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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랬지만, 어떤 사람들은 맨손 격투기의 위력을 너무 과대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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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문학지망생
작성일 2025.02.08 14:53
1,006 조회
1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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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프로 복서는 혼자서 낫이나 회칼 든 남중고생 수십 명을 혼자서 맨손으로 다 때려눕힌다고 진지하게 주장하는 댓글도 어디선가 읽어본 기억이 납니다;;;


전 솔직히 전성기 효도르나 타이슨이라 해도 혼자서 맨몸으로 낫이나 회칼 든 남중고생 스무 명 이상을 제압하긴 어려울 거라고 보는데....


애초에 인간의 몸이 제아무리 강인해봤자 팔다리는 4개에 불과하고, 무슨 만화 <기생수>에 나오는 기생생물들처럼 팔다리가 자유자재로 신축하거나 갯수가 늘어나는 것도 아닐 텐데.... (애초에 수만 년 전 선사시대에도 개개인의 신체능력이 아닌 '냉병기를 다루는 능력'이 그 사람의 전투력을 결정했음)


마침 무에타이 챔피언인 명현만이라는 분께서 말씀하신 게, 칼 휘두르는 상대를 만나면 도망치는 게 최선이라고 하시더군요. 맞붙는 건 도망칠 수도 숨을 수도 없고 적의 살의가 확실한 최악의 경우에만 해당된다고...



특히 대한민국은 치안이 좋아서 그런지 더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날붙이나 둔기의 위력을 체감하기 어려울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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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 1 페이지

드럼행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드럼행님
작성일 02.08 14:59
칼든 상대한테는 안되죠. 뭐 칼 없으면 10명 넘게 상대가능하겠지만

아름다워용님의 댓글

작성자 아름다워용
작성일 02.08 15:00
삼십육계

싸움에서 꼭 알아야 할 사자성어죠 ㅎ

브릿매력남님의 댓글

작성자 브릿매력남
작성일 02.08 15:12
맞아요. 효도르라고 몸에 칼이 안박히는게 아닌데요ㄷㄷㄷ

Hans45님의 댓글

작성자 Hans45
작성일 02.08 15:14
역설적으로 치안이 좋은 덕분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문학지망생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문학지망생
작성일 02.08 15:27
@Hans45님에게 답글 대한민국 이상으로 치안이 좋은 나라는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마카오 정도밖에 떠오르지 않으니까요...

뱃살꼬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뱃살꼬마
작성일 02.08 15:31
아무리 약하게 봐줘도 타이슨 한방이나 낫으로 제대로 찍히는 한방이나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 한방이면 골로가죠. 아무리 운동 신경은 떨어지지만 펀치력이 타이슨인 놈 20명에게 둘러 싸였다면 무조건 도망가야죠.

문학지망생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문학지망생
작성일 02.08 15:58
@뱃살꼬마님에게 답글 좋은 비유네요... 펀치력이 타이슨인 놈이라..

그때의봄날을기대하며님의 댓글

작성일 02.08 15:41
저 같은 경우도 복싱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사람들은 무섭더라고요. 위험이 닥치면 빠르게 판단하여 도망치거나 회피 하는게 바람직한듯 합니다

문학지망생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문학지망생
작성일 02.08 15:48
@그때의봄날을기대하며님에게 답글 예. 하다못해 야구방망이라면 어찌어찌 되더라도 날붙이는 좀....

아브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브람
작성일 02.08 15:45
합기도 3단,태권도,해동검도 유단자입니다.
맨주먹으로 일대일이라면 체급이 좀 우위의 적이라도 해볼만하겠지만...
칼든 상대라면 일단 피하는게 상책이랍니다...
특공무술의 원류인 국술원도 2단이라 단도막기,제압기술 수백개 배웠지만 칼은...절대로 맞생대하면 크게 다칩니다.

문학지망생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문학지망생
작성일 02.08 15:47
@아브람님에게 답글 예. 옛날에 경찰 관계자도 "아무리 덩치가 크고 격투에 자신이 있어도 칼 든 사람과 싸우지 말라"고 주의를 줬다는군요...

bradfield님의 댓글

작성자 bradfield
작성일 02.08 15:46
칼 무시하면 안되죠

근데 맨손으로는 확실히 배우고안배우고 차이가 큽니다

헤드무브나 풋웍 어느정도만 되도 서커펀치 정타로 안맞거든요

문학지망생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문학지망생
작성일 02.08 15:48
@bradfield님에게 답글 예. 아무래도 고만고만한 인간의 육체를 어떻게든 단련한 프로 선수들일 테니까요...

moho님의 댓글

작성자 moho
작성일 02.08 15:47
드라마나 영화에선 되거든요…ㅎㅎㅎ

문학지망생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문학지망생
작성일 02.08 15:48
@moho님에게 답글 특히 사극...

아브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브람
작성일 02.11 16:32
돌아가신 아버님이 아마권투를 하셨고, 경찰학교들어가기 직전 유도2단에 학교가서 3단 따셨습니다.
돌아가시기 직전 강력계 형사반장을 하셨는데...
늘 찢어진 와이셔츠, 바지수선은 어머니 몫이었습니다.
한번은 셔츠를 심하게 찢겨서 들어오셨는데 왜 그러셨냐고 물어보니...
건달 둘이서 행패를 부리길래 동네 고랑에 잡아넣고 왔다고 하시네요...
제가 어렸을적 장난감이 아버님이 집에 두고가신 수갑 가지고 놀기였습니다...
강력계 형사들 보통사람들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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