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천민을 본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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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

작성일
2025.03.1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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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천민들은 대개 뭔가를 죽이거나 더러운 걸 치우는 등의 일을 합니다.
제가 본 것으로는 길고양이나 들개를 따위를 잡는 일을 하는 사람을 봤는데 몽둥이로 머리나 등뼈를 부러트리고 그걸 잡아서 끌고 가 먹고 가죽을 벗겨 무두장에게 팔고 아기 고양이나 강아지는 그냥 자루에 담아 묶어 강에 버리더군요.
당연히 인도도 동물보호법은 있지만 워낙 저런 거리의 동물들이 병을 많이 옮기다보니 모른 체를 합니다.
꾀죄죄하고 사람들이 멸시하는 처지에 저런 일을 하니 종교적으로도 나쁜 업이 쌓이다 못해 넘쳐흐르니 상종도 하지 말라고 하며, 그리고 저런 처지의 사람들은 교육도 못 받아서 위생관념도 약해 그것때문에 또 기피받습니다.
오늘도 흥미로운 린도린도 뭐시기 하는 식의 경악스러운 음식들도 저런 천민들 내지는 하급 신분의 사람들이 만들거나, 혹은 그들이 먹는 것들입니다.
참 저런 천민들의 차별을 볼 때마다 안타까운데 외부인이라서 제가 뭘 해줄 수 있는 게 없어 안타깝더군요.
저런 구조적인 문제를 적나라하게 다룬 게 넷플릭스 영화 화이트 타이거인데, 인도판 기생충 같은 영화인데 더 맵고 답답하면서도 마지막에는 기생충과 달리 그래도 희망의 여지를 보여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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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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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람이들사라지길님의 댓글
작성자
외람이들사라지길

작성일
03.13 13:04
그나마 델리, 붐바이등 대도시에는 조금 덜하지만 시골 농촌에는 카스트 제도가 견고하여 천민신분 사람들은 인간 취급도 못 받습니다. 상위 카스트가 천민을 만질수는 있어도 천민이 상위 카스트를 만지거나 스쳐도 옷과 음식등 모든것이 더럽혀 졌다고 바로 버립니다. 인도는 저런 제도가 없어지지 않는한 선진국이 될수 없을것 같아요
eagleyes님의 댓글
작성자
eagleyes

작성일
03.13 14:13
남부인가요? 북부인가요? 10프로의 절대 부 권력 90프로의 빈곤층으로 알고 있죠 도시에 벽을 쌓았다는.. 저런 나라들이 발전하면 글로벌 인플레로 지구 멸망할수도 있죠. 희안합니다 글로벌 제어란 음모론적인 생각도 하게 되죠
맑고푸른하늘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