사실을 명확히 증언하는 점은 상을 줘야합니다.
  • S

    supertul Lv.1

    25.02.05 · 118.♡.74.147

    영웅시 하는게 아니라

    보수인사라면 저래야지 군인이라면 저래야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보지 않을까 합니다.

    워낙 저게 보수야? 저게 똥별이야? 라는 것만 보다보니 더 그렇게 보인다고 봅니다.

    특히 곽종근의 경우 이번 계엄이 실패로 끝나는데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일인중 하나긴 합니다만

    둘다 영웅이라 부를 일을 하지는 않았죠.

    하지만 해야할 일을 한 사람이 그 일로 인해 피해가 가는 일은 무조건 막아야 한다고 봅니다.

    이게 안되니 계속 같은 일이 벌어지는 겁니다.
  • 대식이

    대식이 Lv.1

    25.02.05 · 58.♡.134.157

    적어도 여기선 영웅시하는 분들은 없을 겁니다.
    근데 유튜브 댓글 같은 데는 있기도 하더라고요.
  • BLUEnLIVE

    BLUEnLIVE Lv.1

    25.02.05 · 211.♡.234.109

    두 명을 보는 시선은 말씀하시는 내용에 다 동의합니다.
    다만, 생각이 바뀌어 자백을 한 것이든, 본인의 형량을 위해 자백을 한 것이든 자백한 점은 충분히 고려하고 선처를 해야 된다는 입장입니다.
    (종종 '사형 갑시다'라고 저도 얘기하지만, 드립입니다)

    그렇게 해야 '보수적인' 군인들의 태도부터 여러모로 흔들어놓을 수 있습니다.
  • 작은눈 Lv.1

    25.02.05 · 211.♡.198.200

    일잔 곽종근은 항복하고 우리편에 숙이고 들어온 이상
    "살려는 드릴께" 해야죠

    여 머시기나 이 머시기 노 머시기 같은 애들은 다 사형시켜야 하구요
  • meteoros

    meteoros Lv.1

    25.02.05 · 118.♡.15.106

    홍장원은 2.3 밤 국정원장이 '내일 아침에 보자.'고 안하고.... 자신이 명령을 내리거나 책임지는 발언을 했으면 실행에 옮겼을 확률이 매우 컸다고 생각합니다.
    머... 욕 먹을 수도 있지만 전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상태인 것 같았습니다.
  • 역사돌이

    역사돌이 Lv.1

    25.02.05 · 125.♡.232.48

    영웅시는 안되더라도
    협조건에 대한 상벌은 명확히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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