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icid (121.♡.195.253)
2025년 3월 14일 PM 03:14 · 수정됨(18:00)
아들이 저번 주에 초등학교 입학을 했어요
맞벌이 부부라 어쩔 수 없이 돌봄,방과후,학원을 보내고 있어요
아이의 스케줄도 매일 조금씩 다르고
아무래도 적응기라 아이도 부모도 신경이 많이 쓰이는 상태입니다.
밤에 자려고 누으면
유치원 다닐때는 몇 분 뒹굴뒹굴 하다가 잠들었는데
요샌 불끄면 바로 골아떨어질 만큼 피곤한가봐요.
그래서 어제 하교길에 같이 손잡고 걷다가
'아들 너무 피곤하고 힘들면 언제든 말해.
학원 안 다녀도 되고 집에 빨리 와도 돼'
라고 하니깐
아들이
'아니 나 하나도 안 피곤한데..다 하고 나면 뿌듯해!'
라고 답을 하네요 허허
생각지도 못한 답이 나와서 기특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ㅎㅎ
아침에 등교할때도
첫 날엔 교문 앞에까지
며칠 뒤엔 횡단보도 앞까지
또 며칠 뒤엔 아파트 정문까지
점점 헤어지는 거리가 짧아지고 있어요
8세밖에 안된 놈이 혼자 가려고 하는거 보니 기특하기도 하고
이렇게 부모에게서 점점 떨어져나가는 구나 싶기도 하네요
아무튼 아이 크는거 보면 세월이 너무 빨리 갑니다. 흑..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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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JLee
25.03.14 · 125.♡.107.240
제 아이는 이제 아내 뱃속에서 20주인데, 언제 그만큼 클까요. ㅠㅠ -
LLuicid
→ MJLee 작성자
25.03.14 · 121.♡.195.253
흑...그..그.금방입니다...ㅎㅎㅎ ^^ -
66미리
→ MJLee
25.03.14 · 112.♡.196.186
금방와요 ㅎㅎㅎㅎ
작은애가 초4인데, 아내랑 맨날 하는일이 2-3살때 사진 보면서 이런 귀요미는 어디로 사라졌네 한탄하는게 일입니다. ㅋ -
곽곽공
→ 6미리
25.03.14 · 220.♡.159.119
맞아요...아내와 제가 맨날하는말이에요. 어렸을때는..엄청 이뻤는데....말이죠 -
곽곽공
→ MJLee
25.03.14 · 220.♡.159.119
[https://s3.damoang.net/data/editor/2503/comment_2948980882_dyXoIsr8_8b27292f52505c12823551497e9c70778a22bc56.jpg]
진짜로 빨리 큽니다,,,금방 아빠보다 키가 더 커져요,, -
FFinn
→ 곽공
25.03.14 · 220.♡.41.219
어머나 세상에! -
파파키케팔로
→ 곽공
25.03.14 · 218.♡.166.9
저.. 그.. 죄송한데 어느쪽이 곽공님이십니까...? -
66미리
25.03.14 · 112.♡.196.186
그런거 보면 아직도 학교까지 데려다 줘야 안심이 되는 저는 애들을 너무 약하게 키우고 있나 싶기도 합니다.
근데 알아서 잘 걸어다니고 걸어오고 멀리 버스타고 놀러다니는거 보면서, 걍 아침에 걷기 싫어 그런거군... 하고 걍 제가 될때까진 데려다 줄려고요 ㅎㅎㅎ -
LLuicid
→ 6미리 작성자
25.03.14 · 121.♡.195.253
약하게 키우다니요! 아닙니다! ㅎㅎ
아니 저는 교문 앞까지 가고 싶은데...친구랑 가면된다고 가라네요? -_-+ 아들키워봤자입니다..ㅋㅋㅋㅋ -
지지식공장
25.03.14 · 180.♡.172.110
제 딸도 이번에 초등학교 입학했는데 비슷한 맘이네요 ㅎㅎ
어제는 딸램이 저한테 자기 학교생활 뭐 궁금한거 없냐고 물어보라고 하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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