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랬지만, 어떤 사람들은 맨손 격투기의 위력을 너무 과대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문학지망생

작성일
2025.02.08 14:53
본문
예를 들어, 프로 복서는 혼자서 낫이나 회칼 든 남중고생 수십 명을 혼자서 맨손으로 다 때려눕힌다고 진지하게 주장하는 댓글도 어디선가 읽어본 기억이 납니다;;;
전 솔직히 전성기 효도르나 타이슨이라 해도 혼자서 맨몸으로 낫이나 회칼 든 남중고생 스무 명 이상을 제압하긴 어려울 거라고 보는데....
애초에 인간의 몸이 제아무리 강인해봤자 팔다리는 4개에 불과하고, 무슨 만화 <기생수>에 나오는 기생생물들처럼 팔다리가 자유자재로 신축하거나 갯수가 늘어나는 것도 아닐 텐데.... (애초에 수만 년 전 선사시대에도 개개인의 신체능력이 아닌 '냉병기를 다루는 능력'이 그 사람의 전투력을 결정했음)
마침 무에타이 챔피언인 명현만이라는 분께서 말씀하신 게, 칼 휘두르는 상대를 만나면 도망치는 게 최선이라고 하시더군요. 맞붙는 건 도망칠 수도 숨을 수도 없고 적의 살의가 확실한 최악의 경우에만 해당된다고...
특히 대한민국은 치안이 좋아서 그런지 더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날붙이나 둔기의 위력을 체감하기 어려울 테니까요...
1명
추천인 목록보기
댓글 16
/ 1 페이지
문학지망생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2.08 15:27
@Hans45님에게 답글
대한민국 이상으로 치안이 좋은 나라는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마카오 정도밖에 떠오르지 않으니까요...
뱃살꼬마님의 댓글
작성자
뱃살꼬마

작성일
02.08 15:31
아무리 약하게 봐줘도 타이슨 한방이나 낫으로 제대로 찍히는 한방이나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 한방이면 골로가죠. 아무리 운동 신경은 떨어지지만 펀치력이 타이슨인 놈 20명에게 둘러 싸였다면 무조건 도망가야죠.
그때의봄날을기대하며님의 댓글
작성자
그때의봄날을기대하며

작성일
02.08 15:41
저 같은 경우도 복싱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사람들은 무섭더라고요. 위험이 닥치면 빠르게 판단하여 도망치거나 회피 하는게 바람직한듯 합니다
아브람님의 댓글
작성자
아브람

작성일
02.08 15:45
합기도 3단,태권도,해동검도 유단자입니다.
맨주먹으로 일대일이라면 체급이 좀 우위의 적이라도 해볼만하겠지만...
칼든 상대라면 일단 피하는게 상책이랍니다...
특공무술의 원류인 국술원도 2단이라 단도막기,제압기술 수백개 배웠지만 칼은...절대로 맞생대하면 크게 다칩니다.
맨주먹으로 일대일이라면 체급이 좀 우위의 적이라도 해볼만하겠지만...
칼든 상대라면 일단 피하는게 상책이랍니다...
특공무술의 원류인 국술원도 2단이라 단도막기,제압기술 수백개 배웠지만 칼은...절대로 맞생대하면 크게 다칩니다.
문학지망생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2.08 15:47
@아브람님에게 답글
예. 옛날에 경찰 관계자도 "아무리 덩치가 크고 격투에 자신이 있어도 칼 든 사람과 싸우지 말라"고 주의를 줬다는군요...
bradfield님의 댓글
작성자
bradfield

작성일
02.08 15:46
칼 무시하면 안되죠
근데 맨손으로는 확실히 배우고안배우고 차이가 큽니다
헤드무브나 풋웍 어느정도만 되도 서커펀치 정타로 안맞거든요
근데 맨손으로는 확실히 배우고안배우고 차이가 큽니다
헤드무브나 풋웍 어느정도만 되도 서커펀치 정타로 안맞거든요
문학지망생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2.08 15:48
@bradfield님에게 답글
예. 아무래도 고만고만한 인간의 육체를 어떻게든 단련한 프로 선수들일 테니까요...
아브람님의 댓글
작성자
아브람

작성일
02.11 16:32
돌아가신 아버님이 아마권투를 하셨고, 경찰학교들어가기 직전 유도2단에 학교가서 3단 따셨습니다.
돌아가시기 직전 강력계 형사반장을 하셨는데...
늘 찢어진 와이셔츠, 바지수선은 어머니 몫이었습니다.
한번은 셔츠를 심하게 찢겨서 들어오셨는데 왜 그러셨냐고 물어보니...
건달 둘이서 행패를 부리길래 동네 고랑에 잡아넣고 왔다고 하시네요...
제가 어렸을적 장난감이 아버님이 집에 두고가신 수갑 가지고 놀기였습니다...
강력계 형사들 보통사람들 아닙니다...
돌아가시기 직전 강력계 형사반장을 하셨는데...
늘 찢어진 와이셔츠, 바지수선은 어머니 몫이었습니다.
한번은 셔츠를 심하게 찢겨서 들어오셨는데 왜 그러셨냐고 물어보니...
건달 둘이서 행패를 부리길래 동네 고랑에 잡아넣고 왔다고 하시네요...
제가 어렸을적 장난감이 아버님이 집에 두고가신 수갑 가지고 놀기였습니다...
강력계 형사들 보통사람들 아닙니다...
드럼행님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