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반 유흥업소 마약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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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꼬질이

작성일
2025.02.2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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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반 연예인들에 대한 글을 썼습니다.
많은분들이 호응을 해주셔서 당시에 있었던 일들을
가감없이 써봅니다.
2000년대 초반 업소 (나이트클럽)에서 4년정도 근무를 했습니다.
넥타이(관리자)도 매고 쪽타이(웨이터)도 맸었는데요.
당시의 유흥업소 마약실태는 어땠을까요?
결론은 없었다 입니다.
물론 007가방 들고 다니는 양반이 주기적으로 들어와서 요상한 물건을 팔긴 했지만
당시 마약은 거래하지 않았으며, 약쟁이라고 소문이 나면 거리를 두고 왕따 비슷하게
대했으므로 업소 종사자가 약을 한다고 해도 대놓고 하진 않았습니다.
(저는 주로 수도권에 있었으며, 지방의 분위기는 어땠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비슷한 또래의 한명이 약쟁이라고 했는데 쉬쉬하는 분위기 였습니다.
그런데 이친구가 가끔씩 노름을 하면 죽자사자 덤비곤 했습니다.
그리고 노름판을 쫒아 다니면서 보통 이틀,사흘씩 결근을 하는데,
밤을 꼴딱 새고 와도 출근할때는 피곤한 기색 없이 멀쩡합니다.
나중에 들으니 약(히로뽕)을 해서 피곤한것도 모른채 일을 할수 있다고 하더군요.
암튼 2000년대 초반까지 유흥업소에는 마약이 성행하지 않았으며,
유추하건데 2000년대 후반 또는 2010년대에 들어오면서 갑자기 마약이
널리 퍼진것으로 예상할수 있습니다.
다른 얘기도 많은데, 수위가 높아 어떻게 다뤄야 할지 모르겠네요.
편안한 연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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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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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aster님의 댓글
작성자
kmaster

작성일
02.28 16:09
약쟁이는 그쪽에서도 사람 취급 못받던게 얼마 안된거 같은데 요즘은 아닌가 보군요 인천 같은 경우는 오래전엔 시맨클럽같은 선원들 대상으로 하는 유흥주점이나 그 근처에서 꽤 많이 돌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솔직히 구할려면 못구할건 없었지만 일반인은 구하기 쉽지 않았죠
꼬질이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02.28 16:10
@kmaster님에게 답글
깡패들 사이에서도 약쟁이라고 소문나면 왕따 당하는 시기였습니다.
지금은 깡패들이 대놓고 약을 하고 있지만요.
지금은 깡패들이 대놓고 약을 하고 있지만요.
WinterIsComing님의 댓글
작성자
WinterIsComing

작성일
02.28 16:22
도피유학 갔던 애들이 편입 혹은 교포 자녀들이 역유학, 편입으로 서울 시내 대학들로 오는데, 이 과정에서 기존 재학생들에게 잘 보이려고(?) 엑스터시나 하시시류의 좀 약하거나 비중독성 대마류 등을 많이 들고 와서 뿌리곤 했습니다.
HoYoonTV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